간헐적 단식의 개념

간헐적 단식은 말 그대로 "간헐적으로" "식사를 끊는 것"입니다.
연구가 계속되고 있는, 단정적으로 표현하면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방식입니다.
하지만 장내 세균 구성의 리듬과 같은 나름의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되는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끌리는 사람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다이어트 방식일 것입니다.

 

 

간헐적 단식의 원리 (다이어트에 대한 부분)

탄수화물을 오랜 시간동안 끊으면 몸에서는 지방을 끌어 쓰는 방향으로 체제를 전환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다이어트 하는 분들의 이해관계에 맞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간헐적 단식 16:8 방법

간헐적 단식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 2가지로 범주화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체질 따라, 상황 따라 적절하게 조정해서 시행하면 좋겠지요.

  • 23:1 단식 (1일 1식)
    하루에 23시간은 공복을 유지하고, 1시간은 식사에 사용하는 방법.
    매우 힘들기 때문에, 완화된 방법으로 16:8 간헐적단식 방법도 나온 것 같습니다.
  • 16:8 단식 방법 (16시간 공복)
    하루에 16시간은 공복. 8시간은 식사 가능.
    통상적인 식사량을 유지하는 선에서 아침이나 저녁을 먹지 않는 방법을 일컫는데,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보면 굉장히 솔깃해 보이지요?

16:8 방법을 시도하는 사람이 정할 부분은... 아침을 굶을까 저녁을 굶을까 정도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어떤 방식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실험이 방송되었던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17분 정도 되는 영상인데, 느긋하게 봐두면 도움이 될 듯하네요.

 

 

결국 내장기간의 충분한 휴식 / 건강한 대사작용 추구 / 자연스런 다이어트 효과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위의 영상이 그것을 잘 짚어준 것 같습니다.

 

미심쩍은 점

우리가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글리코겐에 대해서 조금 배우잖아요? 탄수화물이 글리코겐으로 전환돼서 간과 근육에 분산 저장되는...

이게 대충 떨어지면 단백질(근육)을 아미노산으로 바꾼 다음 당으로 전환하잖아요?

이것도 대충 떨어지면 지방을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나누고, 글리세롤을 당으로 전환해서 쓰잖아요?

그러니까 지방 끌어다 쓸 지경까지 되면 근육이고 뭐고 같이 쭉쭉 빠져나가는 것이 정상인 것 같은데, 앞부분 내용 쏙 빼놓고 케톤체 어쩌고 하면서 지방을 소모하면서 다이어트~~ 이러니까 의심을 살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글리코겐 - 아미노산 - 글리세롤 사용 지점이 칼같이 딱딱 구분돼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어느 하나가 빠지거나 순서가 뒤바뀔 확률은 떨어진다고 보거든요. 그러면 관련분야 연구하신 분들께서 쌓아오신 연구물들이 수포로 돌아가는 거라...

 

그래서 저는 간헐적 단식을 "단식의 한 종류"로 보는 것이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영양 과잉 상태에서 단식 좀 하면서 밸런스 맞추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고,
그것이 다이어트로 이어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일이겠지요.

 

요즘은 약이든 의술이든 다이어트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검증된 방법들이 많기 때문에, 확실한 결과를 보장한다고 근거를 갖춰서 자신있게 어필하는 업체를 골라서 이용하는 것이 시간절약/비용절약 측면에서 낫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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