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에서 KDEnLive로 영상편집을 배우다보니, 무료 폰트를 추가로 설치해야 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우분투 16.04] 구글크롬 설치 방법과 폰트 설정

[우분투18.04] 한컴 한글 2010 설치 방법 후기

▲ 예전에 이런 글들을 쓰면서 겉핥기 식으로 폰트 추가했던 기록이 있는데, 자꾸 잊어서... 별도의 포스팅으로 정리해 둡니다.

 

 

fontconfig 패키지 설치 확인 (없으면 설치)

터미널 창을 띄우고, fontconfig 패키지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우분투 리눅스에서는 아래처럼 입력합니다.

dpkg -l | grep fontconfig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아래의 명령어를 입력하여 설치합니다.

sudo apt install fontconfig

 

만자로/아치 리눅스에서는 아래처럼 입력합니다.

sudo pacman -Qs fontconfig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아래의 명령어를 입력하여 설치합니다.

sudo pacman -S fontconfig

 

폰트 다운로드(예 : 삼립호빵체)

원하는 폰트를 다운로드 받아둡니다. 저는 삼립호빵체를 설치해볼 생각입니다.

 

http://spcsamlip.co.kr/sandoll-samlip-hopang/

 

Sandoll 삼립호빵체 - SPC삼립

장체 구조의 젊고 캐주얼한 느낌을 가지면서 ‘호호~ 호빵’이 떠오르는 룩의 이 서체는, 삼립호빵의 기존 BI를 기반으로 호빵의 모습이 더 잘 연상되는 동글동글하고 통통한 느낌을 담은 자소

spcsamlip.co.kr

 

▼ TTF 형식을 다운로드 받았는데 zip로 압축된 파일이 받아져서, 압축을 풀어줘야 했습니다.

 

▼ tar -zxf Samlip-파일명.zip 이런 형식으로 압축 해제를 시도해봤는데, tar: Child returned status 2 이런 에러가 나오면서 실패하더군요. file Samlip-파일명.zip 이렇게 넣어서 확인해보니 Samlip-Hopang-TTF.zip: Zip archive data, at least v2.0 to extract, compression method=store 이런 메세지가 나오고.

 

신경 쓰기 싫어서 압축 해제는 GUI 기반 파일관리자 프로그램으로 해버렸습니다.

(커맨드라인으로 진행하려면 리눅스 배포판들마다 어떤 압축해제 패키지가 번들로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야 됩니다. 귀찮지요. p7zip, unzip, minizip 등등... 종류가 많습니다.)

 

▲ 압축 푼 디렉토리로 들어가보면 맥OS용과 이외 OS용 TTF로 분류되어 있는데, TTF 디렉토리를 적당한 이름으로 바꾸어 줍니다.

 

▲ 저는 Samlip-Hopang-TTF 라고 바꾸었습니다.

 

리눅스 폰트 디렉토리 위치 파악

결론을 먼저 적으면... /usr/share/fonts/ 경로에 리눅스 폰트들이 저장되어 있는데요,
어떻게 알아냈냐 하면 터미널 창에서 아래처럼 입력했습니다.

 

▼ fc-list | less

( fc-list가 필수 명령이고, 파이프라인 + less는 1페이지씩 잘라서 보여주라고 넣은 것입니다. PgUP/PgDN/방향키/엔터키 등으로 이어서 볼 수 있고, q를 누르면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 /usr/share/fonts/ 아래에 추가 디렉토리들이 몇 개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 디렉토리, 파일들의 소유자/소유그룹, 권한은 위 스샷처럼 되어있었습니다.

 

폰트 파일 복사 & 폰트 캐시 갱신

삼립호빵체를 /usr/share/fonts/ 경로에 복사할텐데, /usr/share/fonts/Samlip-Hopang-TTF 이런 식으로 디렉토리 째로 넣어서 분류하기 쉽게 만들 것입니다.

 

▼ sudo cp -r 원본디렉토리 경로 /usr/share/fonts
형식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r 옵션이 경로 하위 파일들까지 전부 복사하는 기능을 합니다.

▲ ll 명령어로 확인해보니 Samlip-Hopang-TTF 디렉토리가 잘 복사되었고, 하위경로 파일들도 권한설정이 다른 폰트 파일들과 똑같이 설정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리눅스 폰트 캐시를 갱신해주는 과정만 남았습니다.

 

▼ sudo fc-cache -f -v

▲ 확인을 위해 fc-list 명령어와 | 파이프라인 조합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삼립호빵체가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리브레오피스를 띄워서 테스트해봤더니 삼립호빵체를 쓸 수 있었습니다. 잘 안되면 재부팅해보면 될겁니다.

 

끝.

 

리눅스에 설치했던 폰트를 삭제하고 싶으면 sudo rm -rf 명령어로 /usr/share/fonts/ 경로에 있는 특정 폰트를 삭제한 뒤, 폰트캐시를 갱신하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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