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애드핏이 카카오 애드핏으로 11월 11일 밤부터 전환되었지요? 주소도 adfit.biz.daum.net 에서 adfit.kakao.com 으로 변경되었고요. 저는 구글 애드센스 추종자라 애드핏은 관심 1도 없었는데, 최근 애드센스 수익이 늘어나면서 티스토리 쪽에도 신세를 갚을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10월 25일경에 다음 애드핏 광고를 추가했습니다(구석진 곳에ㅋ).


구글링 해보시면 애드핏 관련 후기를 많이 보실 수 있을텐데, 제가 경험해봤더니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어서 나름대로의 후기를 적어봅니다. 어디까지나 경험에 근거한 생각을 적는 것일 뿐이고, 그래서 절대적인 것이 아니니까 카더라 정도로만 받아들여 주세요.



1. 오픈빨이 있다?


오픈빨 있다고 언급하신 글들을 몇 개 봤었는데, 경험해본 결과 저도 공감이 되더군요. 단정짓는 것은 아니고 합리적 의심.ㅋ


다음 카카오 애드핏 CPC eCPM RPM CTR 최적화


광고 단위를 생성한 당일은 수익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위의 그래프에서 보라색 선(eCPM)을 보면 날짜가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솟은 것은 광고 단위를 추가로 생성한 날인데, 덕분에 오픈빨이 눈에 잘 들어오네요. 애드핏 운영 정책때문에 수치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 주시고...


티스토리 방문자수


위 스샷은 동일 기간 동안의 블로그 방문자수 자료입니다. 28일~1일 사이의 방문자는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죠? 그래서 제가 오픈빨이 있는 것 같다고 의심하는 겁니다.



2. 애드센스보다 CPC는 낮고 CPM은 높다?


다음 카카오 애드핏에 대해 검색해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의견인데요, 방문자수가 저보다 적은 분들은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광고 단위의 사이즈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입니다.


제가 2주 정도는 크기를 바꿔가면서 수익금의 변화를 살펴봤고 2주 정도는 CPM 값만 중점적으로 살펴봤는데요, 테스트 기간이 짧아서 제 생각이 틀릴 가능성도 높은 점을 감안해주세요.


큰 광고는 애드핏 CPC가 애드센스 CPC와 같거나 높을 때가 많았고, 작은 광고는 애드핏 CPC가 애드센스 CPC보다 낮은 것 같았습니다. 이게 100% 옳은지는 검증을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저는 더이상 디테일하게 파고들긴 귀찮으니 직접 해보세요. (아직까진 애드센스를 많이 맏습니다.ㅋ)



그리고 저는 애드센스 RPM이 애드핏 CPM보다 높던데... 그러니까 다른 분들의 의견을 무조건 믿지는 마시고 참고자료 정도로 받아들이시기를 권합니다. 직접 부딪혀보고 최적화 하다보면 저처럼 다른 방향으로 튀기도 하니까요.


구글 애드센스 최적화용 : RPM, CPC, CTR, eCPM(CPM) 뜻 정리



3. 보고서의 CPC, eCPM 수치가 부정확하다?


애드핏 로그인해보면 "보고서" 항목이 보이죠? 그런데 보고서의 CPC, eCPM 수치가 부정확하다는 의견을 구글링 했을때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똑같이 의심을 했었는데, 이렇게 해석해보니 보고서 수치가 맞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① 광고 클릭이 발생한 날은 CPC 기반으로 발생한 수익만 계산. eCPM 값은 수치가 보이더라도 제외해버림.

② 광고 클릭이 없는 날은 eCPM 기반으로 발생한 수익만 계산. CPC 수치는 0일테니 계산이 안 되겠죠?


①의 경우에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 : eCPM 수익은 카카오 측에서 꿀꺽??

아무튼, 보고서 수치는 정확한 것 같습니다.



4. 그래서, 얼마 벌었을까요?


다음 카카오 애드핏 수익


예상 적립금 7천원 정도+전환 적립금 6천원 정도=1.3만원 정도 벌었습니다. 애드센스를 대체했었으면 애드센스와 같은 수준으로 수익이 났을 것 같긴 합니다. 광고 사이즈를 제일 작게 바꾸고 클릭을 제한한 다음부터는 하루 200원 정도씩 적립되고 있습니다. (CPM 높다고 누가 그러셨음? ㅠ) 카카오 측에 보탬이 되려나 싶을 정도로 낮은 금액이네요.



5. 개편 후 중요 정책 변동사항


다음 애드핏에서 카카오 애드핏으로 변경되면서 운영정책도 약간 바뀌었습니다. 직접 비교해보시는 것이 제일 좋을 듯하여 링크 남겨둡니다.


다음 애드핏 운영정책

https://adfit.biz.daum.net/html/use.html

카카오 애드핏 운영정책

https://adfit.kakao.com/web/html/use_kakao.html


제 기준에서 카카오 애드핏 운영정책 중 가장 신선하게 다가왔던 부분은... "플로팅 광고 허용!"

다음 애드핏 시절에는 화면을 따라다니는 플로팅 광고를 허용하지 않았었지요? 관련 규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3.4 이용제한 정책

"퍼블리셔"는 이용제한 정책을 위배한 방식으로 광고를 게재할 수 없습니다. "퍼블리셔"는 다음의 이용제한 정책 위반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다음의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 기타

   o “방문자”가 페이지 스크롤 시 광고가 따라다니도록 설정한 경우



그런데 위의 규정이 카카오 애드핏 운영정책에서 없어졌습니다. position: fixed; 나 position: sticky; 나 position: -webkit-sticky; 같은 스타일로 애드핏 광고 코드를 가두어서 플로팅 광고 형식으로 만들어버려도 정책 위반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애드핏 구글 애드센스 플로팅 광고

▲ "그건 니 생각이고!"라고 하는 분이 계실까봐 찔러봤습니다.


이정도면 고급 정보 맞죠?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ㄷㄷㄷ


6. 나름의 가설



광고 단위 크기 설정 화면입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CPM이 낮아지는 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다면 160x600 광고 단위가 CPM이 가장 높을 것 같네요. 확실치 않으니까 직접 테스트 해보세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과연 이 글은 애드센스 수익에 도움이 될까요? 애드핏 정책위반으로 정지 먹는 글이 될까요? 표현의 자유가 어느정도 보장되는 애드센스를 포기할 정도로 메리트가 있는 광고 솔루션일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무튼 애드센스보다 승인받기 쉬운 점은 큰 메리트라고 봅니다.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수익 인증 1개월 200달러 달성 노하우 공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