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을 봤으니 속도 봐야겠지요? 켜면서, 그리고 켜고나서 간단한 확인절차를 거쳤습니다. 액정 빛 샘 현상은 오른쪽 상단 모서리 부분에 미세하게 있었습니다(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액정기울어짐도 없고(다른 모델에서는 문제가 되었지요? 제조공정상의 오차일 수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소비자의 불만을 줄여준 제조사의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불량화소도 없습니다.
전원을 켜고 윈도우CE 바탕화면이 뜨는 시간까지는 26초, 바탕화면에서 런처까지 진입하는 데는 6초가 걸렸습니다. 슬립모드로 진입하는 데에는 3초, 슬립모드에서 다시 런처까지 돌아오는 데에는 9초, 전원을 끌 때는 4초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플래시메모리 채용모델 기준으로, 하드디스크 적용모델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액정은 색감이 화사한 편입니다(다소 과장되어 보인다고나 할까요?). 첫눈에는 또렷하고 보기 좋을 수 있지만, 오래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눈이 시리더군요;;;). 한가지더~. 고해상도 화면으로 즐기는 또렷함은 오랫만에 느끼는 즐거움이었습니다.
부팅화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아래에 뭐가 적혀있군요. 확대해 보겠습니다.
ㅡㅡ; 확실한 경고문구입니다. 예전의 사태를 떠올리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조사도 신경써서 만들어야겠지만, 사용자도 주의해서 써야겠지요?
런처를 캡처하려고 했으나, 어떤 방법으로도 캡처가 안되더군요.
런처를 종료시키고 윈도우CE 모드로 진입해 보았습니다.
어라? 아이콘이 두 개 뿐입니다. 뭔가 미심쩍습니다.
시작 -> 프로그램 ... 헐... 하나도 없습니다.(슬슬 감이 안좋습니다.)
제어판입니다. 부실합니다.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습니다.(뭔가 빠져있다는 말이지요)
CE 활용의 열쇠! 응용프로그램 실행능력과 직결되는 램용량을 확인해 봤습니다. 71364KB. 적당히 활용할 만큼은 되는군요. 넉넉하지는 않지만 모자를 만큼도 아닙니다.
스크린키보드입니다. 널찍하지요?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필기인식 모드입니다. 우수한 인식률을 자랑하는 디오펜의 필기인식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 느 낀 점 ★
우선 시각적으로 미려한 런처가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완성도는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겠지만, 딱 봤을 때 좋다는 느낌을 받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반면 운영체제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윈도우 CE가 프로페셔널 버전이 아닌 코어버전이 탑재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점이 어떤 면에서 단점으로 작용하는지는 정리부분에서 언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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