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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리눅스 설치 가이드에서 1.9 디스크 파티션 나누기(1.9 Partition the disks) 부분을 보다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길래 구글링을 해보던 도중... Primary Partition은 4개만 만들 수 있고 어쩌고... 하는 내용에서 자신감을 잃었습니다.ㅎ
그래서 아치리눅스 설치는 잠깐 멈추고, 공부 좀 하면서 정리해 둡니다.
깊게 들어가면 머리 아프니까, 핵심이 되는 부분만 간단하게 정리!
1.
MBR은 Master Boot Record의 약자입니다. 최대 2TB 의 물리디스크만 MBR 사용 가능.
GPT는 GUID Partition Table의 약자입니다. 사실상 용량 제한이 없음. 최신 규격.
MBR과 GPT는 하드디스크나 SSD와 같은 저장장치의 파티션 스타일을 정의하는 용어입니다.
2.
MBR 파티션 스타일로 정의된 저장장치는
파티션을 나눌 때 해당 파티션을 Primary Partition / Extended Partion / Ligical Partition 중 하나로 정의하여야 합니다.
GPT 파티션 스타일로 정의된 저장장치는
파티션을 나눌 때 이런 구분을 따로 하지 않습니다. 파티션은 그냥 파티션인 겁니다.
3.
Primary Partition (주 파티션)에는 OS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Primary 파티션은 물리디스크 하나당 최대 4개까지 생성할 수 있습니다.
Extended Partition (확장 파티션)에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없습니다. 논리 파티션의 컨테이너로서의 기능만 합니다. 쉽게 표현하면 껍데기.
Extended 파티션은 다수의 Logical Partition (논리 파티션)으로 분할할 수 있습니다.
Extended 파티션 하위에 있는 Logical 파티션들의 용량의 총합은 Extended 파티션 용량을 초과할 수 없을 것입니다.
Logical Partition (논리 파티션)에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OS는 설치할 수 없습니다. (OS를 논리파티션에 설치하면 부팅 안 됨.)
4.
MBR 디스크의 최상위 파티션(1차 파티션) 갯수는 최대 4개로 제한됩니다.
그래서 Primary 파티션 개수가 최대 4개까지 가능한 것입니다.
데이터 저장을 위해 4개를 초과하는 파티션을 만들고 싶다면 꾀를 내어 아래처럼 구성하면 됩니다.
3개의 Primary Partition + 1개의 Extended Partion.
Extended 파티션은 원하는 수만큼의 Logical Patrition으로 분할.
(이 경우, 물리디스크 하나에는 OS를 3개까지만 설치할 수 있겠지요.)
5.
GPT 디스크는 최대 128개의 파티션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정리 끝.
https://wiki.archlinux.org/title/Partitioning#Tools
아치위키에서 소개하는 리눅스용 파티셔닝 도구들은 정말 많습니다. 아래 스샷을 참고하세요.
아치리눅스 설치 가이드 문서에서는 fdisk 명령어에 무게를 두던데,
https://wiki.archlinux.org/title/Fdisk
util-linux 버전 2.23부터 fdisk가 GPT도 지원하면서 다른 툴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본인에게 맞는 도구를 사용하되 MBR 디스크는 gpt fdisk만 피하면 될 것으로...)
저는 UEFI 바이오스 + GPT 디스크 조합에 Arch Linux를 설치할 겁니다.
(MBR 파티셔닝이 필요한 분은 다른 문서들을 참고하세요.ㅠ).
.
▲ fdisk -l 명령어가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파티션들을 전부 보여주라는 거군요.
▲ 물리디스크 하나에 윈도우만 설치된 상태에서 파티션 구조를 보죠.
fdisk -l
SSD는 sda sdb sdc 이런 식으로 구분됩니다.
하드디스크(HDD)는 hd0 hd1 hd2 이런 식으로 구분되고요.
위 스샷은 물리SSD가 1개만 달렸음을 표시.참고로, 특정 SSD만의 파티션 구조를 보고 싶다면... 예들 들어 아래처럼 입력하면 됩니다.
fdisk -l /dev/sda
gpt 디스크. 4개의 파티션으로 나뉘어 있군요. sda1 / sda2 / sda3 / sda4 이렇게 4개.
sda3만 제가 윈도우 설치용 공간으로 만든 것이고, 나머지들은 윈도우10 설치 과정에서 자동으로 생성된 것입니다.
▲ 물리디스크 하나에 윈도우+우분투 리눅스 듀얼부팅 구축한 상태.
/dev/loop0 이 신경쓰여서 lsblk 명령어도 써봤더니, 아치리눅스 설치 USB 관련 공간이네요.
(fdisk -l 과 lsblk 는 비슷한 기능을 합니다. 심지어 lsblk /dev/sda 이렇게 범위를 제한하는 방법까지 동일.)
윈도우 먼저 설치, 우분투 리눅스 나중에 설치했었는데
/dev/sda1 이라는 EFI 파티션은 윈도우와 리눅스가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설치 과정을 윈도우+아치리눅스 듀얼부팅 환경으로 구축할 것이라
위의 스크린샷에서 힌트를 많이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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