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R7이라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출시됩니다. 센서 크기는 APS-C 규격인데, AF 속도/연사 속도 등이 빠르게 설계된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전자셔터를 쓸 때 1초에 동체추적 30연사가 된다 하니, AF 잡는 속도가 빠르면 0.034초 정도까지 줄어든다는 계산이 나오더군요. AF를 잡으면서 1초에 30장을 찍을 수 있다니! 기술이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 아래 사진처럼 생겼는데, 캐논 R7의 스펙이 궁금하신 분은 캐논 홈페이지 상품 설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요즘 전자기기의 디스플레이에 관심이 많은데, 캐논 R7은 디스플레이 픽셀이 눈에 안 보이는 거리가 얼마나 될 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계산해 봤어요.

 

▲ 캐논 홈페이지에 나온 R7 디스플레이 스펙입니다. 대각선 길이 7.5cm / 3:2 비율 / 약 162만 화소라고 하는데...

 

▲ 대략 1560 x 1040 픽셀 정도면 162만 화소 정도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635ppi. 굉장히 조밀하군요.

 

이 값들을 가지고 얼마나 떨어져서 봐야 픽셀이 눈에 안 보일지 계산해 봤습니다. 사람들마다 시력은 전부 다르겠으나, 통용되는 교정시력 1.0과 1.5 두 가지 경우만 가지고 해볼게요.

 

▲ 시력 1.0일 경우 13.8cm 이상 떨어져서, 시력 1.5일 경우 20.7cm 이상 떨어져서 보면 도트가 눈에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좋은 제품은 자신 있는 부분에 대한 스펙을 공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캐논 R7과 달리 예전 똑딱이 카메라들은 스펙을 많이 숨겼지요.

 

※ 참고할만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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