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유심요금제를 쓰면서 아쉬웠던 점은 통화시간 특화 요금제와 데이터 제공량 특화 요금제가 나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문자용 알뜰폰 유심과 데이터용 알뜰폰 유심 이렇게 2회선 체제로 사용해 왔지요. 전화문자는 에넥스텔레콤(A모바일)에서 유플러스망 기반으로 전화문자 무제한+데이터 300MB에 11990원짜리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썼었고, 데이터와 1588같은 부가통화는 KT 엠모바일에서 KT망 기반으로 1.5G+전화 100분+문자 100건에 5390원짜리 실용유심 요금제를 썼었지요. 여기에 1원 실적 5000원 통신요금 할인 신용카드까지 가입했었고...
하나심플라이프카드(KT) V2 발급 후 정리(1원 실적 5000원 통신요금 할인)
그런데 8월말~9월 초쯤에 KT 엠모바일에서 알뜰폰 요금제 프로모션을 거하게 했었죠? 한 2주쯤 지속됐던 것 같고, 해당 기간에 유심이라도 샀던 분들은 지금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것 같던데...
▲ 대략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눈에 띄게 괜찮아보이는 요금제가 몇 개 보이는.
개인적으로 "엄청 싸다. 당장 가입!" 이런 느낌까지는 아니었는데 가입자가 많이 몰렸는지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은 케이스였는데요, 회선에 여유가 있고 주기적으로 알뜰폰 요금제 비교를 하다보면 이런 기회가 종종 오니까 버스 떠났다고 아쉬워하지 마시고 뽐뿌같은 커뮤니티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알바들한테 선동돼서 급하게 가입하지 마시고 버티면서 눈팅+알뜰폰요금제 비교질+우체국알뜰폰 사이트도 모니터링 하다 보면 기회는 또 올 겁니다. 월말/분기말/반기말/연말에 실적이 안 좋으면 대부분 뭐가 하나씩 나오더군요. 휴대폰 단말기가 풀리든 알뜰폰 유심요금제가 풀리든.
아무튼, 제목에 썼듯이 실용 맘껏 2.5G 요금제에 가입했습니다. 유심 재활용 셀프개통, 가격은 11600원. 올레와이파이 무료.
8월 말에 가입했는데 9월 요금 청구서에는 이전 통신사 요금이 합산청구 되어서 인증용으로 쓸 수 없고, 10월 요금 청구서는 깨끗하게 나와서 인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데이터 제공량 정상적으로 나오고, 청구요금도 11600원 정상적으로 나오네요.
전화 문자는 음영지역 없이 잘 터집니다. 데이터 속도는 유플러스 대비 전반적으로 낮았습니다(벤치비 인터넷 속도측정 어플 기준).
핸드폰 싸게 사는 법이 제일 중요하긴 한데, 스마트폰 2년 이상 쓸 거면 알뜰폰 요금제 저렴하게 알아보는 법도 공유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서 글을 남겨봤습니다. 돈 많이 벌면 제 돈으로 무제한요금제 팡팡 써보고 싶네요. 유알모 서포터즈 하면서 무제한요금제 써봤는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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