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공지 블로그에서 SSL 적용 사전 안내를 보고 https로의 변경에 대비했었습니다. 크게 손볼 곳은 없었어요. 스킨 html 코드에서 http://로 시작하는 코드를 // 로 시작하도록(http: 제거) 수정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거든요. 참고로 // 는 http와 https 연결 모두를 지원하겠다는 뜻인데, 이렇게 해두면 나중에 티스토리 측에서 http:// 주소로 연결 시도시 https:// 로 바뀌도록 처리하더라도 문제가 안 생기는 거죠.

자바스크립트 파일도 다운로드+동일하게 수정 후 재업로드.



그리고 SSL 적용 완료 공지가 뜬 것을 보고 프로토콜을 https로 변경했습니다. 위 스샷처럼 클릭 몇 번만 하면 적용이 되더군요.

9월 4일 기준으로 자잘한 문제가 있긴 한데, 유저 분들이 열성적으로 피드백 중이니까 보고된 부분은 해결이 되겠지요.

완벽한 환경을 원한다면 기다렸다가 적용하면 되겠지만, (제 블로그처럼) 지금 적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티스토리에서의 조작은 끝났고, 검색엔진에 노출되도록 등록을 했었기 때문에 이것들도 수정해줘야 했습니다.

구글 웹마스터 도구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다가...


▲ 주소 변경으로 처리하면 어떨까 싶어서 “자세히 알아보기”를 눌러 절차를 살펴봤는데


▲ 현재 주소 변경 기능에서 프로토콜 변경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

(출처 : https://support.google.com/webmasters/answer/83106 )


▲ 그래서 과감하게 “속성 추가” 메뉴를 통해 https://블라블라.tistory.com 주소를 추가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메일이 하나 왔는데,


▲ 변형 버전 주소들을 모조리 등록하라고 안내하더군요.

주소 형식이 어떻든 간에 문서 내용만 동일하다면 하나의 결과값으로 노출되게 해주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선택했던 방식이 옳은 것 같네요. 티소토리 측에서 http 주소로 접속하면 301 Redirect 되게끔 처리해주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 사이트 속성에서 사이트맵이랑 RSS를 최신 자료 기준으로 추가해주면 좋겠죠? http 사이트도 https 기준의 사이트맵&RSS로 교체했습니다.


구글 웹마스터도구 설정은 이정도로 끝냈습니다.

그리고 구글 애널리틱스(웹로그 분석) 설정 변경.


▲ 저는 구글 애널리틱스를 플러그인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동안 애널리틱스 존재를 잊고 살다가 이번 기회에 둘러봤습니다.


▲ 속성 설정에 프로토콜 선택하는 항목이 있더군요. 바꿨습니다.



이제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 일단 검증 테스트에서 https 프로토콜로 301 Redirect(영구적으로 이전) 처리가 되고 있다고 뜨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카테고리에 노출되는 것을 보면 http/https 프로토콜은 빠져 있거든요(▼아래 스샷 참고).



▲ 그러니까 http 사이트에서 검색 제외 요청+https 사이트에서 수집 요청하는 식으로 추가 작업하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카테고리에 노출되던 글들이 블로그 카테고리에서 내려가고 웹사이트 카테고리에 노출되더군요. 엄청난 불이익이죠? 해당 포스팅이 다시 블로그 카테고리에 진입하기까지 시간이 걸릴텐데, 어쨌든 방문자 수에 (안좋은 쪽으로) 영향이 없을 리가 없겠죠.


▲ 아무튼, 301 Redirect는 어디까지나 포워딩 정도의 역할이니까, 구글 웹마스터도구처럼 https 프로토콜 사이트도 추가했습니다. 2~3일 지켜봤더니 http 사이트에서는 더이상 수집을 안하고 https 사이트에서 수집을 하더군요. 똑똑한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 가장 중요한 것은 “사이트 최적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거겠죠. 이게 잘못되면 네이버가 블로그를 스팸사이트로 인식하고 수집보류(수집실패의 일종)를 마구 날립니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수집요청 처리 결과의 종류가 궁금하면 이 글을 참고하시고요,


▲ 구글 웹마스터도구 설정할 때처럼 https 기준의 사이트맵과 RSS를 제출하면 (저처럼) 사이트 최적화 결과가 좋게 나올 겁니다.



결과적으로 구글로부터의 유입이 꽤 늘었습니다. 다른 블로거 분들의 글을 따라하다가 많은 글(적어도 100개 이상)이 네이버 블로그 카테고리에서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방문자수가 평소 수준으로 나오네요. 구글신 만세.


그런데... 애드센스 수익이 처참하게 떨어졌습니다. 월초라 광고주가 줄어들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는데,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수익보다 보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https 전환에 만족하는데, 애드센스 수익에 민감하신 분들은 조심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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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9. 11. 현재 네이버 유입 정상화. 블로그 카테고리에 정상 노출.

2019. 01. 10. 언젠가부터 애드센스 수익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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