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ium Reflect은 훌륭한 서드파티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입니다.

https://www.macrium.com/reflectfree

하지만 제가 쓰는 UEFI 바이오스 기반 Acer 노트북에서는  마이그레이션 후 높은 확률로 바이오스 부팅순서에서 “Windows Boot Manager”가 사라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https://jimnong.tistory.com/686

위 글은 윈도우10만 단독으로 쓰다가 Macrium Reflect로 마이그레이션 했을 때 부팅이 안되는 것을 해결했던 것인데, 대부분 윈도우만 쓰시니까 이렇게 대응하시면 될 듯합니다. 마이그레이션 하는 방법은 아래에 적은 "1. 마이그레이션 방법 정리"를 참고하시고요.

 

그런데 윈도우10+우분투 듀얼부팅으로 넘어오면서 문제점이 추가되어, 증상을 재현하고 해결 과정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MX500 마이그레이션 과정

▲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250GB SSD를 증상 재현용으로 동원했는데, 제품은 아스크텍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1. 마이그레이션 방법 정리

원본SSD는 GPT파티션이고, MX500 SSD도 똑같이 GPT파티션으로 복제할 겁니다(UEFI 바이오스 용).

 

 

아래 링크는 Macrium Reflect 7 Free Edition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https://www.macrium.com/reflectfree

화면 왼쪽 중간에 보이는 “HOME USE” 버튼을 눌러 ReflectDLHF.exe 파일을 받고, 실행합니다.

 

▲ 위 스크린 샷을 참고하여 Free 버전을 선택, 다운로드 경로를 정하고, Run Installer directly after downloading 체크박스를 확인한 뒤 Download 버튼을 누릅니다. 하단의 진행 막대가 100% 차면 자동으로 설치 프로그램이 실행될 겁니다.

 

 

▲ 설치 프로그램이 실행되었습니다. Next를 누르면 압축이 풀리고 진행됩니다.

 

▲ 압축이 풀렸습니다. Next.

 

▲ I accept~~ 누르고 Next.

 

▲ Home 버전을 선택해주고 Next.

 

▲ 제품 소식을 이메일로 받아보고 싶으면 Yes 찍고 정보를 입력하세요. 저는 받기 싫어서 No 찍고 Next.

 

▲ ViBoot은 Hyper-V 가상머신과 연계되는 프로그램으로,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체크 빼고 Next.

 

▲ 설치가 진행됩니다. 기다립니다.

 

▲ 설치 끝. Launch now가 체크됐으니까 Finish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실행될 겁니다.

(Finish 누르기 전에 마이그레이션할 SSD가 장착되어 있으면 좋겠죠? 내장으로든 USB 외장으로든.)

 

(저는 Disk 3에 MX500이 잘 인식되어 있네요.)

▲ 원본 디스크 영역을 클릭하면 바로 아래에 “Clone this disk...”가 나올겁니다. 눌러주세요.

 

▲ 그러면 Clone 대화창이 뜰텐데, “Select a disk to clone to...”를 누릅니다.

 

▲ 비어있는 대상 SSD(저는 MX500)를 클릭하면 아래 스샷(↓)처럼 Destination 란에 탑재될 거예요(초록 밑줄처럼 표시).

 

▲ 원본 디스크를 보면 파티션 전부가 체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체크박스를 적당히 빼거나 그냥 놔두고 “Copy selected partitions”를 누릅니다.

 

▲ 그럼 Destination 디스크에 그대로 옮겨져 표시되는데, 파티션 용량 조정이 필요없다면 그냥 Next. | 만약 파티션들의 용량을 조정하고 싶다면 해당 파티션을 클릭하고 검은색 밑줄이 쳐진 것을 확인 후 “Cloned Patrion Properties”를 눌러 대화창에서 적당히 바꿔주고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Next.

 

※ https://max1013.tistory.com/entry/Macrium-Reflect-migration 참고.

“Cloned Patrion Properties”를 눌렀을 때 Drive Letter 는 Auto 또는 원하는 드라이브 문자, Partition Type은 Active로 선택되었는지 확인합니다. (Legacy Bios 환경에선 대부분 자동으로 이렇게 선택되어 있을 겁니다. UEFI 환경에서는 Auto / Primary 로 자동 선택되어 있는데, 그대로 놔두고 진행해도 되는 것 같습니다.)

 

▲ 스케줄을 정하고 그 때 복제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란. 바로 복사 진행할 거니까 Next.

 

▲ 복사작업(마이그레이션) 진행 전에 현황이 브리핑됩니다. 적당히 확인하고 Finish 버튼을 누릅니다.

 

▲ 이제 쭉쭉쭉~ 마이그레이션이 진행됩니다.

 

노파심에 적습니다.

대상 SSD를 UASP 지원하는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에 넣고 마이그레이션 진행했는데, 도중에 에러를 뿜고 마이그레이션이 중단(실패)되는 상황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UASP 우회(단순 USB 3.0 연결)한 다음 다시 시도해 보세요. 참고로 윈도우10 (6개월마다) 메이저 업데이트시 우회 처리했던 게 풀리니까, 닥칠 때마다 계속 대응하셔야 합니다.

 

https://jimnong.tistory.com/552

 

 

▲ 다 됐다네요. OK버튼을 누르고...

 

▲ Close 버튼을 누릅니다. 이후 Macrium Reflect 프로그램을 종료합니다.

 

마이그레이션이 끝났습니다.

 

▲ 저는 C드라이브와 똑같은 용량의 E드라이브가 생성되었네요.

 

복제된 디스크를 그래로 교체하면 부팅이 안 될 확률이 높습니다.

명령프롬프트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 다음 아래의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 bcdboot E:₩Windows /s E: /l ko-kr 

여기서 E:는 복제된 SSD의 드라이브명 입니다. 확인해서 본인의 상황에 맞는 값을 입력해 주세요.

(ko-kr 왼쪽의 문자는 소문자 L 입니다! 대문자 I 아닙니다. 소문자 i 도 아닙니다.)

 

SSD 교체한 다음 부팅이 안되는 증상에 부딪히면 윈도우 USB 설치미디어가 있어야 대응할 수 있으니

[윈도우10] 다운로드 과정/USB 설치미디어 생성/윈도우10 설치 방법 정리

8GB 이상의 USB메모리를 준비한 다음 위 링크 글을 참고하여 윈도우 USB 설치미디어를 만들어 두세요.

 

 

▲ 명령프롬프트를 관리자 권한으로 띄워서(Win키+X 누르면 뜹니다) bcdedit 라고 입력하면 위 스샷처럼 뜰 겁니다(2018.10.14. 추가 : bcdedit /v 가 더 좋습니다!). “Windows 부팅 로더” 항목의 내용들이 잘 보이게 스크린샷 해서 언제든지 참고할 수 있게 스마트폰 같은 곳에 넣어놓으면 좋습니다.

 

▲ 그리고 마이그레이션한 SSD로 교체하세요.

 

 

2. 부팅 불가 문제 해결

▲ Acer 노트북 전원을 켜자 마자 먹통이었습니다.

GRUB, Windows Boot Manager 전부 기능을 상실한 듯했습니다.

(Default Boot Device Missing or Boot Failed. Insert Recovery Media and Hit any key. Then Select 'Boot Manager' to choose a new Boot Device or to Boot Recovery Media.)

 

▲ 윈도우10 USB 설치미디어를 넣고 엔터를 쳤더니 GRUB과 USB메모리를 선택지가 떴습니다.

Windows Boot Manager는 사라졌군요. GRUB도 엔터 쳐보면 진행되지 않습니다.ㅋ

 

일단 GRUB부터 소생 시도했습니다.

https://jimnong.tistory.com/678

▲ 에이서 노트북 UEFI 바이오스의 부팅 항목에 GRUB을 추가하는 방법을 적은 글입니다.

본문 하단부에 부팅 항목을 삭제하는 방법을 추가해 놨었는데, 그 부분을 참고하여 GRUB 부팅 항목을 제거한 다음 본문 상단부의 GRUB 부팅 항목 생성 과정을 따라하면 GRUB 기능이 살아날 겁니다.

(EFI 파티션에 있던 GRUB 관련 파일들이 빠지지 않고 마이그레이션 되었기에 해결 가능했네요.)

 

▲ 우분투 리눅스로 부팅 성공했다면 만일을 대비해서 터미널 창(Ctrl+Alt+T)에서 sudo update-grub 이라고 쳐서 리스트를 바로잡아 주세요. 이 과정은 아래에 서술할 Windows Boot Manager 복구 과정 직후에도 해주면 좋습니다.

 

▲ GRUB에 Windows Boot Manager 보이죠? 반갑죠? 엔터 쳐보세요.

 

▲ 으엌! 0xc000000e 오류 ㅠㅠ

 

GRUB에서 안되면 바이오스에서 Windows Boot Manager로 부팅 우선순위 바꾸면 되겠지.

그런데 바이오스 부팅 순서에 Windows Boot Manager가 사라졌네요.

하하! 바이오스에서 사라진 건 윈도우 단독 마이그레이션 때도 겪어봤죠.!

https://jimnong.tistory.com/686

위 포스팅에 해결 방법을 정리해 뒀었죠. 따라하고 재부팅.

바이오스 진입해봤는데 부팅 순서에 Windows Boot Manager가 여전히 없네요.

(1년 전까지만 해도 이걸로 편하게 해결됐는데, 최신 윈10에서는 안 되네요. 되어야 논리적이지 싶은데.)

=> 가장 편하고 정석적인 방법이니까 이 방법을 먼저 써보시고, 안되면 아래의 방법들을 동원해보세요.

 

 

다른 방법을 써봅니다.

다시 USB 복구미디어로 재부팅.

 

▲ “다음” 버튼 클릭.

 

▲ 좌측 하단 “컴퓨터 복구” 클릭.

 

▲ “문제 해결” 클릭.

 

▲ “명령 프롬프트” 클릭.

 

▲ diskpart

sel disk 0

list vol

sel vol 4 (100MB 용량 FAT + Ltr 문자 할당 안 된 볼륨 번호를 적는 겁니다.)

assign letter = Y: (Ltr 문자 리스트에 없는 문자면 아무거나 됩니다.)

list vol (드라이브 문자 할당 잘 됐는지 확인)

exit

cd /d Y:\EFI\Microsoft\Boot\

bootrec /Fixboot

 

위 명령들을 차례로 입력해 봤는데 “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 에러 메세지 출력.

혹시나 해서 bootrec /rebuildbcd 도 입력해 봅니다. “지정된 경로를 찾을 수 없습니다.” 에러 메세지 출력.

감이 안 좋습니다. 그래도 변화가 생겼나 싶어 재부팅 후 바이오스에 들어가 봤더니 Windows Boot Manager 부팅 항목이 살아나 있네요.

(이렇게 했는데도 바이오스에 Windows Boot Manager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수동으로 경로를 등록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EFI/Microsoft/Boot/bootmgfw.efi 파일이고, 에이서 노트북에서 등록하는 방법은 GRUB 항목 수동 등록법과 같습니다. https://jimnong.tistory.com/678 글을 참고하세요.)

 

Windows Boot Manager를 부팅순서 1번으로 올리고 재부팅해 봤는데,

 

▲ 여전히 0xc000000e 에러가 뜹니다.

 

USB 복구미디어로 재부팅하고 “명령 프롬프트”로 진입.

(다음 → 컴퓨터 복구 → “문제 해결” → ”명령 프롬프트”)

 

▼ 혹시나 해서 bcdedit (또는 bcdedit /v ) 라고 쳐보니까 아래처렴 항목들이 뜹니다.

▲ SSD 교체 전에 스샷해 뒀던 bcdedit 항목들과 비교해보니 “Windows 부팅 로더” 란의 device, osdevice 항목이 다르네요(unknown으로 표시).

 

근성있게 구글링.

https://msdn.microsoft.com/ko-kr/library/windows/hardware/mt450468(v=vs.85).aspx

https://msdn.microsoft.com/ko-kr/library/windows/hardware/dn898491(v=vs.85).aspx

이런 문서들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감을 익혔습니다.

 

▲ Bcdedit /set {identifier의 GUID} device partition=C:

Bcdedit /set {identifier의 GUID} osdevice partition=C:

이런 식으로 입력해 줬습니다.

identifier의 GUID는 미리 마우스로 긁어서 복사(Ctrl+C) 붙여넣기(Ctrl+V) 하면 편합니다. 실수도 없고.

( C: 드라이브명 경로는 bootrec /scanos 명령어로 미리 파악해두면 실수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명 경로는 상대값입니다. 무조건 C가 아니고, diskpart 에서 조회되는 Ltr 값이니까 주의하세요.)

(참고로 osdevice를 설정하지 않으면 0xc000000f 오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후 bcdedit 쳐보니까 unknown 부분들이 partition=C: 로 바뀌어 있더군요.

재부팅 해보니까 윈도우로 정상 진입했습니다. GRUB에서의 윈도우 선택지도 정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부팅문제 해결기 끝!

 

 

※ bcdboot C:\WINDOWS -l ko-KR 이라는 명령어를 쳐서 부팅불가 문제를 해결하신 사례가 있던데, 저는 이 방법을 썼더니 멀티부팅이 구현되더군요. 부팅이 가능한 선택지는 볼륨명이 붙어어 보기 싫고, 부팅 불가능한 선택지는 윈도우 기본값이라 삭제하긴 싫어서 생성했던 부팅메뉴를 삭제했습니다. bcdedit /delete {identifier의 GUID} /f 치니까 삭제되더군요.

=> 2018. 10. 15. 추가 : 이 방법으로 해결되는 케이스를 경험해 봤습니다. C:는 절대 값이 아니라, diskpart 치고 list vol 입력했을 때 보이는 윈도우 파티션의 볼륨명을 적어줘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D:도 될 수 있는 거죠. 예를 들어 윈도우 설치 USB로 부팅했을 때는

diskpart

list vol

sel vol 4 (100MB짜리 파티션)

assign letter = Y:

exit

bcdboot D:\WINDOWS -l ko-KR /s Y: /f ALL

이런 식으로 입력하면 될 겁니다.

(다만, 정식 Windows Boot Manager는 450MB 용량의 vol 1 파티션에서 정보를 불러들이는 것 같은데, 이 방식은 vol 4 를 조작하는 것 같습니다. 알고 계세요.)

 

http://todayhumor.com/?computer_291883 에 레지스트리 수정을 거쳐서 부팅불가 문제를 극복한 케이스가 있던데, 스샷이 부족하고 원본 글도 삭제되어 못 미덥더군요. 추천하지 않습니다.

 

※ EasyBCD 같은 프로그램만 돌릴 수 있었어도 이 고생은 안했지 말입니다.

 

※ 2018. 10. 14. 추가.

 

아래 스크린샷을 보면 원본 디스크(위쪽 화면)의 “Windows 부팅 관리자”에 device 항목이 적혀있는데, 마이그레이션한 디스크(아래쪽 화면) “Windows 부팅 관리자”의 device 항목은 unknown 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경로를 할당해줄 필요가 있겠죠?

 

 

▲ 위 스샷을 참고하여

diskpart

sel disk 0

list vol

을 차례로 입력하고 100MB짜리 FAT32 시스템 파티션을 확인한 다음 아래 스샷처럼 진행합니다.

 

 

sel vol 볼륨값

assign letter = 임의값:

exit

bcdedit /set {identifier 값} device partition=임의값:

 

▲ 그리고 위 스샷처럼 입력하여 드라이브명 할당값을 제거하고 diskpart를 빠져나옵니다.

diskpart

sel vol 5

remove letter = Y:

list vol

exit

 

▲ bcdedit /v 로 확인하면 경로가 지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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