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거지 잡블로그도 100만명 돌파가 되긴 되네요.
(뭔 짓을 하든 국방부 시계는 흐르고, 우리는 전역을 했듯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100만이 훌쩍~)

 

http://ranky.tistory.com/563

이런 식으로 적극적인 수익추구정책을 취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 성장동력(본인의 에너지)을 잃는 순간 1일 방문객이 저보다 더 처참하게 떨어지는 경우를 종종 봐왔기에

블로그를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투자시간 대비 효용이 그리 좋은 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인터넷 쪽에서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해야만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사는 이치와 비슷하죠. 치팅은 결국 안통하는...)

 

그보다는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참 괜찮은 솔루션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학교에서 생각을 체계화하는 거, 따로 안가르쳐주는데 실제로는 엄청 중요하잖아요?

실질적 문맹(사고력/이해력 부족)이 된다는 건 슬픈 일이니깐...)

 

아무튼, 블로그 하면서 얻은 것들을 대략적으로 정리해 봅니다.

 

1. 앞뒤 맞춰 생각하는 습관

2. 약간의 돈

 

한달에 최소 4만원 정도가 통장에 들어오고, 환전하기 귀찮아서 쌓아두니까 이래 되더군요.

(환율 미친듯이 뛸때까지 기다렸다가 환전할까요? ㅋ)

 

한달에 내맘대로 쓸 수 있는 돈이 조금 생긴다는 거, (초딩 이상) 학생들한테 매력적이지 않겠습니까? 부모님께 의존하는 구조를 육체노동 없이 조금은 벗어날수 있는 겁니다. 생각의 방향을 키워가면서.

어른들은 통신요금에 보태시거나 알콜 한모금? ^^;;

 

10% 기부를 실천해보긴 했는데, 소득신고기간에만 귀신같이 홈페이지를 없애버리는 걸 2~3년 정도 목격하고나서 "깨끗한 곳이 아니다!"라고 판단하여 입금 중단했습니다.

 

블로그에서 친분 쌓은 분들 전부 모아놓고 고기 한 점 먹을 수 있는 날이... 올까요? 그러기엔 애드센스 벌이가 션치 않은데...ㅠㅠ

 

3. 마음만 먹으면 네이버 블로그카테고리 1면에 글을 노출시킬 수 있다는 거.

   => 글이 쌓이니까 네이버가 알아서 대우해 주더군요. 네이버가 안받아주면 우리에겐 구글이 있습니다. ^^;;

 

4. (최소) 연간 100만원 정도의 체험단 물품/경품 - 옵션

   => 업체측의 네이버블로그 선호경향이 있긴 하지만, 물건 좋고 업체마인드 괜찮으면 티스토리도 차별하지 않는 경우가 있더군요. 발품 좀 팔면 쏠쏠하게 유치할 수 있었는데, 반면에 글쓰는 데 드는 시간대비 정말 말도 안되게 안좋은 대우를 해주는 업체도 섞여있었습니다(피하세요ㅋ).

 

협찬? 뭐 그런 거... 없습네다. 협찬 들어오면 나도 쿨하게 나눠주는 이벤트 좀 해보고싶네. -_-;;

 

5. 나눔의 공간

경쟁률 1:1의 고효율(?) 나눔이 가능합니다.ㅋ 마인드가 맞는 사람끼리, 아웅다웅 할 필요 없이. 좋죠.

 

 

잃은 것 : 휴식시간. 그래도 즐기면서 하는 거니까, 큰 불만 없습니다.

블로그서비스가 저를 방치해도, 저는 살아남았습니다(바퀴벌레처럼...).

 

카카오, 보고있나! 그러니까 서비스 축소하지 말라고!!!

(서비스 없애면 백업해서 워드프레스로 가야죠.ㅠㅠ 티스토리 하면서 스킨 뜯어보고 고치는 건 배웠으니까, 아주 가시밭길은 아닐거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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