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중심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99 로 세일할 때 질렀습니다. '잘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였죠.;;;
(그나저나 국내 가격 보면 우리나라는 정말 글로벌호구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케아 건을 봐도 그렇고.)
그리고 도착.
'개봉을 해? 말어?'
한 달 넘게 고민하다가... 결국 개봉했습니다.
1. 넷북(TN패널)에 적용해보니 : 색이 너무 많이 틀어지네요.ㅠㅠ 원상태로 복구하였습니다.
2. LG IPS패널 모니터(23인치 보급형)에 적용해보니 : 이거슨 신세계! +_+ 색감이 노르스름해 졌습니다. 6500K 표준(&감마 표준 2.2)이 이런 거구나. 눈 피곤함의 주범이었던 푸르스름함, 안녕~
OSD에서 선명도 조정해 주고, 밤에는 (색감 조금 포기하고) 백라이트 조금 낮춰 쓰니까 눈 충혈 안 되고 좋네요.
3. F-Lux 라는 색감조정 프로그램 쓸 때보다 눈이 편합니다. 제가 F-Lux 사용법을 잘 모르는 건지...
4. 번들 프로그램 평이 좋지 않던데, 오픈소스 서드파티 프로그램 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캘리 다시 하게되면 저도 옮겨갈 생각입니다.
5. 추가기능 때문에 Spyder4 Elite 고려중이셨다면 저렴하게 Spyder4 Pro(혹은 Elite) + 오픈소스 서드파티 프로그램으로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Elite와 Pro의 하드웨어 스펙이 같고, 서드파티 프로그램도 Elite용 프로그램처럼 마음대로 캘빈값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대부분의 서드파티 캘리 프로그램은 Mac 용이네요. ㅠㅠ
윈도우용 오픈소스 프로그램은 ArgyllCMS + dispcalGUI 가 많이 거론되더군요. 아무래도 오픈소스다 보니 버그출몰 위험은 감수해야 하지만, 잘만 활용하면 정말 좋다고 합니다.
ArgyllCMS(www.argyllcms.com)는 컬러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고,
dispcalGUI(http://dispcalgui.hoech.net)는 ArgyllCMS의 인터페이스를 GUI(graphical user interface)로 바꿔주는... 일종의 애드온 프로그램이라네요.
ArgyllCMS 와 dispcalGUI 조합의 대략적인 세팅법은 아래 포스팅 두 개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http://blog.naver.com/howardkim/60162641870
http://blog.naver.com/howardkim/60162646697
7. 스파이더4는 소프트웨어 캘리브레이션만 지원한다네요. 소프트웨어 캘리와 하드웨어 캘리의 차이점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보세요.
http://blog.naver.com/howardkim/60113397553
8. Adobe Gamma같은 수동 색감조정 프로그램의 명맥이 끊긴 상황에서, 차라리 잘됐다 싶습니다. 속 편하게 센서로 계측해버리면 끝이니...
9. 졸지에 계측장비로 쓸 수 있는 물건을 손에 넣은 것 같습니다. 개인이 쓰기엔 차고 넘치는 제품인 것 같네요.
10. 더 싸져라! 너무 비쌉네다~~
11. LCD 패널마다 색감 다르고, 그래픽카드 제조사나 드라이버 버전마다 색감 다르고. 이래저래 눈 피곤해질 여지가 많은 상황입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캘리장비 질러보세요. 운신의 폭이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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