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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서용품은 개선속도가 더딘 것 같고, 정보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1년 정도 전에 화이트보드&보드마카를 구입할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 정도면 후기를 남길 수 있을만큼 충분히 테스트해 봤다고 생각되어 글을 남겨봅니다.


1. 최우선 고려순위 : 가루가 날리지 않을 것

칠판+분필 환경이 분진때문에 곤욕스러운 것은 다들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널리 쓰이는 `일반 보드마카`도 정도만 덜했지 사정은 비슷합니다. 휘발성 용제+가루 안료의 조합으로 생산되는 일반 보드마카는 지우개를 바닥쪽으로 쓸어내리듯이 지워나가는데, 나중에 지우개받침 쪽을 보면 펜 가루가 제법 떨어져있을 뿐더러 바람을 훅~ 불어보면 가볍게 날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 분필&일반 보드마카 모두 탈락


2. 쉽게 지워질 것

대안으로 눈에 띈 품목은 물백묵(워터초크, Water-Chalk). 가루가 날리지 않는다는 장점을 크게 어필하고 있더군요.

형태는 두 가지. 충전 가능한 액상타입과 일반 분필같은 고체형.

그러나 물을 묻힌 지우개가 있어야만 깨끗이 지워진다고 하더군요. 지울 때마다 지우개를 적시고, 이후 세탁&건조 과정을 거치는 것은 무척 번거로울 것 같았습니다.

∴ 워터초크도 Pass~


3. 결정 : 무광화이트보드 용 보드마카(생잉크)

무광화이트보드 용 보드마카가 따로 나오더군요?
재료는 제조사 상관없이 동일한 것 같은데, 재료에 붙인 이름은 제조사마다 달라서 혼란스러웠습니다. 인지도 있는 기업(모나미?)에서 생잉크라는 단어를 붙였길래 저도 생잉크라는 단어를 가져와 봤습니다만, '무광화이트보드 용 보드마카'로 적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했던 제품은 '플렁쉬' 라는 브랜드에서 출시한 보드마카인데, 잉크 리필이 가능하고... 펌핑해서 쓰는 방식에 팁도 교체가 가능한 형태였습니다. 일반적인 유광화이트보드에도 사용할 수 있고요.
검정/파랑/빨강 펜 2개씩 + 교체용 팁 + 리필잉크 색깔별로 한 통씩 + 지우개 2개 (풀세트) 기준으로 배송비포함 5만원 약간 안되게 지불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확실히 비쌉니다.ㅠㅠ)


무광화이트보드 용 보드마카는 (가루를 액체에 녹여 놓은 형태가 아니라) 색깔 있는 잉크 형태라고 생각하면 개념이 좀 더 쉽게 와닿을텐데데요, 잉크는 약간의 휘발성이 있어서 (일반 보드마카보다는 느리지만) 쓰고나서 시간이 조금 지나면 마르고...(휘발성분의 양이 적으므로, 화이트보드의 수명도 일반 보드마카를 쓸 때보다 길어지겠죠.)

마른 뒤에는 점성이 조금 생깁니다. 손으로 문질러봐도 손에는 묻지 않으면서 잉크끼리만 뭉치는 특성이 있는데요, 좀 극단적이지만 화이트보드에 칠한 뒤 말라버린 선을 손으로 살살 밀어보면...

▲ 이렇게 덩어리져서 손가락 끝에 뭉쳐져 달라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 보드마카용 지우개가 거친 스폰지처럼 생겼지요? 생잉크 보드마카용 지우개는 수건 재질처럼 생겼습니다(좀 더 부드럽지요). 전자가 표면을 긁어내는 느낌으로 닦는다면 후자는 동글동글 문지르는 느낌으로 닦습니다. 생잉크 보드마카의 점성 때문에, 섬유조직에 골고루 묻어나도록 하여 닦아내는 것이지요. 지우개 재질 차이 때문에 생기는 화이트보드의 수명 연장도 무시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우개에 붙은 잉크 잔여물은... 지우개 두개를 비비듯이 마찰시켜 떨어내야 하는데,


제대로 떨어내지 않으면 지울 때마다 화이트보드에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지우개 관리는 항상 신경써서 해줘야합니다.


지우는 과정에서 잉크 잔여물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살짝 끈적하게 붙어있기 때문에, 일반 보드마카 잔여물처럼 폴폴 날릴까봐 가슴 졸일 일은 없습니다. 적당한 시기에 물걸레질 슥~ 해주면 끝.


4. 마  치  며

제가 느낀 부분은 모두 적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일반 화이트보드+생잉크 보드마카 조합으로 지울 때도 좀 더 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는데요, 빔프로젝터를 쓰지 않는다면 이 이 조합도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때문에 구입비용이 전체적으로 올라가는 것을 화이트보드에서 억제한 면도 있고...

주변 환경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민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랙백 (0) 개   l   댓글 2

  • 마음의칼 (2015.08.01 14:17)

    글쓴 정성이 대단해요

    • 짐농 (2015.08.01 20:34 신고)

      마음의칼 // 생각의 흐름을 적어나간 글에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과 관련해서 보강사항을 보고해 주시면 언제든지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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