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아치리눅스 설치 과정 07 - 생성한 파티션 포맷, 파일시스템 확인 방법)에 이어...
우리가 윈도우 사용할 때 USB메모리를 꼽으면 자동으로 마운트 되는데,
리눅스는 GUI 파일관리자 프로그램에서도 클릭을 해야만 마운트가 됩니다.
리눅스 콘솔창(터미널창)에서는 오죽하겠습니까. 수동으로 마운트해야 됩니다.
root 파티션 (아치리눅스 설치 공간) 마운트 : /mnt 경로에
위 스크린샷 기준으로, 루트 파티션(Arch Linux 설치 위치)은 /dev/sda3 입니다.
/mnt 경로에 마운트해 줍니다.
mount /dev/sda3 /mnt
이런 식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dev/sda3은 본인의 것 기준으로 바꾸세요.
EFI 파티션 마운트 : /mnt/boot 또는 /mnt/efi 어디에 할까
이 포스팅의 첫번째 스크린샷 기준으로, EFI 파티션은 /dev/sda1 입니다.
EFI 파티션을 /mnt/boot 경로에 마운트할 지, /mnt/efi 경로에 마운트할 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중요하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결정하세요.
① /mnt/boot 경로에 마운트하는 방법
https://wiki.archlinux.org/title/installation_guide#Mount_the_file_systems
▲ 아치위키 Installation Guide 문서에서 제시하는 방법입니다.
- 이 방식을 따르려면 EFI System Partition(ESP) 용량이 300MiB 이상이어야 합니다.
- 이 경로에 EFI 파티션을 마운트하면, 이후에 리눅스 부팅관련 추가 요소들도 이 경로에 설치/복사되기 때문에 시스템 유지관리가 쉬워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기록되는 데이터 용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윈도우가 생성했던 100MB 수준의 EFI 파티션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이전 글들을 차분하게 따라하면서 EFI 파티션을 300MB 이상으로 확장했다면 무리 없이 적용 가능할 것입니다.)
- 듀얼부팅 이상의 멀티부팅 체제에서는 다른 OS로 접근하는 개구멍의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설치 가이드 문서에 적혀 있는 방식이니 무난한 선택지일 겁니다. (하지만 저는 싫습니다.)
설명은 이쯤에서 마치고, 방법 설명 들어갑니다.
/mnt/boot 디렉토리를 만들고, 그곳에 마운트 해줘야 됩니다.
mount --mkdir /dev/sda1 /mnt/boot
이런 식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dev/sda1 은 본인의 것 기준으로 바꾸세요.
mkdir -p /mnt/boot
mount /dev/sda1 /mnt/boot
이렇게 2단계로 분리해서 입력해도 됩니다.
▲ 저는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 디스크라, /mnt/boot 경로에 /EFI 디렉토리가 보입니다.
메모지에 /boot 라고 적어 두세요.
/mnt 경로를 루트(/)경로로 인식 시키면 /mnt/boot는 /boot가 되는데요, 뒤에서 grub2 부트로더 설치할 때 /boot 경로를 적는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efi 파티션 마운트 경로를 /mnt/boot 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https://wiki.archlinux.org/title/EFI_system_partition
(일단, /boot/efi 경로로 정하는 것은 구식 방법인 것 같습니다. 위 링크에 이렇게 나온 것을 보면요. Tip: /efi is a replacement[5] for the historical and now discouraged ESP mountpoint /boot/efi. )
https://www.reddit.com/r/archlinux/comments/t6eoyu/where_do_you_mount_your_efi_partition_and_why/
(quiritus 씨의 댓글에 따르면... /boot/efi - every prebuilt distro uses it (e. g. Fedora, RHEL, Debian and so on) 이라고 하네요. 심지어 ubuntu도 그런 것을 확인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https://www.happyassassin.net/posts/2014/01/25/uefi-boot-how-does-that-actually-work-then/
② /mnt/efi 경로에 마운트하는 방법
https://wiki.archlinux.org/title/EFI_system_partition#Typical_mount_points
▲ 아치위키 EFI System Partition 문서에 있는 선택지입니다.
- EFI 파티션과 리눅스 부팅 관련된 파일 저장소(/boot)를 분리해서 쓰겠다는 의도로 나온 방법입니다.
- EFI 파티션 사용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가 생성했던 100MB 수준의 EFI 파티션으로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 과거에 /boot/efi에 EFI 파티션을 마운트 했었는데 이제는 권장되지 않고, 대신 /efi에 마운트하는 쪽으로 바뀐 것이라고 하네요.
제가 추천하는 방식이고요, 저는 EFI 파티션 확장을 권하지만... 윈도우+아치리눅스 듀얼부팅 꿈꾸면서 EFI 파티션 100MB 고집스럽게 유지하는 분은 무조건 이 방식을 쓰셔야 됩니다.
▲ 결과를 먼저 보여드리면, /efi 경로에 EFI 파티션을 마운트하고 GRUB2 설치해 봤는데 추가된 용량이 아주 적더군요. 100MB EFI 파티션으로 충분히 소화 가능해 보이죠?
방법 설명 들어갑니다.
/mnt/efi 디렉토리를 만들고, 그곳에 마운트 해줘야 됩니다.
mount --mkdir /dev/sda1 /mnt/efi
이런 식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dev/sda1 은 본인의 것 기준으로 바꾸세요.
mkdir -p /mnt/efi
mount /dev/sda1 /mnt/efi
이렇게 2단계로 분리해서 입력해도 됩니다.
▲ 저는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 디스크라, /mnt/efi 경로에 /EFI 디렉토리가 보입니다.
메모지에 /efi 라고 적어 두세요.
/mnt 경로를 루트(/)경로로 인식 시키면 /mnt/efi는 /efi가 되는데요, 뒤에서 grub2 부트로더 설치할 때 /efi 경로를 적는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 리눅스 마운트 확인 명령어입니다. 필요하면 활용하세요. (grep 뒤의 경로는 본인의 것으로 바꾸세요.)
mount -l | grep /dev/sda
findmnt | grep /dev/sda
스왑 파티션 활성화
이 포스팅의 첫번째 스크린샷 기준으로, SWAP 파티션은 /dev/sda2 입니다.
스왑 파티션 생성 안했다면 넘어가세요. 저처럼 생성했다면
swapon /dev/sda2
이런 식으로 입력해서 스왑파티션을 활성화하세요.
swapon -s
위 명령어로 리눅스 스왑 파티션 마운트 되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마운트한 위치들은 뒤의 설치 과정 중에 genfstab 명령어를 사용할 때 자동으로 인식할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Pre-installation(사전 설치 작업)에 해당합니다.
다음 글부터 설치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기타 마운트된 파일시스템 목록 확인, 언마운트 방법 등은 아래 문서에서 익힐 수 있습니다.
https://wiki.archlinux.org/title/File_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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