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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 어 가 며

흘러간 시간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야 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생기곤 합니다. 훗날에 기억을 좀 더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순간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여러 기록방식 중에서도 ‘녹음’은 귀에 들리는 그대로를 기록하기 때문에, 상황 전체를 보다 정확하게 고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때문에 녹음자료의 기록물로서의 가치는 무척 높습니다.

그리고... 결과물이 좋을수록 활용범위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

휴대전화 이외에도 MP3플레이어, PMP, MD레코더, 보이스레코더, 소형카세트 등 포터블(Portable) 녹음기로 활용 가능한 장비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개별 기기마다 녹음결과물의 차이가 제법 있고, 녹음관련 기능도 제각각입니다. 따라서 이런 요소들을 모두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해야만 좋은 결과물을 보다 쉽게 얻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2. 녹음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는?


▲ MD 레코더

위에서 언급한 요소들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장비로 ‘MD레코더’를 꼽을 수 있습니다. MD레코더는 기본적으로 녹음에 특화된 하드웨어이고, 음원을 연결해서 녹음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음원이 좋을수록 좋은 음질이 보장됩니다.

녹음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느 정도 감이 잡히시는지요?

 (1) 마이크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주변의 소리를 담아낼 경우 음질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는 마이크입니다. 용도별로 마이크를 적절히 선택한다면 주변의 잡소리를 걸러내고 필요한 소리만 잡아내거나, 주변의 소리를 하나도 빠짐없이 최대한 크게 잡아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질좋은 마이크를 사용할수록 소리를 더욱 섬세하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 여러가지 마이크와 마이크 단자

녹음장비에 마이크입력을 할 수 있는 단자가 있다면 외장마이크를 다양하게 사용함으로써 수준 높은 녹음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은 시중에는 용도별, 가격대별로 다양한 마이크가 있는 반면, 포터블기기에 실제로 적용시킬 수 있는 고급 제품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적용 가능한 제품들도 가격과 성능이 비례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사용기도 적어서, 좋은 마이크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2) 기록 음질

입력되는 소리를 녹음장비 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디지털 녹음기라면 비트레이트(bit-rate)가 처리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척도가 되겠지요. 보통 제조사에서 이정도 스펙까지는 공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고려의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겠습니다.

 (3) 녹음관련 기능

기기가 제공하는 기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AGC 기능이나(AGC :  Auto Gain Control - 처리할 수 있는 소리보다 큰 소리가 들어왔을 때 자동으로 입력레벨을 조정함으로써 소리가 손실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기능) VAS 기능(VAS : Voice Activated recording System - 소리가 날 때만 녹음하여 용량을 절약하는 기능), Pre-recording(녹음버튼을 누르기 직전의 시간도 녹음해 주는 기능) 등의 기능이 구비되어 있으면 기기를 조작하는 데 들어가는 노력이 많이 줄어들어 효율적인 녹음작업이 가능합니다. 예약녹음이나 분할녹음 기능도 있으면 알차게 활용할 수 있고요.

  (4) 배터리타임

녹음기능이 첨부된 컨버전스 기기를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녹음작업을 하는 데 소비되는 배터리의 양이 무척 많다는 점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음악재생 전용으로 나온 기기를 가지고 녹음 기능만 작동시켜 보면 사용시간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외장마이크까지 본체의 전원을 사용하도록 설계된 것을 사용하면 작동시간은 더욱 짧아지겠지요. 때문에 배터리타임은 길수록 유리합니다.


3. DP-1000에 대한 작은 기대


DP-1000은 디지아나에서 2010년에 출시한 보이스레코더입니다. 운이 좋게 레코샵(링크)에서 오픈기념 이벤트로 모집하는 DP-1000 체험단에 선정되면서 제품 스펙을 미리 살펴보았는데, 위에서 언급했던 조건들을 어느 정도 충족시키고 있더군요. 내장마이크가 용도별로 나뉘어서 여러개 장착되어 있고, 외장마이크를 장착할 수 있는 단자도 존재하며, WAV파일을 기록할 수 있으면서 녹음에 관련된 기본적인 기능도 합리적으로 갖추어져 있는 편이고, 배터리타임도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이 기기가 제게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안겨줄 것인지 작은 기대를 해 봅니다.


S   P   E   C 



4. 제품의 수령과 개봉


4월의 어느 날, 기분좋게 제품을 수령했습니다.

▲ 제품 박스

박스를 열고...

▲ 개봉 영상

구성품을 꺼내어 확인해 볼까요?

▲ 구   성   품

필요시 추가적으로 구매해야만 했던 품목들을 기본 구성품에 포함시켜 준 점이 인상적입니다. (실사용 여부는 논외로 하고) 전용 케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함으로써 흠집 발생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해주고 있고, 전화녹음용 어댑터와 이어마이크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품목이기에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나 입김이 마이크에 직접 들어가는 것을 억제하여 불필요한 잡음발생을 줄여주는 윈드스크린도 제공됩니다.

아, 설명서를 빼놓고 촬영했군요. ^^;

▲ 설 명 서

▲ 윈드스크린을 장착하면 앞부분이 조금 커집니다.

※ 기본구성품 외에 추가적으로 챙겨 주신 물품들도 있었습니다.


잘 활용해서 사용기를 작성해 보아야겠습니다. ^^


5. Design

전체적으로 직선적인 느낌이 살아 있습니다. 상단에 마이크가 튀어나와 있는데, 집음부가 제법 커서 마이크의 품질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물씬 듭니다.

'크리'님께서 운영하시는 블로그에 들러보니, 라이터와 크기비교를 해 놓은 사진이 있더군요. 들러보시면 대략적인 크기를 쉽게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크리님의 블로그로 놀러가기)

▲ 전   면

전면의 스피커와 테두리를 감싸는 검은색 부분은 알루미늄 재질로, 제법 견고한 느낌이 납니다(이 부분과 내장마이크 부분을 제외한 옆/뒷부분은 모두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스피커가 전면에 있음으로써 볼륨을 많이 높이지 않아도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점은 장점입니다. 반면에 먼지가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점은 단점이 되겠지요.

▲ 액정. 구형 모델에 채용되었던 세그먼트 액정과의 비교

액정은 흑백입니다. 붉은 색의 백라이트가 채용되었으며 칼라 액정보다 실외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픽셀로 이루어진 액정이 채용되었기 때문에 세그먼트 방식의 액정보다 표현범위가 넓습니다.

▲ 정면 버튼부 + LED

버튼부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REC 버튼이 가운데에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녹음을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녹음버튼 아래의 흰색 부분은 작동상태를 확인시켜 주는 LED입니다. 작동시 붉은색으로 빛납니다.

▲ 뒷면 + 배터리커버 오픈모습

뒷면은 단출합니다. 홀드버튼과 배터리커버만 눈에 띕니다. 배터리커버를 열어보면 마이크로SD카드 슬롯과 AAA배터리 2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위(좌측) / 아래(우측)

윗면 가운데에는 제법 큰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지향성(指向性) 마이크로서, 전방의 소리를 집중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사용됩니다. 양 옆에도 마이크가 추가로 달려 있는데, 이것은 무지향성(無指向性) 마이크입니다. 사방의 소리를 모두 받아들이는 데 사용됩니다.

아래쪽에도 작은 구멍이 몇 개 뚫려있는데, 설명서 상에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 왼쪽(좌측) / 오른쪽(우측)

왼쪽에는 내장마이크, Line-In 단자, 삭제버튼, USB포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USB포트 규격은 Micro-B 타입입니다. Line-In 단자에는 외장마이크도 장착할 수 있으며, 배터리가 없는 마이크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전원이 공급됩니다(플러그인파워 마이크 대응).

오른쪽에는 내장마이크, 이어폰단자, 볼륨조절버튼, 반복/폴더전환 겸용버튼, 모드변경/재생속도조절 겸용버튼, 마이크 선택버튼이 차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이크 선택버튼을 조절했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와 내장마이크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는 사용기를 차차 적어나가면서 언급해볼까 합니다(테스트 중이에요^^).


6. 개봉기+외관편을 마무리하며...

DP-1000의 구성품은 굉장히 풍성했습니다. 보이스레코더의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모품들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어, 본체만으로는 녹음하기 힘든 상황에 처하더라도 소모품을 활용해서 바로 녹음할 수 있는 점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제품 본체도 녹음에 적합한 구조로 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컨버전스 기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큰 사이즈의 마이크 덕분에 좋은 소리를 위해 외장 마이크를 따로 가지고 다녀야 되는 부담이 많이 줄었고, 물리버튼들도 많아서 메뉴 진입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제가 원하던 기능이 보이스레코더에 집약되어 있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지금의 설레는 마음, 사용기에 잘 녹여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레코샵 관계자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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