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로이드 DC40(DL50) 스펙과 경쟁 모델의 스펙을 표로 정리했던 적이 있습니다.

( 시네로이드 DC40(DL50), 룩스패드 K22H, 룩스패드 43H 밝기 스펙 비교(유튜브 조명 추천) )

이번에는 시네로이드 DC40(DL50)을 직접 사용해본 후 글을 작성합니다.

(후기 작성을 조건으로 양산품을 제공받을 예정입니다.)

테스트용으로 전달받은 제품은 (1m 거리에서) 최대 밝기가 377Lux인데, 판매용 제품은 밝기가 25% 올라갈 예정이라고 합니다(471Lux).

 

▼ 시네로이드 DC40(DL50)의 스펙입니다.

  시네로이드 DC40(DL50)
가격 2개 1세트 286,000원
1개당 밝기(1m 거리에서) 377Lux (100%)
-> 471Lux (125%.)
색온도 범위 2700K~6500K
CRI 95
TLCI 98
소비전력(1개당) 20W(100%)
-> 25W (125%. 2개 50W)
디퓨저 종류 소프트박스

▲ 숨기는 항목 없이 전부 공개되어 있는데, 이런 제품이 알짜인 경우가 많습니다.

 

▼ 시네로이드 DC40(DL50)의 구성품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 1/4인치 삼각대 나사산에 맞는 볼헤드 집게 1쌍이 제공되고, 조명과 컨트롤러는 Lan선으로 연결됩니다.

전원 공급 장치는 DC(직류) 전기를 공급합니다.

(가정용 전등처럼 AC(교류) 전원 기반의 LED조명은 플리커링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발열 포인트가 LED 조명부, 컨트롤러부, 전원부로 분산되어 내구성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볼헤드 집게의 스프링 장력은 꽤 강해서, 고정력이 무척 좋았습니다.

1/4인치 나사산 덕분에 다양한 거치대를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ED와 디퓨저(소프트박스) 간의 거리 또한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 빛이 부드럽게 퍼집니다.

(LED와 소프트박스의 거리가 가까우면 디퓨저 성능에 불리합니다.)

 

▼ 소프트박스 안쪽은 은색으로 코팅되어 있었습니다.

 

시네로이드 DC40(DL50) 조명의 밝기가 어느 정도 수준일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조명들 중에 시네로이드 DC40(DL50)과 밝기가 비슷한 것을 찾아봤습니다.

 

▼ 가정에서 FPL 형광등(36W)을 쓰신다면 작은방형광등 2개쯤 켜놓으셨을 것이고(총 72W),

 

▼ 이것을 LED 등기구로 교체하셨다면 FPL 2등용 등기구와 밝기가 같은 30W LED 일자등을 선택하셨을 겁니다.

 

▼ 이것들을 1m 거리에서 밝기 측정 해보면 450Lux 정도 나옵니다. 시네로이드 DC40(DL50) 양산품의 최대 밝기(471Lux)와 거의 비슷한 수치입니다.

 

그러므로 시네로이드 DC40(DL50)의 밝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려면 가정용 천장등 주변에서 카메라 테스트를 해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생각만큼 화사한 느낌이 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화사한 느낌을 얻으려면 밝기가 1000 lux 정도는 되어야 해요. TV 스튜디오 환경이 1000룩스 수준입니다.)

 

▼ 어쨌든 작은방 천장 조명 아래에서 생기는 그림자를 제어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성능입니다.

▲ 왼쪽 사진은 DC40(DL50) 하단에 그림자가 많이 졌지요? DC40(DL50) 조명 하나로 아래를 비췄더니 그림자가 지워졌습니다(오른쪽 사진). 이런 식으로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비슷한 예로, 전등은 방 가운데에 있고 책상은 구석에 있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만약 책상에 있는 웹캠이 책상에 앉은 사람을 찍으면... 역광이니까 주변은 밝게 나오고 사람은 어둡게 나오면서 그림자가 지겠죠? => 이 때 유튜브 조명 시네로이드 DC40(DL50)을 책상에 설치하면 사람을 밝히고 그림자도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

 

▼ 제시한 조건과 정말정말 유사한 환경에서 촬영된 영상이 있길래 보여드립니다. 룩스패드 22H와 시네로이드 DC40(DL50)의 밝기 스펙은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얼굴과 주변의 밝기 조화를 간접적으로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 위의 화면에 만족을 하신다면 유튜브 조명용으로 시네로이드 DC40(DL50)을 선택하시면 되는데, 배경이 산만하게 보이는 것이 싫다면 아래 영상처럼 배경(주변) 밝기는 낮추고 얼굴의 밝기는 배경보다 높이는 방식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 7분 42초쯤... 소프트박스의 중요성에 대해서 짚어주는 부분도 봐두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 저는 배경 밝기를 제어할 자신이 없어서 LED 천장 조명을 끄고 3중 암막스크린으로 빛을 완전히 차단한 다음 시네로이드 DC40(DL50)을 켜봤습니다. ISO100 셔터스피드 1/60초에서 촬영이 가능할 정도로 밝더군요. (자동 모드로 바꾸면 ISO를 높여서 화면이 더 밝게 나오도록 노출이 조정될 것입니다.)

 

▼ 비교용 : 시네로이드 DC40(DL50)을 끄고 천장 조명만으로 ISO100 셔터스피드 1/60초 세팅한 모습.

 

▼ 시네로이드 DC40(DL50)의 색온도 캘빈값은 2700K~6500K까지 유선 리모콘으로 조정할 수 있는데, 6500K는 실내등/스탠드등으로 쓰기에도 이질감이 없는 색온도라 두루두루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카메라 센서가 붉은색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사진/영상 촬영용으로는 5600K 색온도를 주로 사용하지만, 5600K 색온도를 일상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아쉽지요.)

 

▼ 흥미로운 점은 테스트용 제품(377Lux/1m)을 학습용 LED 스탠드 수준의 높이(약 50cm)에 두고 밝기를 측정했을 때 1450Lux 정도의 값이 나왔다는 겁니다. 아주 밝고 미세 조정까지 가능하니, 외관을 정비해서 독서실에 보급하면 인기가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책상용 스탠드 대용으로 방송 조명을 사용할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ㅠㅠ)

 

플리커 프리는... DC(직류) 전원을 받는 LED 조명은 거의 대부분 플리커가 없을 겁니다.

시네로이드 DC40(DL50)도 DC 전원을 공급받는, 플리커링이 없는 구조입니다.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하는 것들 중 일부는 낮은 밝기에서 플리커링이 생길 가능성이 있고(PWM. Pulse Width Modulation. 주파수를 낮춰서 밝기를 낮추었는데 배터리 전압이 부족하여 그마저 구현이 안되면 플리커링!), AC(교류) 전원으로 작동하는 LED 조명도 플리커링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글 : https://www.bhphotovideo.com/explora/video/tips-and-solutions/flicker-free-lights-and-why-they-are-important-you => 100% 맞는 글은 아닌 듯함.)

카메라 셔터스피드 조정으로 플리커링 구간을 피할 수도 있을 텐데, 저는 카메라가 안좋습니다. ㅠㅠ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보니 난잡한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바쁘실텐데 답쪽지 주신 뫼오로시(맹추)님께도 감사하고,

많은 노력이 들어간 제품을 좋다 안좋다 단정적으로 적는 것은 제 깜냥을 벗어난 행동인 것 같으니

https://tgd.kr/s/u0419/52803266

▲ 이 글도 함께 참고하시어 본인에게 적합한 조명을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독스 LEDP260C, 룩스패드 43H, Elgato 키라이트, GODOX SL60W, NANLITE 포르자 60, APUTURE Amaran 100d, 크림 벌브, 고독스 LEDP120C, 룩스패드22H... 실사용 할만한 조명들이 망라되어 있는 좋은 글입니다.ㅎ)

 

 

 

 

 

 

 

※ 참고할만한 글

 - LED 조명의 특성: 색온도, 연색성, CRI vs TLCI, 혼합조명 등

 - [팁] LED 조명의 연색성 차이 실험(본문 추가) [노잼긴글] : 도시바 라이텍 LDG8N-D/G70 Ra90 전구가 E26 소켓인데도 CRI 스펙이 그렇게 좋다고...

 - 시체색감 없는 CRI 95급 LED 방등 가격, 왜비쌀까(FPL 36W 2등 대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