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스 관련 의식이 많이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티스토리 블로그에 Autodesks acad 2020(오토 캐드 2020)의 크랙이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껏 써봤던 크랙들이 그랬듯, 오토 캐드 2020 크랙을 AUTOCAD 2019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acad 2020, acad 2019... 이런 식으로 캐드 버전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시리얼을 생성해 주겠죠.
하지만 저는 시리얼 생성 도구가 공개적으로 돌아다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신고를 했습니다. 광고가 중단되든 블로그가 날아가든 처리가 되겠죠. (크랙 유통은 음지에서.ㅎㅎ)
아무래도 Autodesks 오토캐드 2020의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키젠 다운로드나 제품키(일련번호) 공유가 공공연히 이루어지는 것 같은데, 캐드 프로그램의 역사가 긴만큼 오토캐드 대안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으니 가격대를 보고 주머니 사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 조사해 봤습니다.
▼ 이미지출처 : (주)클릭인포
▲ 가격 비교라고 해서 무조건 낮은 가격에 중점을 둔 것은 아니고,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멕클릭 등의 캐드 연동 (서드파티) 프로그램과 호환되는 대안 캐드 프로그램들만 추렸기 때문에, 사용성이 떨어지거나 호환성이 심각하게 안좋을 확률은 낮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토캐드(AutoCAD) 가격
▲ 먼저, 기준점 역할을 해줄 AutoCAD 가격.
2D와 3D 설계를 모두 할 수 있는 AutoCAD는 1년 구독 211만원 정도이고,
2D 설계만 할 수 있는 AutoCAD LT는 1년 구독 55만원 정도입니다(변동 가능).
30일 무료 체험 가능합니다.
▼ 다만, 오토데스크 교육용 라이선스는 1년간 무료입니다. 학생/교사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매년 자격 갱신을 통해 (신분을 유지하는 동안) 오토캐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방통대 가즈아?)
ACAD 대안 프로그램 가격
▼ GstarCAD(지스타캐드). 중국산 캐드.
DWG, DXF 파일 호환이 되고, 캐드설계기술관리사 자격증과 CAT(CAD실무능력평가) 자격증 시험을 지스타캐드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90만원부터 150만원까지 다양하고, 플러그인 프로그램도 추가로 팔고 있습니다. 교육용 라이선스는 1카피당 30만원(영구라이선스) 또는 10만원(1년 단위 임대). 평가판(트라이얼) 있습니다.
▼ 다음은 ZWCAD. 이것도 중국산 캐드. 홈페이지 자료를 보면 인터페이스가 AutoCAD 최신 버전과 매우 유사한 것 같습니다.
국내 CAD/CAM 분야에서 기술지원 시스템이 가장 체계적이라고 하고, 보통사양 노트북에서도 오토캐드보다 잘 돌아간다고 하는데... 저는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구독형 없이 영구버전만 판매하고, 다나와에서 검색해보면 교육용 라이선스 55만원 정도, 기업용 라이선스는 200만원 가까이에 구입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ProgeCAD. 이탈리아산. (주)플라인소프트에서 판매하는 오토캐드 대안 프로그램입니다.
라이선스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영구 라이선스 99만원! 비용이 절감될 것 같습니다.
▼ CADian. 인텔리코리아에서 제작한 국산 대안 캐드 프로그램인데, 홈페이지 설명이 자세해서 좋았습니다. 서드파티 애드온 프로그램 목록도 많은 것 같은데, CADian Pro 버전을 써야만 애드온 연동이 된다고 하네요.
캐디안 프로 라이선스 가격은 다나와에서 85만원 선에서 팔리고 있는데, CADian Pro 2021 할인해 듀오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69만원에 1카피를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싼데 비싸게 느껴지는 이유는 왜일까요.ㅠㅠ
▼ BricsCAD는... 벨기에산 프로그램입니다. 영구라이선스, 영구라이선스 최신버전 유지옵션, 구독플랜 등 라이선스 정책이 치밀하게 짜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SmartCAD는 국내 중소기업 산업 현장의 오토캐드를 대체할 목적으로 Royalty 없이 개발된 국내 프로그램입니다. 대안 캐드 프로그램들마다 호환되는 애드온 프로그램들의 수가 조금씩 다른 듯한데, 스마트캐드는 그 수가 적은 것 같습니다.
스마트캐드 2017 버전은 1년 구독료가 15~20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검색이 되는데, 스마트캐드 최신 버전은 구독버전 가격이 공개되어 있지 않네요.
여기까지가 2D 중심 대안 캐드 프로그램이었고, 아래에는 기계 설계/3D CAD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상용 대안 캐드 프로그램들을 적겠습니다.
▼ 먼저, 기준점 역할을 해줄 AUTODESK의 Inventor 프로그램 가격.
인벤터는 기계 설계와 3D CAD 업무를 소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데,
1년 구독 비용이 260만원 정도입니다.
▼ Solidworks. 사용법이 쉽다고 하는데, 제작사 본사는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있다네요.
다나와에서 SolidWorks Standard, Pro, Premium 라이선스 가격을 봤는데,
일반 가정에서 살만한 가격은 아닌 것 같아요.ㅎㄷㄷ
▼ IronCAD는 기계 설계에 중점을 둔 3D 및 2D CAD 설계용 소프트웨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사용률이 저조한지 가격이 공개되어 있지 않은데, 외국 사이트를 보면 500만원을 가볍게 넘기는 것 같아요.
▲ 그런데 학생은 무료라는 거! (방통대 가즈아~)
가격대를 보니 acad 2022 오토캐드 시리얼이 뒷구멍으로 돌아다니는 현상이 어느 정도 이해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가볍게 쓸 목적이면 굳이 오토캐드나 대안캐드 류를 찾을 필요 없이, 무료 캐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료 CAD 프로그램으로 3D 프린팅까지 시도하는 사례가 검색되는 것을 보면 무조건 외면해야 할만큼 기능이 안좋지는 않은 것 같으니, 시간이 되면 무료 캐드 프로그램들을 몇가지 정리해서 소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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