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용량 파일 전송을 이메일로 하는 편이었습니다. 네이버 이메일은 단일파일 2GB까지 첨부할 수 있고 다음(Daum) 한메일은 단일파일 4GB까지 첨부할 수 있는데, 최근 5.9GB 용량의 단일파일을 전송하려고 했더니 두 메일서비스에서 작업을 거부하더군요.

 

그래서 4GB 이상의 대용량파일 전송 서비스들이 없을까 하고 찾아봤는데, 다행히도 있더군요.
다만 장단점이 서로 달라서, 비교 후 본인 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골라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소개해 봅니다.

 

 

OneDrive : 범용성이 좋다

마이크로소프트의 OneDrive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입니다.
원드라이브는 단일파일 업로드 용량 제한이 없는 것이 장점인데,
업로드한 파일의 "공유" 옵션을 체크하면 해당 파일의 링크가 생성됩니다.
이 링크를 이메일로 보내면 OneDrive 계정이 없는 사람도 4GB 초과 단일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 저는 15GB의 무료 용량을 제공받았는데요,

 

아래의 추천 링크를 통해 OneDrive에 가입하시면

(가입자, 추천자 모두) 500MB의 추가 용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onedrive.live.com?invref=aa8bf9d6ada2bbe1&invscr=90

 

OneDrive PC 프로그램(또는 스마트폰용 앱)을 설치 후 업로드 작업을 할 수도 있지만
웹브라우저에서도 5.9GB 용량의 단일파일 업로드가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프로그램 설치는 옵션일 뿐!).
그래서 범용성이 좋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그래서 1순위로 추천하고 싶은 서비스입니다.

 

▲ 다만, 파일 다운로드 속도는 다소 느릴 수 있습니다. 웹브라우저에서 파일 링크를 클릭하여 다운로드 시도했는데 100메가 회선에서 1.3MB/s 정도 나오더군요. 대략 10Mb/s(메가비트) 수준의 속도. 어쨌든 실사용 할만한 수준의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계정 주인이 파일 제어 권한을 가지고 있는 점"도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보안에 유리하겠죠.

 

Send Anywhere : 자잘한 단점들이(;;;)

센드 애니웨어(Send Anyware 홈페이지 https://send-anywhere.com )에서도 4GB 초과 대용량 파일 전송을 할 수 있습니다.

 

▼ 1:1 전송 메뉴를 이용하면 회원가입 없이+서버를 거치지 않고 P2P 방식으로 파일을 보낼 수 있는데, 파일이 서버에 저장되지 않은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6자리 키의 유효시간이 10분 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컴퓨터가 동시에 켜져 있어야 하는 것도 단점일 수 있겠습니다.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안상...)

 

▼ 파일을 받아봤는데, 원드라이브보다 느립니다(?)

 

"링크"나 "이메일" 방식은 회원가입을 유도하더군요.

운영체제별 전용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것 같은데, 굳이 전용프로그램을 설치해야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래저래 꺼림칙합니다.

국내 기업 화이팅입니다~.

 

파일키위 : 개인정보가 없는 파일 업로드라면 추천!

파일 키위(File Kiwi 홈페이지 : https://file.kiwi/ )는 업로드/다운로드 사용자끼리 직접 파일을 주고받는 방식이 아니라 서버에 파일을 업로드하는 방식을 취하는데, 회원가입 없이 단일파일 업로드 용량 무제한이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제시합니다. OneDrive 파일 공유처럼 생성된 링크를 이메일로 전달만 하면 된다고 하네요.

 

업로드된 파일은 90시간 후 삭제된다고 하는데요,

 

▼ 만료시간이 지난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려면 유료상품 구매가 필요합니다... 라고 안내하는 것을 보면 "링크 주소"만 삭제하고 서버에는 파일이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꺼림칙해서 자세히보기 버튼을 눌러봤습니다.

 

▼ 그러니까... 48시간 이후에는 링크주소 삭제. 90시간 이후에는 파일 삭제. 48시간~90시간 구간은 유료상품으로 링크를 살려서 이용하도록.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정책인 것 같고요,

만료시간 연장 - SNS 참여 이벤트(https://about.file.kiwi/21)를 이용하면 당분간 48시간~90시간 구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업로드 공간을 직접 제어하지 못한다는 점만 제외하면 훌륭한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겨 있지 않은 파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이용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서비스

나무위키 "파일전송 서비스" 문서를 봤더니

https://wetransfer.com/ - weTransfer

https://fromsmash.com/ - smash

이런 사이트들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참고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전반적으로 제약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추천하고 싶은 서비스는 OneDrive이고,

본인의 윈도우10 컴퓨터에 Apache를 설치하고, http 기반의 파일 주소(직링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자유로울 것 같습니다.

아파치를 돌릴만한 저전력 홈서버(라즈베리파이 같은...)를 구입하거나, 공유기의 간이NAS 기능을 활용해도 좋을 것입니다.

 

※ 참고할만한 글

 - 드롭박스(Dropbox) 무료 용량은 196년간 메모/노트 저장 가능해!

 - 드롭박스(Dropbox) 무료 용량 16GB까지 늘리는 첫단추 : 추천링크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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