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4일,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에서 유입로그를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유입로그 한 페이지에는 방문기록을 20개씩 묶어서 뿌 려주는데요,

 

▲ 으응??

 

같은 검색어로 동일 시간대에 접속한 로그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연속해서 몇 페이지까지 기록이 쌓였는지 엑셀에 적어 봤는데...

 

 

동일시간대에 총 286개의 동일검색어 유입이 확인되었습니다. 유입로그 페이지 16장에 걸쳐서 17명 정도씩 연속방문이라...?

(이 정도의 집중 트래픽은 작년에 해외 스팸트랙백 사건을 겪었을 때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요즘 제 블로그의 일평균 방문객이 600명 정도 되니까,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지요.

 

재미있는 건, 전날까지의 해당 포스팅 총 방문자 수가...

 

 

위 스크린샷에서 보시는 것처럼 521명에 불과했다는 것.

그리고 어제 하루 유입이 추가된 현재, 이 포스팅의 총 방문객은 1050명으로 집계가 됩니다.

 

"머, 블로그에 사람 많이 들어오면 좋지 왜그래"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이런 패턴의 유입을 종종 당해봤던 저로서는

달갑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검색순위가 뒤로 밀려버리거든요.

유입포스팅 하나만 밀리면 크게 걱정을 안하는데, 네이버에서 제 포스팅을 전체적으로 아래로 밀어버리기도 해서 타격이 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건은 "어뷰징을 통한 저품질 공격"의 악질적인 사례라고 생각하는데요,

 

머... 네이버에서 이런 케이스를 모르고 있을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고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해놓지 않아서, 글 올리는 사람만 냉가슴을 앓을 뿐이지요.

(서비스 제공주체가 누군데 강건너 불구경이냐! 엉??)

 

블로그서비스 정화 노력을 네이버 측에서 꽤 눈에 불을 켜고 하고 있는 건 알겠는데

정작 블로그를 유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느끼는 네이버의 행보는 

그저... "마케팅블로그에게 사용료를 지불하게 하는 것"에만 혈안되어 있을 뿐,

정작 아기자기하게 공간을 꾸려가는 대다수의 일반블로거에게 힘을 실어주는 정책은 거의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냥... 누가 밟더라도 밟혀야 하는 게... 변방 블로거의 숙명인가 봅니다. ㅠㅠ

 

그동안 당했던 게 분해서, 이번에는 틈을 내서 대표케이스 하나만 끄적거려 봤습니다.

 

몰라, 몰라. 그냥 그렇다구.

공격 들어왔던 포스팅은 비공개 처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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