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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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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  차 ★

            1. 저장공간 전성시대. 보안은 셀프시대?

            2. 나의 상황

            3. 구입, 수령, 개봉

            4. Design. 호/불호를 논하다

            5. USB 연결, 드라이버&유틸리티 설치

            6. 오류 검사 및 벤치마크

            7. 암호화 저장, 속도저하는 없을까?

            8. WD Apps, 편의성을 높이다

            9. 저전력 기기와의 연결, 해법은?

          10. 마 치 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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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장공간 전성시대. 보안은 셀프시대?

 

최근 2~3년 동안 개인 저장공간은 엄청나게 커지고 가격경쟁력도 높아졌으며, 데이터의 회전 또한 빨라졌습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수십 기가~수 테라바이트의 공간을 개인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SD카드/USB메모리는 2~3만원 정도에 수십기가 용량을 손에 넣을 수 있으며, 파일공유 서비스는 인터넷 회선의 대역폭을 전부 활용할 정도로 활성화되었지요.

 

반면 보안기술이 개인에게 보급되는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딘 것 같습니다. 보안이 강화된 차세대 웹표준은 언제 국내에서 활성화될지 알 수 없고, 계정 해킹 소식은 끊임없이 들리고, 어떤 클라우드스토리지 서비스는 개인이 올린 데이터의 중복 부분을 공유자원으로 활용하여 서버 부하를 줄이면서 아무렇지 않게 사용자의 데이터를 조회합니다. 또한 기존의 내/외장 저장장치도 보안기술 도입에 소극적인 모습을 답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드디스크 제조업체들 중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안정적이다.'는 평을 받아왔던 웨스턴디지털(이하 WD 혹은 웬디)은 My Passport Ultra METAL 시리즈 외장하드에 하드웨어 암호화칩셋과 자체 백업/복구 프로그램을 탑재하여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2. 나의 상황

 

 

▲ 포화 상태. ㅠㅠ

 

저는 64G SSD에 16G SD카드와 500GB 외장하드를 보조 저장장치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시는 것처럼 SD카드와 외장하드 모두 포화상태라, 새로운 저장공간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값싸고 단순한 외장하드로 갈까? 네트워크 스토리지기능이 있는 외장하드? 고용량이면서도 얇은 특정 제품으로 갈까? 해외 직구를 해야 하나?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 AES256 기반의 하드웨어 암호화칩셋이 탑재된 WD My Passport Ultra METAL 제품정보를 접하고 나서 이 제품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습니다.

 

 

 

소프트웨어방식 암호화 프로그램 : 갈대상자 사용기 - 2010년 작성

하드웨어 암호화칩셋 내장 USB메모리 : SecuDrive 사용기 - 2010년 작성

 

평소 보안에 관심이 많아 AES256 보안기술이 적용된 패스워드 관리 프로그램을 쓰고 있고, 수 년 전부터 윈도우용 소프트웨어 암호화 프로그램/하드웨어 암호화칩셋이 들어간 USB메모리들을 접해 왔기에,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을 밟는 거였죠.ㅠㅠ

 

그리고 결정적인 한 방.

 

▲ 이벤트 당첨되면 사은품 줌!!

 

그래. 너로 정했다! ^o^~♪

 

▼ 결정을 하고나니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3. 구입, 수령, 개봉

 

용량 부족에 도달하는 시점을 늦춰 보고자 2테라바이트 용량을 사기로 하고, 쇼핑은 현명하게 : 최저가를 찾고 할인수단도 모색합니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방법을 좋아해서, 특정 행위를 요구하는 카드사 프로모션은 가급적 배제했습니다. 결국 11번가가 최저가 쇼핑몰로 뜨더군요(판매페이지 링크).

 

 

 

 

제품 가격 : 145000원

쿠폰 할인 : 5000원

특정 신용카드(신한/국민) 이용조건부 추가할인 :  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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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135800원.

→ 이 중 1000원은 카드, 1600원은 오포인트, 40원은 11번가 포인트, 133160원은 컬쳐캐시 9% 할인구매(121175.6원)하여 결제하였습니다.

그래서 실 결제가격은 1000(카드) + 121175.6(컬쳐캐시) = 122175.6 원 입니다.

 

(참고로 컬쳐랜드 상품권은 GS이샵에서 자주 할인해서 팔며 카드결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시기만 맞으면 누구나 조건 없이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오포인트는 오포인트 홈페이지의 이벤트 참여만으로 몇 천원씩은 그냥 주니까... 누구나 할인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고요.)

 

여기에

구매확정 후 포인트 적립 : 2000원

OK캐시백 적립 : 4500원

사용기 작성 시 상품권 : 10000원

 

하여... 결국 저의 실 구매가는 105675.6원이 되었습니다.

무릎 정도에서 샀다고 생각합니다(같은 용량 일반모델 해외 직구 가격 정도 되네요).

바닥 수준을 원하시면 구글 애드센스에 간헐적으로 뜨는 11번가 쿠폰이나 쇼핑몰 카드사 프로모션을 적절히 활용해 보세요.

 

최저가 쇼핑에 도움 되는 링크 : http://goo.gl/wPz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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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틀 뒤.

 

 

 

 

▲ 박스만 봐도 설렙니다.

 

개봉기는 스크롤하면서 읽기 지루하실 것 같아 동영상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

 

▲ 기쁜 마음 표현은~ TTS로 씐나게~♬

(편집사양이 지나치게 낮아서 저화질로 인코딩했습니다. 전체화면 하실 필요 없습니다. ㅠㅠ)

 

 

▲ To Be Continued ~

 

 

4. Design. 호 / 불호를 논하다

 

 

알루미늄 메탈 소재 커버는... 예쁩니다. 방열도 플라스틱 재질보다 유리할 것 같고요.

보시는 것처럼 윗면과 테두리는 메탈, 바닥은 플라스틱입니다.

다만 메탈 재질이다 보니, 접지가 잘 안 된 PC와 결합했을 때 미세전류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자개무늬 외장하드 급 섭외 후 비교.

 

블루 색상은 약간 어두운 느낌으로,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자개무늬 외장하드와 견주어 봐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사이즈를 한 번 적어 봤습니다. 약간 뚱뚱한 편인데요(2TB 기준),

 

 

 

노트북용 2.5인치 160GB 하드디스크와 비교해 보면 두께 차이가 제법 납니다. 하지만 외장케이스를 씌운 500기가 외장하드와의 두께 차이는 3mm 전후로 좁혀집니다. 그래서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번들 케이스 비교(左 : 웬디, 右 : 노코멘트)

 

보통 저렴한 외장하드나 외장하드케이스를 사면 천 재질의 파우치가 본품 박스 안에 구성품으로 들어가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My Passport Ultra METAL은 파우치가 구성품에 없는 대신 세미하드 케이스를 유통사에서 동봉해 주셨습니다(추가구매 아님).

그동안 썼던 저렴이 외장하드는 기본제공 천 파우치에 담아 다니느라 노심초사했던 터라, 유통사 측의 작은 배려가 무척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파우치에 제품을 넣으면 이렇게 되는데, 케이스와 외장하드 USB 단자 간의 간섭 때문에 케이스에 넣은 채로 케이블을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케이스에 담아서 쓸 때는 이렇게 살짝 내놓고 쓰고 있습니다.

 

 

5. USB 연결, 드라이버&유틸리티 설치

 

   - 나    : "친구, 나 컴퓨터 좀 쓰게 해주세요."

   - 친구 : "Why?"

   - 나    : "외장하드 테스트 좀 하고싶은데, 내 컴에는 USB 3.0 포트가 없삼. 당신 컴 조립 내가 해줬으니까 잠깐만 쓰게 해 주세요."

   - 친구 : "OK. ㅠㅠ"

   - 나    : "앗싸~ ㅋㅋㅋㅋ"

 

무사히 테스트 환경을 섭외하고, 친구 집에서 안락하게 테스트를 진행합니다.(시간 많이 뺏어서 미안. 고맙다 친구여...)

 

각설하고, 제품을 USB 3.0 포트에 연결해 봤습니다. 본체 전면 USB포트는 버전 별로 메인보드 직결입니다.

 

 흰색 LED가 들어오는군요.

 

 

일단 드라이브 명은 정상적으로 표시됩니다. 실 용량은 1.81TB이며, NTFS 파일시스템으로 포맷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초기 출고 상태로는 윈도우에서만 쓸 수 있겠고, Windows와 MAC을 번갈아가면서 쓰려면 exFAT이나 FAT32로 포맷해야 하며(FAT32는 단일파일용량 4G 초과 불가), MAC 전용으로 쓰려면 HFS+ 파일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혹, Mac에서 가끔 exFAT 파티션이 날아가는 상황에 부딪히면 아래 링크의 글을 참고해서 복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192972

 

아무튼, 장치가 정상적으로 잡혔는지 제어판-장치관리자에 들어가 볼까요?

 

 느낌표가 떠 있습니다. WD SES Device? 뭐지?

 

웬디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보니, 아래 주소에서 다음과 같은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http://wdc.custhelp.com/app/answers/detail/a_id/3739

 

Cause :

Western Digital My Passport/My Book hard drives require a special communications channel (SCSI) between the PC and the hard drive to enable certain features such as password protection, LED control, and access to the drives label if applicable.

At install, the Windows operating system detects this SCSI communications channel and attempts to install a SCSI Enclosure Services (SES) driver. This driver is only used by the hard drive and is installed by default when the drive is first attached to the computer.

 

그러니까 암호화기능이나 LED 컨트롤 등을 원하면 설치해야 하는 드라이버인 것 같고, 저는 암호화기능을 썼으면 하기 때문에 설치를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디스크 내에 들어있는 기본 유틸리티 묶음 속에서 드라이버를 골라 설치하였습니다.(설치법은 외장하드 내의 한글설명서 69페이지를 참조하세요.)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니, 아래의 링크로 진입하시면 됩니다.

 

http://wdc.custhelp.com/app/answers/detail/search/1/a_id/5419

 

(사실 외장하드에 들어있는 WD 유틸리티를 설치하면 SES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설치되므로, 위의 절차가 귀찮으면 WD 유틸리티만 설치해도 됩니다.^^)

 

어쨋든 드라이버 설치를 무사히 마치고, 내친 김에 기본제공하는 유틸리티까지 설치해 봤습니다.

 

 

 WD Drive Utilities / WD Security / WD SmartWare... 뭔가 엄청 많구나.

 

 

6. 오류 검사 및 벤치마크

 

 

일단 'CrystalDiskInfo'라는 프로그램으로 외장하드의 컨디션을 살폈습니다.

 

 

별 탈 없고, 제가 첫 사용자임을 나타내 줍니다. 내장 디스크 모델명은 WD20NMVW-59AV3S2 네요.

 

다음으로 HDTune 프로그램을 이용해 디스크 오류 유무를 살폈습니다.

 

 

 

 

탭에서 '빠른 검사'를 체크하고 진행한 결과 이상 무. 빠른 검사를 해제하면 어림잡아도 5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아, 나중에 따로 시간을 내서 해 볼 예정입니다. ^^

 

오류 검사용으로 GM데이터 사의 'GM HDDScan'도 많이 이용되니, 이 프로그램을 받으셔도 됩니다.

 

http://www.gmdata.co.kr/gmtools/hddscan.html

 

HDTune을 실행시킨 김에 읽기 속도 테스트도 해 봤습니다.

 

 

 외장하드의 대역폭(버스트 속도)은 180MB/s 정도로 설정되어 있는 것 같고,

읽기 속도는 평균 83.5MB/s로 측정되었습니다(최대 112MB/s, 최소 50MB/s).

디스크 안쪽/바깥쪽의 둘레나 밀도가 다르니까 속도 차이는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드디스크 속도는 평균치를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마지막으로 'CrystalDiskMark' 라는 프로그램으로 속도측정을 해 봅니다.

 

 

 

하드디스크는 4K 벤치마크가 크게 의미가 없으므로, 전체 전송속도만 확인합니다. 1초에 110MB 이상을 전송할 수 있군요.

 

1초에 110MB씩 전송해서 2TB를 채우려면... 2,000,000MB÷(110×60sec)=303분. 약 5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계산되는데, 그래서 제대로 된 디스크 오류 검사는 하루 일정 비우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저장장치의 특성상 쓰기작업이 상당히 자주 이루어질 것 같아, 내친 김에 대용량 단일파일 쓰기도 시도해 봤습니다.

 

 

최대 쓰기 속도는 110MB/s가 넘게 나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고, 최저 쓰기속도는 보시는 대로입니다. HDTune에서의 읽기속도 테스트 시와 비슷하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USB 3.0의 대역폭이 5Gb/s(=625MB/s)라, USB 3.0 외장하드의 속도는 발전 여지가 충분히 있으며,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봤을 때 WD My Passport Ultra Metal의 속도는 현재 판매중인 일반 USB 3.0 외장하드와 동일한 수준이라 판단됩니다.

 

USB 2.0 포트에서의 속도도 한 번 살펴볼까요? 베이트레일 윈도우태블릿에 연결하여 측정했습니다.

 

 

40MB/s 가 넘는 속도가 나오는군요. 제가 쓰는 USB 2.0 기반 외장하드 속도가 30MB/s 정도 나오고 SD카드 리더기 속도가 20MB/s 전후로 나오던데...

제 컴퓨터에 USB 2.0 포트밖에 없어서, 의외로 빠른 속도가 나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USB 2.0의 대역폭은 480Mb/s(=60MB/s). 손실분을 감안하면 1/10 인 48MB/s가 최대속도라고들 이야기하는데, My Passport Ultra Metal이 포트 대역폭의 한계치에 근접한 것 같네요.

 

 

사실, 최신 컴퓨터의 USB 2.0 포트에 물리면 좀 더 빠릅니다. 그리고 저사양 PC(ex : 1세대 넷북 정도)에 연결하면 느려지기도 합니다(제가 1세대 넷북에 이 제품을 주로 연결할 예정인데, 테스트 결과값 때문에 좀 걱정이 되는군요.^^;;).

 

 

7. 암호화 저장, 속도저하는 없을까?

 

컴퓨터로 게임을 할 때, 그래픽카드가 3D그래픽 처리를 분담해주지 않으면 CPU가 데이터와 그래픽 모두를 처리해야하므로 과부하에 걸립니다. 암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별도의 암호화칩셋이 없으면 CPU가 데이터를 전송하면서 암호화까지 해야 하므로, 다른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없을 정도로 버벅거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칩셋을 탑재했더라도 처리 성능이 떨어지면 저장속도가 지연될 수 있고, 저장장치 속도가 느려도 저장속도는 떨어질 수 있을 겁니다.

 

 

 

 

▲ 나는 어떻게 이런 걸 알아내서 써봤을까. -_-;;

 

실 예로, 4~5년 전 국내에 출시되었던 암호화 소프트웨어는 당시 일반 시스템의 사양이 낮아서 고배를 마셨고, 암호화칩셋이 탑재된 USB메모리들은 같은 용량의 일반 USB메모리보다 속도가 느리면서 가격이 5배 정도 높아서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저는 가격경쟁력을 잃지 않고 암호화칩셋까지 채용한 WD My Passport Ultra Metal이 암호화/복호화(파일 복사)시 시스템 과부하나 전송속도 저하 등의 불편함이 생기지 않을지 궁금했습니다.

 

 

암호화 기능을 설정하고 CrystalDiakMark 프로그램으로 여러 번 벤치마크해 본 결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했습니다. 암호화 전과 전송속도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을 때와 파일 복사 중의 CPU 점유율 비교입니다. 과하게 올라가지 않는데요, 이또한 암호화기능 설정 전의 파일복사시와 유사한 수준이며 CPU자원도 여유가 있어서 다른 작업을 충분히 병행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결론적으로 암호화 처리 칩셋이 제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어, 성능 저하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8. WD Apps, 편의성을 높이다

 

보통 외장하드를 구입하고 나면 고민거리가 많아집니다.

 

'초기불량 테스트는 어떤 프로그램을 써서 어떻게 하지?'

'수동으로 일일이 백업해야 하나?'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일일이 찾아서 사용법을 익히고 하기엔 초보자는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는데, 함께 제공되는 WD Apps 패키지 설치하면 한 방에 문제가 해결되겠더군요.

 

WD Apps 패키지에는 세 가지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WD Drive Utility : 드라이브 삭제, 진단, 등록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유틸리티

  - WD Security : 보안 설정, 암호 변경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유틸리티

  - WD SmartWare : 모든 파일의 지속적인 자동 백업 기능을 지원하는 유틸리티

 

 WD Drive Utility

WD Drive Utility에는 '진단'기능이 정말 잘 되어 있었습니다. 2초 내에 잠재적인 드라이브 오류를 예측할 수 있고, 2분 만에 빠르게 하드디스크를 테스트할 수 있으며, 전체 섹터를 (몇 시간에 걸쳐) 정밀검사하여 오류를 찾아낼 수 있는 기능들이 제공됩니다. WD Drive Utility는 Mac용 버전도 제공됩니다.

 

 

WD Security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AES256 기반의 보안 기능을 설정/해제할 수 있습니다(Password 설정). 특정 계정 이용시 자동으로 암호가 해제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는데, 이 기능을 쓰면 메인PC에서 매번 암호입력을 하지 않아도 되어 무척 편리할 것 같습니다.

 

스크린 샷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물리디스크 전체의 암호 설정만 가능하며, 논리적으로 구분한 파티션의 일부에 암호를 것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WD Security도  Mac용 버전이 제공되는데, 보안 프로그램이 여러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것은 큰 메리트라고 생각됩니다. 지속적으로 지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assword를 설정해 놓으면, 다른 컴퓨터에 연결했을 때 자동으로 암호를 묻는 창이 뜨는데요,(별도로 설치되는 프로그램 없음. 장치관리자에서 WD SES Device 드라이버 설치되지 않았다고 떠도 정상작동함.)

 

 

암호 체크 프로그램은 별도의 CD영역에 생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D영역은 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을 넣는 용도로 안성맞춤이지요.

하지만 암호체크 프로그램이 특정 OS용 응용프로그램의 형식을 취하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윈도우나 맥OS가 아니면서 USB단자가 달린 장비들(ex: 스마트TV/안드로이드 기기 등)에 보안설정을 한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인식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WD SmartWare는 Dropbox 클라우드저장소와의 연동백업, 자동백업, 데이터 복구 기능이 집약되어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My Passport Ultra Metal 에는 $29.95 상당의 WD SmartWare Pro 라이선스가 무료로 제공되는데요,

PC의 데이터를 외장하드나 드롭박스에, 드롭박스의 데이터를 외장하드에 백업할 수 있고, 문서/사진/음악/영화나 특정 파티션의 특정 폴더/파일을 선택적으로 백업할 수 있습니다. 백업주기는 데이터가 갱신될 때마다 자동백업되도록 하거나, 주기적으로 갱신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외장하드에 백업한 데이터는 복구 탭을 통해 원래 위치로 복원시킬 수 있습니다.

 

WD SmartWare는 윈도우 버전만 있는데, 저는 스마트폰에서 이용중인 Password 관리프로그램의 DB를 주기적으로 백업하도록 설정해 놨습니다.

 

 

9. 저전력 기기와의 연결, 해법은?

 

모바일 기기에 외장하드를 연결이 잘 안되는 문제는 오래 전부터 있어 왔는데, 요즘은 안드로이드 기기나 윈도우태블릿이 바톤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3.6V 전압의 리튬배터리(단일 셀 연결 혹은 복수 셀 병렬연결)가 채용된 대다수 모바일 기기들이 외장하드 구동에 필요한 전력을 USB포트로 공급하지 못해 불거지는 현상인데(3.6V 두 개 직렬연결하여 7.2V로 구동되는 기기는 문제 없음), 개중에는 이 문제를 해결해서 출시되는 기기들이 있지만... 결국 배터리타임에서 손해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제가 보유중인 윈도우태블릿 역시 직결로는 My Passport Ultra Metal이 구동되지 않더군요.

 

'개조허브를 구입하라', '유전원 허브를 구입하라' 등의 조언을 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저렴하면서 간소하게 전원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USB 2.0 외장하드에 번들로 제공되곤 하던 보조전원 공급 선입니다. 일종의 USB Host 케이블인데요, 요즘은 오픈마켓에서도 아주 저렴하게 구입 가능합니다(제가 구입했던 제품의 네이버쇼핑 링크).

우리는 세 끝의 서로 다른 입/출력 특성을 적절히 활용하면 됩니다.

 

 

이렇게 높은 전력 입력 포트에 태블릿 충전기나 외장배터리를 물리고, 높은 전력이 출력되는 데이터 라인에는 외장하드를 물립니다. 그리고 외장하드 모터가 돌기 시작하면 마지막 포트에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는 겁니다. 기기에 MicroUSB포트밖에 없다면 USB A 암-암 젠더(별도구매. 판매처 링크)를 결합 후 USB케이블로 기기와 연결하면 되겠습니다.

 

2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USB장치의 전원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USB어댑터 전원의 상당부분을 외장하드가 끌어쓰기 때문에 태블릿은 충전이 거의 되지 않는 것이 단점입니다(아주 천천히 배터리 퍼센트가 줄어듬). 그러나 이 문제는 충전개조허브를 이용하더라도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USB어댑터의 출력이 태블릿과 외장하드의 전체 요구전력보다 작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점으로 꼽기엔 상당히 애매합니다.

 

USB 3.0 단자는 출력전압이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런 고생을 하지 않고도 쉽게 외장하드를 연결할 수 있을 겁니다. 하루빨리 모바일기기의 단자가 USB 3.0으로 통일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 마 치 며

 

 

 

↓↓↓↓

 

▲ 내 길을 막는 자, 무사치 못할지니...

 

USB 외장하드는 생존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얇게 만들어서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도 나왔고, Wi-fi 망으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게 된 제품도 출시되었으며, 하드디스크 2개를 RAID0으로 묶어서 일반 USB 3.0 외장하드보다 2배 빠른 속도가 보장되는 제품도 개성을 뽐내고 있습니다. 상당히 공격적인 전술로 스스로를 부각시키고 타 제품과의 공존을 원치 않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데요,

 

 

▲ 나는 보안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런 제품들에 비해 WD My Passport Ultra Metal은 성능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기 때문에, 한 번에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얼핏 보면 '좀 비싼 고급 재질 외장하드' 정도로만 보일지도 모릅니다. 앞서 올라왔던 대부분의 사용기들이 다소 평범하게 전개되던 것은 어찌보면 이런 경향을 방증하는 것이겠지요.

 

 

▲ 발합성 죄송합니다. (아마추어라;;;)

 

그러나 저처럼 데이터 보안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으셨다면 이 제품의 컨셉은 여러분께 상당히 의미있게 다가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용자 데이터를 소중히 여기는 제조사의 철학이 담겨있고, 또 실사용 시 불편함이 적게끔 배려되어 있는 - 완성도 높은 보안 저장장치 컨셉. 애플이 모바일 분야에서 터치ID로 칭송받은 일을 WD가 외장하드 쪽에서 해 냈다고 보면 되는데, 그래서 저는 WD My Passport Ultra Metal의 출시가 저장장치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유의미한 행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유통사 측의 지원 의지도 실사용시 꽤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유통사 담당자 분께 상품후기 작성 건으로 리베이트 요청을 했더니 답 메일에 이런 문구를 넣어 주셨더군요.

 

 

비록 짧은 텍스트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신뢰할 수 있도록 배려받은 느낌이 들어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요즘 경기가 어려워져서 그런지 사후서비스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지 못하는 사례를 두어 건 접하고 나서부터 용산 쪽 업체의 AS에 대한 기대치가 아주 낮아졌었거든요.;;;

 

 

 

이제 제가 하고싶었던 이야기는 모두 끝났습니다.

저장장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에, 필요한 순간에 구입하는 것이 최적이라고들 말합니다. 만약 저처럼 외장하드가 필요해서 구입을 결정하셨을 때 지금 이 글이 팁으로 느껴지신다면 무척 보람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원하는 시기에 마음에 드는 물건 딱! 찾아서 오래오래 쓰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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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콩이맘 (2017.01.05 12:18)

    전에 사용하던 외장하드 2개가 문제가 많아서 주변 추천을 받아 웬디를 막 결제했네요. 그리고 외장하드 사면 불량섹터 검사부터하는게 좋다고 해서 이것저것 검색하던중에 게시글을 읽었습니다. 컴맹에 가깝다보니 전자제품을 새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일이 몹시 부담스런 상태라서 웬디가 도착하면 어떻게 검사하고 전에 쓰던 엠지* 과는 어떻게 다른가....싶어 불안했는데 차분하고 꼼꼼하게 정리해준 글을 읽다보니 좀 감이 잡히네요 (컴맹이라 다 이해못했어요 ㅎㅎ) 좋은 글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__)(^^)

    • 흔남. (2017.01.05 14:50 신고)

      콩이맘 //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모르는 분야가 많은데, 다른분들 글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네요. 시국이 안좋지만...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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