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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쯤...)

카세트테이프 5000원, CD 10000원 하던 시절. 카세트테이프 CDP 재생 장비의 체감 가격은 "매우" 비쌌습니다. 크고, 무겁고, 전기도 많이 먹었고 말이지요.


트렌드가 디지털 음원으로 바뀌고, 스마트폰이 MP3 플레이어 시장을 흡수하면서 CDP나 카세트는 더더욱 찾아보기 힘들어졌지만, 과거에 돌아다니던 테이프/CD들은 유독 소니의 워크맨/CDP에서 맛깔나게 들린단 말입니다. 파나소닉, 아이와, 삼성, 인켈 등에서 나온 카세트/CDP들도 기기 만듦새가 무척 좋았긴 했어요. 그래서 국산이 최고지! 하면서 삼성 멀티 카세트(테이프&CDP&라디오)를 샀었는데... 금방 망가졌네요.ㅋ



아무튼,

집에서 장식품처럼 굴러다니는 CDP 겸용 카세트를 대체하려고 인터넷 쇼핑몰을 기웃거려 봤는데

"소니" 카세트가 무려 8만원 전후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팔리고 있더군요.

모델명은 소니 CFD-S70. (CD, 테이프, 라디오 기능)


소니 CFD-S70 카세트 CDP 테이프 라디오

▲ 쿨내나는 배송 속도. 하루만에 도착했습니다. 쿠팡맨 대단해요.


제가 구매한 곳의 링크가 궁금하시면 클릭!


▼ 박스는 바로 버렸습니다. 본체+8자 코드만 있으면 충분.

소니 CFD-S70 카세트 CDP 테이프 라디오


▼ 크기가 의외로 작아요. 카세트테이프 트레이 크기를 기준으로 양쪽 스피커 사이즈를 가늠해 보세요.

소니 CFD-S70 카세트 CDP 테이프 라디오


CFD-S70는 스피커 출력이 1.7W+1.7W인데, 2W급이면 작은방 하나를 울리기엔 충분한 출력이라고 해서 샀습니다. 실제로 짱짱하게 잘 울려주더군요.


소비전력은 최대 15W라고 설명서에 나와 있던데, 옛날 오디오 기기들에 비해 전력 다이어트 많이 했네요. 기술의 발전은 놀랍습니다.


AUX 단자로 음원소스를 받아서 스피커처럼 쓸 수 있던데, PC 스피커나 스마트폰 스피커로 써도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컨셉이면 USB DAC 칩셋 달고 나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원+사운드 신호를 USB 케이블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끔.


소리 성향은 예전 소니의 느낌 그대로입니다. 테이프/CD/라디오 전부 소니스럽게 방방~ 울립니다(메가베이스 Mega Bass 음장 탑재). 카랑카랑한 느낌은 없어요.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


10년쯤 무탈하게 자리를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디지털 방식이라 황학동에 가져가도 고치기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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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0) 개   l   댓글 2

  • 카세트와 CD 겸용이네요.
    가격이 옛날에 비해 진짜 싸네요.
    이제는 수요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한때 클래식 매니아였었는데,클래식 CD를 수집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300장 이상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CD나 테이프 재생이 필요하면 이 제품을 구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짐농 (2020.10.25 16:57 신고)

      집에 보관되어 있는 테이프/CD가 많으면 자연스럽게 이런 제품에 손이 가는 것 같습니다.
      왜 모았었나 싶어요. 돈으로 가지고 있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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