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6년에 출시한 X파워(X Power) 스마트폰은 솔직한 리뷰어 분께서 극찬을 하셨던 기기입니다. 이가격에 이 성능, 이정도 배터리타임이면 실사용시 만족도가 꽤 높을거라는 평을 하셨었죠.



여기저기서 디스플레이 품질로 까이고 있어서 그런지 인기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은데, 덕분에 마이너스 유지비로 구입할 수 있는 폰이 되었고... 저도 X300과 X 파워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X파워를 구입해봤습니다. 동시기에 신청했던 Q6, V30 등등 체험단은 전부 미끄러졌습니다(저한테 주기 싫은가 봐요.ㅠ)


https://www.sobi.tips/forums/telecom/?wr_id=92

유지비가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하시면 제가 위 링크에 올린 글을 확인해보시고, 저는 유지비 이상의 금액을 페이백 받아서 마이너스 유지비를 달성할 겁니다. 만약 판매자가 약속 안지키면 칼해지+단말기 판매로 손해를 보전할 거고요.



전에 쓰던 폰과 비교했더니 확실히 크긴 크네요. 케이스 씌우면 더 커질테고. 대신 130g이라 가볍더군요.

싼티 안나게 생겼습니다. 검정색인데 빛에 비춰보면 남색이 올라오는 코팅이 돼있어요. 크롬 테두리도 싼티나게 안생김.



충전기도 고속충전 지원하는 걸로 주고, 번들 USB 케이블 굵기도 굵어요. 고급임.



내장메모리 읽기속도는 57MB/s 정도로 느림을 체감할 수 있을만한 수준이었고, 쓰기속도는 42MB/s 정도로 나름 빠른 편이었습니다. 쓰기속도 빠른 점을 칭찬하고 싶네요.


배터리타임은 진짜 좋았습니다. 화면 켜서 작업할 때도 배터리가 빠지는 느낌이 거의 없어서, 효도폰 수준으로 쓰면 열흘에 한번정도 충전해도 될 정도입니다.

뒷판 살짝 뜯어봤는데 리튬이온이더군요. 내장형은 리튬폴리머 써야 폭발위험 없지 싶은데, 출고가 생각하면 어쩔 수 없겠죠.

LG 서비스센터는 보증기간 내라면 관대합니다.(보증기간 지나면 무서워짐.) 무상서비스 잘 받고 왔고요.

화면은 채도가 좀 떨어지는지 살짝 뿌연 감이 있었습니다.(플래그십 기종 대비. 못써먹을 수준은 아님. IPS니까.)

백라이트는 형광색 느낌이 없어서 눈부시지 않았고, 최저밝기도 매우 어두워서 밤에도 불 다 끄고 잠깐씩 쓰기 좋았습니다.

흐린날 야외 시인성은 충분했고, 맑은날 낮 12시경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흰색/어두운색 정도는 구별이 됐습니다. 흐린날 시인성으로 유추해보면 그늘이 조금만 있더라도 식별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겠죠? 실제로 맑은날에 써보면 별 문제 없어요. 사람 그림자만 있어도 디스플레이 식별 가능하거든요.

터치감은 라이트하게 쓰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게임할 스펙도 안되고.

알림LED 있고, USB OTG도 있어서 좋네요. 근데 폴라리스 오피스는 왜 뺐습니까? 폴라리스 엑셀 정말 좋은데...

카툭튀 없고, 카메라 렌즈 코팅은 안돼있는 듯합니다. 렌즈에 보라빛이 돌면 좋은건데 이건 맨유리임.

초기 튜닝은 필요합니다. HD보이스 해제, MLT 해제, 개발자모드 활성화 후 애니메이션 배율 없앰, 통신사앱&백신 비활성화/제거.


결론 : 만족도 높아요. X500 마이너스로 뜨면 꼭 사세요.



통신사 QOS 400kbps 3Mbps 속도 제한 간접 체험 방법(PC 크롬 활용)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