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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쯤...)

 

 

PDF포맷의 표현력은 강력합니다. 하지만 무료 프로그램들로 컴퓨터를 구성하다 보면 PDF포맷을 “읽을 수만 있는” Reader 프로그램만 설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ex : 구글크롬/OS의 내장 리더 프로그램, Adobe Reader 등). 왜냐하면 PDF를 수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유료거든요.

 

애써 찾으면 PC용 무료 PDF 주석 프로그램이 나오긴 하는지라... 저의 경우 PDF-Pro라는 국산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와콤 펜 지원문제 때문에 블루빔 Revu라는 상용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쓰고 있긴 한데... 안드로이드용 PDF 프로그램의 선두주자 : ezPDF Reader 제작사인 유니닥스(Unidocs)에서 PC용 PDF 주석 프로그램 : ezPDF Editor 3.0을 개인에게 무료로 풀었더군요.

 

 

8월 25일쯤에 제품관련 이벤트 소식을 접했고, 이벤트도 이벤트지만 기존 프로그램들과 비교했을 때 충분히 좋을지 무척 궁금하여 1개월 남짓 시험적으로 운용해 봤습니다. 아무래도 안드로이드용 ezPDF Reader 덕분에 PC용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한껏 올라간 것도 이용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했음을 부정할 수 없네요.

사용기 앞부분에는 ezPDF Reader 3.0에만 집중해서 좋았던 점/불편했던 점들을 집중적으로 적고, 뒷부분에는 동종 무료 프로그램인 PDF-Pro와의 사용성 비교를 간단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0. 주요 기능

 

- 다양한 전자문서 포맷의 PDF변환 및 병합
: 서로 다른 포맷의 문서를 하나의 PDF문서로 변환 및 병합하여 단일 뷰어 활용이 가능합니다.

 

- 다양한 주석관리 및 문서편집 기능
: PDF문서에 첨부파일, 이미지, 메모를 삽입하고 그리기, 형광펜 기능 등 주석을 관리하며

 텍스트 편집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 아래아한글 전용 폰트(HTF)지원
: 아래아한글 전용폰트를 사용한 문서도 글꼴 대체 없이 원본과 동일하게 변환합니다.

 (타사 PDF변환 SW는 아래아한글 전용 폰트를 다른 폰트로 대체하여 원본과 다른 PDF문서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 새로운 PDF문서의 생성
: 페이지 보기에서 간단히 페이지 변경 및 필요한 페이지를 추출하고, 텍스트, 멀티미디어 등

 원하는 영역을 스크랩하여 새로운 PDF문서를 생성합니다.

 

- 문서의 보안유지 및 개인정보 보호
: 외부로 노출하기 민감한 정보 및 개인정보에 대해 블랙마킹 처리를 하여 문서의 보안유지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고급 활용 기능
: 워터마크 삽입, 반복되는 양식 데이터 관리, 문서 페이지 및 웹페이지 링크 등

 추가 고급 기능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1. 설치 프로그램 다운로드

 

프로그램은 ①유니닥스 홈페이지(제품소개→클라이언트제품 카테고리로 접근)와 ②네이버 소프트웨어 자료실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둘 중 어느 곳에서 받더라도 무방합니다.

 

http://www.unidocs.co.kr/

▲ 조달청 조달등록제품의 위엄 

 

유니닥스 홈페이지에서는 제품특징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공간이 함께 마련되어 있고, 다운로드 과정 중 불필요한 프로그램도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홈페이지에서 직접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oftware.naver.com/software/summary.nhn?softwareId=GWS_001463


 ▲ 네이버는 프로그램을 받기 위해 네이버로그인 및 추가소프트웨어(다운로더)를 요구합니다.

왜 이런 방식을 취하도록 강제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설치 프로그램의 용량은 17MB 이내로, 무척 가벼운 편입니다.

조회 기능만 있는 Adobe Reader가 50MB를 초과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2. 프로그램 설치 과정

 

설치 프로그램을 더블클릭하여 본격적으로 설치해 봤습니다. 스크린 샷을 준비해 봤습니다.

 

▲ 음... 일단 “다음”을 눌러 봅니다.


▲ 라이선스 정책 공지 창이 나왔습니다. 개인에게는 특별히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이 없으므로

“다음”을 눌러 넘어갑니다.


▲ 설치장소를 묻는 창이 별도로 뜨지 않고 바로 설치가 진행됩니다.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컴오피스 한글용 PDF 컨버터를 설치했다는 메세지.

요즘은 한컴오피스 안에 PDF 변환기가 내장되는데, 별도로 컨버터를 설치한다는 것은

어떤 의도가 있다고 봐야겠죠? 차차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확인”버튼을 누릅니다.

 

▲ 설치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마침” 버튼을 눌러 빠져나오면 됩니다.



3. 해상도별 레이아웃 대응성

 

▲ 데스크톱 1920×1080 픽셀 해상도에서의 ezPDF Reader 3.0 상단메뉴 아이콘 배치

 

제가 이동성(혹은 PC의 휴대성)을 중시하는 편이라, 데스크톱보다는 노트북/윈도우태블릿 등에서의 작업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습니다. PDF 열람/수정도 예외는 아닌데, 윈도우 탑재 모바일기기의 해상도가 데스크탑보다 낮거나 데스크톱보다 표현영역이 좁아지는 경우(HiDPI 적용)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이 쓰이는 저해상도와 HiDPI 200% 기준으로 상단 아이콘들의 배열이 어떻게 바뀌는지 파악해 봤습니다.

 

▲ 가로 1024픽셀(세로 768픽셀) : 우측 아이콘들이 잘립니다. 구석에 나타나는

메뉴 확장버튼을 매번 이용할 수밖에 없어 다소 불편합니다.

 

▲ 가로 1280픽셀(세로 720픽셀) : 아이콘 1개만 잘립니다.

사용빈도가 적은 메뉴라,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 가로 1366픽셀(세로 768픽셀) : 이 해상도부터 잘리는 아이콘 없이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 가로 2048픽셀(세로 1536픽셀)

(HiDPI 200% 적용으로, 가로 1024픽셀의 정보량만큼을 표현)

: 다행히 프로그램이 HiDPI에 대응해서 아이콘이 깨알만해지는 현상은 없는데,

가로 1024픽셀의 표현량과 동일하므로 아이콘이 많이 잘립니다.


★ 소  결 ★

Hi-DPI에 대응해준 점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아이콘을 하나씩 배열하는 기능이라던지, 아이콘을 뭉텅이(일부 카테고리별)로 배치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이 다소 부족하게 갖춰졌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1024픽셀 정도의 표현범위를 가진 PC에서는 주석을 다는 과정에서 다소 불편함을 느낄 것으로 예상됩니다(아이콘 잘리는 부분이 공교롭게도 주석관련 파트임.).


▲ 메뉴 바 보기설정 해제 시의 모습


▶ 뱀 다 리 : 화면영역 확보 차원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봤습니다. 기본도구/속성도구/메뉴 바를 한번씩 없애 봤는데요... 메뉴 바를 없애고 나서 Alt 키를 누르면 잠깐씩 메뉴가 표시되는데, 이렇게 해서 명령을 실행시킨 뒤에 메뉴바가 자동으로 사라지지 않는 현상(버그)이 발견되었습니다. 익스플로어 같은 데서는 메뉴모음을 표시하지 않도록 설정하면 Alt키 누를 때만 잠깐씩 나오고 명령 실행 후에는 자동으로 사라지거든요. ezPDF 에디터와 같은 방식을 취하면 메뉴 바를 없애는 행위를 반복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귀찮아서 메뉴 바를 숨기지 않고 쓰게 될 것 같습니다(3.0.0.17 기준).



4. PDF문서 생성(변환)기능 고찰

 

 

ezPDF Editor 3.0에는 빈 PDF페이지를 처음부터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은 없고, 타 포맷 문서를 PDF로 변환하여 불러오거나 기존 PDF파일들을 병합하여 불러오는 식으로 바탕 작업이 이루어지더군요. 다른 무료 주석 프로그램들도 비슷한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탐색기 오른쪽 클릭으로도 변환을 지원하고,


▲ 가상 프린터 드라이버를 통해 서드파티 프로그램의 인쇄 메뉴를 이용하여 PDF 변환이 가능한    데...


▲ 한컴오피스 한글에 번들되어 있는 Hancom PDF 드라이버의 설정화면이 간소한 반면


▲ ezPDF Builder Supreme 가상프린터 드라이버의 설정항목은 무척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 페이지 관련 메뉴


일단 PDF파일을 ezPDF Editor 3.0 프로그램으로 불러들이면, 빈 페이지를 추가한다던지/페이지를 복사/회전/일부 페이지 가져오거나 내보내기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 소  결 ★

몇 년간 친절하게 떠먹여주는 식의 프로그램들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었나 봅니다. 최초 실행시 뭐부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더군요(방치당한 느낌?). 기본적으로 사용 설명서라도 내장하고 최초 실행시에 띄워 줬더라면 이런 느낌은 안 들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홈페이지에 PDF로 설명서가 있긴 한데,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명서 직링크나 제품소개 페이지 직링크라도 쉽게 눈에 띄게끔 정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각설하고,
가상프린터 드라이버의 세분화된 설정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쪽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사실 가상프린터 드라이버를 주석프로그램이 제공해주면 유용하게 썼었거든요(한컴에서 제공하지 않을 때도 있었으니... 언제든 대비가 되어 있으면 좋지요.).



5. 주석기능(with 필기) & 텍스트 수정기능 고찰

 

ezPDF Editor 3.0의 가장 핵심 기능이라고 볼 수 있는 파트입니다.

 
제가 위에서 자체 가상프린터 드라이버에 대해 굳이 언급했던 이유는, ezPDF Editor 3.0에 내장된 가상프린터 드라이버(ezPDF Builder Supreme)로 PDF변환을 해야만 ezPDF Editor 3.0의 텍스트 수정기능을 온전히 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통상적으로 다른 PDF 주석프로그램들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언급할 모든 주석&텍스트 수정기능들은 ezPDF Builder Supreme 가상프린터 드라이버를 통해 전환된 PDF파일에서 사용해본 것으로 파악해 주시고, 다른 가상프린터 드라이버로 전환한 PDF파일과 ezPDF Editor 3.0의 궁합에 대해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주석 메뉴

 

ezPDF Editor 3.0에서 제공하는 주석 메뉴들의 종류는 위 스크린 샷을 통해 파악 가능합니다.

 

▲ 상단 아이콘에도, 좌측 사이드메뉴에도 아이콘이 모두 있기 때문에 손이 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쓰면 됩니다.

그런데 상단 아이콘과 사이드메뉴 쪽에... 기능은 같으면서 아이콘 모양은 다른 곳이 있습니다. 재미삼아 보고 넘어갑시다.^^


▲ 모든 주석기능 사용 예

 

아무튼, 사용기 작성용으로 쓸만한(사적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PDF파일이 눈에 안 띄길래 애국가 1절을 PDF로 변환해서 주석기능을 모두 적용시켜 봤습니다. -_-;;
취소선/밑줄/형광펜처럼 텍스트를 블록으로 지정해야 쓸 수 있는 메뉴들은... 문서파일에서 PDF로 내보낸 경우, 혹은 스캔시 OCR을 적용시켰을 때에만 쓸 수 있고, 나머지 주석기능들은 OCR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도형 추가시 Shift 키Ctrl 키를 같이 눌러주면서 드래그하면 비율유지 같은 기능도 구현됩니다.


▲ 플래트닝 적용 없이 주석&저장한 파일을 다른 PDF리더에서 불러온 모습(왼쪽)과

플래트닝 후 저장한 파일을 다른 PDF리더에서 불러온 모습(오른쪽 : 정상적으로 보임)


주석 기능 중에서 꼭 필요한 것이 “플래트닝(Flattening)” 기능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플래트닝 기능이 없으면 ezPDF 이외의 프로그램으로 PDF를 불러왔을 때 주석이 깨져보일 수 있습니다. 일종의 투명한 막 위에 써 놓은 주석을 Flattening 기능을 써서 아래 깔린 종이에 붙여버리는 것이라고 보면 쉬울 것 같은데, 플래트닝 명령을 내리면 해당 주석은 더이상 수정이 불가능합니다(특히 도형/선 등!!). 그러니까 신중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와콤 태블릿을 보유하고 있어서 손필기에도 관심이 있는데요,


와콤 뱀부 패드(Bamboo PAD) CTH-300 사용기


그래서 ezPDF Editor 3.0로 쾌적한 손필기가 가능한지도 테스트해 봤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더군요.



▲ 유니닥스 홈페이지에 있는 필기영상. 1분 12초부터 보세요.

 

“선 그리기” 주석 기능으로 손글씨(마우스 글씨?)를 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획을 긋는 순서와 차이가 있는 것을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선을 하나 긋고 해당 선의 인접한 곳에서 다시 획을 그으려고 하면 먼저 그었던 선이 선택&이동되고 새로운 획이 그어지지 않는 현상 때문에 저렇게 쓰는 건데요, 아무래도 좀 불편하겠죠? 그리고 문서를 엄청 확대해서 쓰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ezPDF Editor 3.0 손필기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텍스트 수정기능. PDF 포맷에서 텍스트 수정의 핵심은 "폰트 유지"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글 도입부분에 제품 특징을 끌어오면서 "ezPDF Editor 3.0의 경우 아래아한글 전용 폰트(HTF)를 지원해서, HTF를 사용한 문서도 글꼴 대체 없이 원본과 동일하게 변환된다."고 써놨을 겁니다. 이 특징이 PDF 변환시 뿐만 아니라 수정의 경우에도 적용되더군요. 한글2014부터 (개인이 폰트저작권 관련 소송을 받았을 때 한컴측에 구상권을 행사할 것을 의식했는지) 자체폰트를 윈도우 공용 폰트폴더와 분리된 공간에 저장하도록 바뀌었던데, ezPDF Editor 3.0은 한글2014가 설치된 시스템에서 PDF파일을 수정할 때에도 HTF 폰트파일을 정상적으로 불러옴으로써 서체가 깨지는 현상이 없더군요.

 

▲ 텍스트 수정 예


한컴오피스 한글에 번들로 들어있는 서체를 골라서 PDF 텍스트 편집을 해 봤는데요, 별 탈 없이 수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특정 서드파티 PDF 변환드라이버로 변환한 PDF파일을 편집하면 위 스크린샷처럼 서체가 깨지기도 하니까, ezPDF Editor 3.0을 메인으로 쓰고자 한다면 꼭 ezPDF Builder Supreme 가상프린터 드라이버를 쓰도록 합시다.


▶ 뱀 다 리 : 사실 Adobe PDF 프린터 드라이버가 (PDF포맷 원제작사 거니까) 제일 좋긴 합니다. 옵션 손질만 세밀하게 해 주면 완벽하죠.

 

http://jkstory-textcube.blogspot.kr/2014/02/2014-adobe-pdf-pdf.html


★ 소  결 ★

텍스트 수정 시 폰트가 깨질 것을 염려한다면, 수정시 폰트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한다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http://z9875021.blog.me/110129301626
▲ 이렇게 말이죠.



6. 문서보안+개인정보 보호기능 고찰

 

없으면 아쉽고, 있으면 또 잘 안쓰게 되는... -_-;;;  보안기능&개인정보 보호기능.
ezPDF Editor 3.0에 들어있는 기능 중에서 “암호설정, 워터마크, 블랙마킹” 기능이 이 부분에 해당할 것 같은데요, 구현 예제를 통해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암호설정 기능

 

개념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아서 바로 구현 들어갑니다~.

 

▲ 암호설정 메뉴는 “문서” 탭에 있습니다.

 

AES 256비트(미국표준)까지 지원합니다.

 

▲ 암호를 설정하는 즉시 암호를 넣으라고 합니다.ㄷㄷㄷ

 

▲ 심지어 구글 크롬에서 열어봐도 암호를 물어봅니다.


하지만...

 

▲ 리더 프로그램에 따라 오류를 뿜는 경우도 있고,

 

▲ 암호를 더이상 쓰기 싫어서, 설정된 암호를 해제하려고 하면

이렇게 거부해 버리는 버그가 있습니다.


★ 소  결 ★

유용할 것 같지만, 기능이 완벽하게 정비되기 전까지는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ㅠㅠ

 

 

 ② 워터마크 기능

 

워터마크란 무단으로 펌하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저작자가 넣는 일종의 낙관 같은 거예요.

 

▲ 워터마크 메뉴는 “문서” 탭에 있습니다.

 

▲ 워터마크 설정 인터페이스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투명도를 설정하는 것이 관건.

 

▲ 이렇게 넣어 봤어요.

 

 

 ③ 블랙마크 기능

 

블랙마크 기능은 주민번호나 전화번호처럼 동일패턴으로 반복되는 구간을 찾아서 "XXX"같은 임의의 표시로 덮어버리는 것인데요, 개인정보가 많이 들어있는 PDF파일 같은 경우 블랙마크 기능을 쓰면 개인정보를 일일이 찾아서 지울 필요가 없으니까 편리하겠죠?

 

▲ 이해를 돕기 위해 화면을 일부 조작하였습니다.

 

적용할 텍스트를 찾아내는 옵션은 꽤 꼼꼼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검색어를 특정하는 것은 기본이고, 메일주소/폰번호/주민번호/카드번호 같은 패턴도 검색할 수 있으며, 심지어 정규식까지 지원하여 원하는 검색조건을 만들오낼 수도 있더군요(정규식에서 살짝 감동 ㅠㅠ).

 

▲ 블랙마킹용 단어 검색 예

 

애국가 1,2절에 "대한" 글자만 찾아서 블랙마킹을 시도해 봤는데요, 검색결과 리스트가 왼쪽에 뜨고...

 

▲ 블랙마킹 적용 예

 

적용하고 나면 X자로 가려집니다(원래 텍스트로 복구 불가능).



7. 기타...

 

아직 언급하지 않은 기능들이... 목차편집/링크삽입,편집/스냅샷(클립보드에 캡처) 정도가 있는데, 이 부분들은 생소하지 않은 기능들이라 생각되어(귀찮아서ㅠㅠ) 설명을 생략할까 합니다. 메뉴 탭에서 쉽게 발견하실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한번씩 시도해 보세요.^^



8. 동종 프로그램 : PDF Pro의 사용성은?

 

"PDF Pro"라는 PDF 주석 프로그램(무료)을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던터라, ezPDF Editor 3.0과 비교해 보시라고 간단하게 핵심요소 스크린 샷을 첨부해 보겠습니다.

 

▲ 가상 프린터 드라이버 옵션 창

물리 프린터 옵션창과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쓰고 있습니다.

 

▲ 프로그램 실행 시

어떤 작업을 시작할 것인지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아이콘을 부분별로 떼어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 텍스트 수정메뉴 인터페이스

 

폰트 선택 항목이 내장되어 있는데, 의외로 텍스트를 선택(블록지정)하는 방식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요소들은 ezPDF Editor 3.0과 비슷합니다.



9. 오랫동안 맥을 유지하길...

 

전체적으로 봤을 때, 기본기가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손필기 말고 텍스트 주석/밑줄 삽입 정도의 용도로 쓰실 분들께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고, 특히 한컴오피스 한글 쓰시면서 PDF 주석을 처음 시도하시려는 분들께는 “이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시면 좋다”고 권해드릴만 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던 PDF 주석 프로그램이 있던 분들께는 “바꾸시라!”고 적극적으로 권해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툴을 바꾸는 것은 구축환경 전반을 손보는 과정을 수반하므로 상당한 시행착오와 기회비용이 뒤따를텐데, 그것을 감수하고 ezPDF Editor 3.0으로 과감히 넘어옴으로써 작업능률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 같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기능이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대체재로 여럿 등장하는 것은 소비자로서 무척 반가운 일이며, 이런 상황 속에서 ezPDF Editor가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꾸준하게 지원을 유지”하는 것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기능이라도 10년쯤 변함없이 지원되다 보면 신규 유저도 늘고, 타 프로그램 유저 중에서 꾸준한 지원이 목말랐던 유저도 유입될테고, 그러면서 신규기능를 추가해 간다면 비교우위도 확보할 수 있겠지요.

 

아무래도 제작사 측에서 자선사업을 하는 게 아니니까, 광고가 붙을 가능성이라던지... 유료전환 가능성에 대해 감안하고 있을 필요는 있겠는데,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오랜 기간동안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맥이 끊기는 바람에 하드웨어/OS 전환에 따라 작업환경 자체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경우를 몇 번 겪다 보니, 이 부분이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제 사용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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