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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 어 가 며

  (1) 고용량 외장메모리, 장점만 있는가?

32GB 이상의 고용량 플래시 메모리가 싼 가격에 나오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64기가 Class 10 짜리가 30달러 대에도 풀렸었고, 국내에서는 메모렛 32기가 Class 10짜리가 2만원 중반 대에 팔리고 있습니다.


용량이 크면 많은 데이터를 담을 수 있어서 좋겠지만, 정작 32기가 이상의 메모리를 실사용해 보신 분들 중에는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불편하다’고 토로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①‘Class 10도 PC에서 쓰기에는 느리다’, ②‘휴대폰에 넣었더니 스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바람에 폰 부팅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시는 것이지요. 시판 중인 메모리카드와 휴대전화 메모리슬롯의 속도가 내장메모리의 속도보다 느린데, 여기서 생기는 괴리감은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 1초에 300MB가 넘는 데이터를 읽어 들이는 휴대폰 내장메모리.
외장메모리(Micro SD카드)보다 읽기 속도가 월등히 빠릅니다.

이외에도 (고집적을 위한) 생산 공정의 미세화로 불거지는 수명 저하 문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공정이 미세해지면 전력소모나 발열, 생산단가에 있어서는 유리합니다만...)

  (2) 지금은 속도규격 전환기

SD카드 협회(www.sdcard.org)에서는 용량 규격과 함께 속도 규격도 꾸준히 개선하고 있는데, 개선 규격이 적용되어 출시된 제품들의 국내 가격이 이제서야 안정화되면서 본격적인 '속도규격 전환기'에 돌입한 것 같습니다. Class 10(최저속도 10MB/s 보장) 메모리도 일반화되고, 1년 정도 전부터는 UHS-I(볼드체 알파벳 I) Speed Class1 로고(알파벳 U안에 숫자 1 표시)까지 추가로 적혀 나오고 있습니다.


UHS는 최대속도 표시를 위해 새로 정해진 규격인데 UHS-I는 최대 104MB/s, UHS-I I 는 최대 300MB/s의 전송(쓰기)속도를 낼 수 있다는 의미로, 60MB/s(=480Mb/s) 대역폭의 USB 2.0을 넘어 USB 3.0(대역폭 625MB/s(=5000Mb/s))에 대응하는 차세대 속도규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호환성. USB 3.0이 처음 나올 때 여러 칩셋 제조사들이 난무하면서 호환성(속도저하) 문제가 불거졌던 것과 같은 상황이 지금 SD카드 쪽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UHS-I 규격을 준수하며 최대 속도를 끌어낼 수 있는 리더기가 극소수만 출시된 상황이고, UHS-I 메모리카드가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100만원이 넘는 고가 전자기기들조차 신제품임에도 UHS-I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UHS-I 메모리카드를 UHS-I 지원 리더기에 매칭시켰을 때의 벤치마크 결과.
매우 빠른 속도가 인상적입니다(출처 : legitreviews.com).

  (3) MLC, 슬며시 발을 담근 TLC. 그러나...

저장 장치이므로 수명 부분도 함께 살필 필요가 있겠지요? SLC(Single Level Cell) 메모리의 셀 수명은 대략 쓰기 10만 번. MLC(Multi Level Cell)와 TLC(Tripple Level Cell) 메모리의 셀 수명은 각각 SLC의 10분의 1, 100분의 1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SLC 10만회라는 것은 예전 이야기고, 제조공정이 미세해진 요즘은 수명이 짧아져 MLC의 경우 쓰기 3000회 정도까지 수명이 짧아졌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렇다면 TLC는? ;;;;

SD카드는 SSD와 다르게 기록 횟수가 적은 Cell로 데이터를 몰아주는 역할(웨어-레이블링)을 하는 컨트롤러가 빠져 있고, Cell 오류시 대체 셀로 활용할 수 있는 여유 공간도 확보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삭제/재기록에 상대적으로 취약합니다. 1000회 미만의 쓰기 수명을 지닌 TLC 메모리카드가 싼 값을 앞세워 슬쩍 고개를 내밀고는 있으나, 이러한 SD카드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재기록 빈도가 높다면(혹은 한 번 사서 오래 쓰고자 한다면) TLC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4)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 극복해 보자

종합해 보면 ①웬만하면 TLC는 피하자, ②현재는 최신규격 메모리카드의 속도를 받쳐줄만한 환경을 구축하기 어렵다, ③운용중인 시스템에 적당히 맞는 가성비 괜찮은 메모리카드를 사는 것이 현재로서는 현명한 선택이다. 정도로 요약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브랜드와 A/S.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제품은 초기불량률이 낮고 A/S 기간도 길지만 가격이 조금 높고, 인지도 낮은 브랜드의 제품은 상대적으로 초기불량률이 높고 A/S 기간이 짧지만 가격이 저렴할 것입니다.

저는 (Micro)SD카드의 데이터 보존성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편입니다. 정전기에 취약하고, 이상전류에 조금만 노출돼도 전체가 날아가고, 쓰기수명도 짧은 편이고 해서 복구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 교환받은 적도 있다 보니 자연스레 불신이 싹트더군요. 그래서 MLC타입 메모리카드의 적정 가격대를 15000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싸게 적당한 카드 사서 초기 불량만 확실하게 검사해서 교환받고, 최대한 정상적인 환경에서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예기치 못하게 논리적 오류가 생기면 복구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를 살린 뒤 카드는 초기화하여 재사용하고, 물리적 오류(수명 다함 등)가 생기면 해당 메모리카드는 폐기 후 신제품으로 교체합니다. 1기가 짜리 메모리카드를 바꿀 때쯤 되면 8기가짜리 Class6 메모리카드 신품 가격이 1만 5천원 정도로 떨어져 있더군요.

그러다 보니 브랜드나 A/S 기간 등의 요소는 저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결국 합리적인 가격에 제법 괜찮은 제품을 출시하는 메모렛 사의 MicroSD 카드가 눈에 띄었습니다.

▲ 16기가 Class10 MLC가 배송료 포함 12000원 대. 알흠답지 않습니까? +_+

구 입 !!!

메멘토라는 이름 때문인지 메모리카드가 데이터를 잊는다, 초기 검수가 안 되는 것 같다, A/S기간이 짧고 불친절하다... 등의 안 좋은 이야기는 크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보급형 메모리카드는 초기불량만 제외하면 A/S에 실질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품목이라고 생각하거든요.(그래도 업체 측의 서비스 마인드를 살펴볼 필요는 있습니다.)


  ★ 잠깐! 낚이지 말자. ★


판매페이지의 설명 중 제품을 과대평가하게 만들 만한 요소가 보였습니다. 좀 더 정직한 모습으로 다가와 줬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코멘트해 보겠습니다.


Error Correction Code(ECC)는 요즘 MLC/TLC 메모리에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조적인 특성상 TLC가 MLC보다 에러 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복잡한 ECC가 적용됩니다.



사실이라면, 그리고 정말로 최소 10000회 이상의 쓰기를 공개적으로 내세우고 있다면 이용분야의 특성을 이유로 1년 내의 A/S 기간 동안 교환을 거부하는 메모렛 측의 행위는 앞뒤가 안 맞습니다. 하루에 같은 위치에 30번 쓰기를 반복했을 때 300일이나 지나야 9000번 쓰는 건데, 고용량 메모리를 하루에 30번 꽉 채워 쓰고 지우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생각해 봅시다. 16GB 메모리를 Class10(1초에 10MB씩)의 속도로 기록하면 25분 정도가 걸립니다. 30번 반복하면 (쓰기 시간만) 12시간 반이 걸리겠지요. 지우는 데에도 최소한 그 정도 시간이 걸릴테니까... 이 쯤이면 기계가 과로로 먼저 뻗을 판입니다. ㅋ)

반복쓰기를 이유로 짧은 A/S기간(1년) 동안마저 교환을 거절한다는 것은 제조사(메모렛)에서 제품수명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바꾸어 해석 가능하며, 정작 제품 품질이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업체(메모렛) 측의 부당한 서비스 정책 때문에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낮게 평가할 수밖에 없게 되는 점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아, 앞서 ‘제조공정이 미세해질수록 수명이 짧아진다.’고 언급했던 것과 연계해서 생각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메모렛 측에서 취하는 태도가 이해가 되는데.(개인적으로 이쪽이 더 그럴싸해 보이네요? 그렇다면 과장광고 쪽에 무게가...ㅋ) 제가 제 생각만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은 아니고요, 아래 글을 댓글과 함께 전체적으로 훑어보시면 공감이 되실 겁니다.

STEC 24nm 공정 MLC 낸드 플래시 수명 13배 향상 시키는 기술 개발!!!!


2. 수령 및 개봉

서론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이제부터는 별 것 없어요. 뚝딱뚝딱 진행하겠습니다.


▲ 가벼우니까 비닐포장으로.

▲ 그래도 에어캡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내용물 적출!

▲ SD카드 어댑터가 들어가는 공간이 비어 있습니다. 왜죠?
(500원 추가를 안 했으니까! 어댑터 값이 500원입니다.)

▲ 뒷면에는 메모렛 메멘토 메모리카드 제품 라인업 소개가...

▲ 플라스틱 포장을 열어 봅니다. 밀봉처리는 안 되어 있습니다.
메모리카드 적출!!

▲ Made in TAIWAN 당첨!
정직한 제조공정을 거쳐 생산된다면 제조국가가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3. 제 품  특 징

  ① 표준 규격이다(범용성)
  ② 가격이 적절하다
  ③ 쓰기속도가 빠르고 속도대비 용량이 적절하다(리더기가 받쳐준다면 과거 SLC급 제품 정도의 속도가 나옵니다(검증은 차차...). 10MB/s의 속도가 꾸준히 나와 준다면 16GB를 채우는 데 26분 정도가 걸릴 것입니다(16000MB÷(10MB×60초)).)

▲ 메모렛 MicroSDHC 16GB Class 10의 실 용량은 14.9GB.


4. 에러(초기불량) 검사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메모렛 측에서 제시한 초기불량 교환 기간은 1주일. 배드블록 하나라도 있으면 교환 받아야겠지요? HDTune 프로그램(제작사 홈페이지 링크)으로 전체 블럭 검사를 진행합니다.

▲ 결과 : 정상입니다. 배드블록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친 김에 벤치마크 탭을 통해 읽기 안정성도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 다소 튀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이 정도면 양호합니다.
엑세스 시간은 1.05ms로 MLC급임을 확실히(?)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 2009년에 SLC 메모리카드 테스트해뒀던 스크린샷이 있어서 비교해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아름답지요? ^^


5. 속도 T e s t

주로 꼽아두게 될 노트북 PC의 마이크로SD카드 슬롯에 꼽고, Atto Disk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속도측정을 해 봅니다.

▲ Class10을 넘어서는 쓰기 성능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트북 내장 카드리더기는 다소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USB 2.0 규격 SD카드리더기에 꼽아 속도 테스트를 추가적으로 진행해 봤습니다.

▲ 카드리더기는 저렴이로.^^
고급형 리더기보다 읽기 속도는 1MB/s 정도 빠르게, 쓰기 속도는 1MB/s 정도 느리게 나오는 특성이 있습니다(그래도 일반적인 노트북 내장 리더기보다는 빠릅니다.).

최고 쓰기 속도가 15MB/s, 최고 읽기 속도가 18MB/s를 넘습니다.
(넷북에서 테스트한 관계로 윈도우XP 화면입니다.)

내친 김에 크리스탈 디스크마크 속도측정 프로그램도 돌려 봅니다.

▲ 비슷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 정도면 SLC 메모리(4GB 정도) 급의 속도입니다.

▲ 참고로 고급형 리더기에 물린 4GB SLC SD카드의 속도는 이러합니다.
(2009년도 측정치. SLC 메모리카드의 읽기/쓰기 속도가 좀 더 빠르지만, 메모렛 MicroSDHC Class10 16GB 메모리도 이에 비견될 정도로 무척 빠른 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에서는 속도가 어떻게 나오는지도 살펴봤습니다.

▲ 1초에 10.4MB를 읽을 수 있고, 13.8MB를 쓸 수 있다고 나옵니다. 쓰기 속도는 정상적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읽기 속도를 봤을 때 휴대폰과 메모리카드가 궁합이 안 맞는 것 같은데,
이를 감안하더라도 내장메모리 읽기 속도가 월등히 빠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다양한 활용성

▲ 주 사용처 : 노트북

일단 제가 메모렛 MicroSDHC 카드를 주로 사용할 곳은 노트북입니다만, 표준규격이면서 크기도 작기 때문에 유사시에는 메모리카드용 액세서리들을 붙여가며 타 기기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 노트북의 데이터를 담아 핸드폰에 넣고 이동 도중에 열람한다던지

▲ SD카드 어댑터에 물려서 다른 컴퓨터나 디카에 물린다던지,

▲ 마이크로SD 직결 리더기에 물려 USB메모리처럼 쓴다던지,

▲ USB OTG(HOST)케이블과 연결하여 마이크로 USB 포트로 데이터를 전송한다던지...

싸게 사면 3000원, 비싸게 사도 10000원이면 제가 구비한 정도의 액세서리들을 구비할 수 있고(구매총액 기준), 이외에도 재치 있는 주변기기들을 잘 접목시킨다면 활용 범위는 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7. 자매품(?) 에 대한 생각

요즘 메모렛에서 신제품으로 MicroUSB 숫 단자와 USB 숫 단자를 앞뒤로 붙인 USB메모리가 출시되었더군요. 품목은 OTG USB. 제품명은 Smart USB : MS200 혹은 MS300입니다..


▲ 이렇게 생겼습니다(MS200 정보링크 / MS300 정보링크).

기능성과 휴대성을 모두 잡은 점에서 눈길을 끌고, MS200은 MicroSD카드가 저장장치로 쓰인다는 점, MS300은 단단해보이는 만듦새가 눈길을 끕니다. 가격은 16기가 기준으로 메멘토 MicroSD Class10 카드보다 만 원 정도씩 비싼 편이고요.

만 원 높은 가격. 참 애매합니다. 신경 좀 쓰면 MicroSD카드용 주변물품을 모두 구비할 수 있는 금액이고, 휴대성과 활용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 같고 말이지요. OTG를 지원하는 기기를 보유 중이면서 Micro USB 단자에 메모리카드를 자주 끼워 쓸 생각이면 메모렛 OTG USB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OTG단자에 다양한 추가장치를 연결하여 쓰는 빈도가 더 많다면 (휴대성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OTG케이블과 MicroSD 리더기의 조합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즘 태블릿이나 노트북이 소형화되면서 MicroUSB 단자만 채용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이던데, MS200 같은 제품은 메모리 제외하고 리더기만 따로 빼서 출시되어도 인기가 꽤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8. 유 지 · 보 수

앞서 언급했듯이 SD카드는 정전기에 취약합니다. 이상 전류에도 취약해서, 잘못된 착탈 때문에 데이터를 잃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현재 보유 중인 메모리카드 중에는 데이터 손실이력 없이 7년 정도 생존 중인 비 유명메이커 제품도 있습니다. 그래서 신경써서 사용하면 데이터 손실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이라고 생각합니다.

  ① 접촉단자가 훼손되거나 이물질이 묻지 않게끔 주의하고
  ② 데이터가 오갈 때 착탈/전원차단은 절대적으로 피하고,
  ③ 데이터는 꽉 채워질 때까지 계속 기록하고, 꽉 차면 전체를 지우고 다시 쓰는 형태로 운용하면(셀 전체를 골고루 사용하기 위함) 기본적으로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혹여나 사용 중 데이터가 손실되었을 때는 ①일단 인식이 된다면 포맷하지 말고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으로 최대한 자료를 살려낸 다음 강제 포맷툴/강제 초기화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적절히 소생 과정을 거치고, ②인식이 안 된다면 파티션 재설정 프로그램이나 윈도우의 자체 '디스크관리'기능을 활용해서 파티션을 재설정한 뒤 강제 초기화 프로그램으로 소생시켜 쓰면 됩니다.
소생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오류테스트를 해 봤을 때 이상 없는 것으로 나온다면 물리적으로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니(논리적 오류임) 안심하고 계속 쓰면 되고, 이렇게 논리적인 오류가 생긴 것을 복구해서 쓸 수 있을 정도로 관리 능력을 갖춘다면 A/S(교환) 받는 빈도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 참고 : 관련 대표 프로그램 소개(윈도우용 기준) ★
     · 오류 테스트 프로그램 : HDTune(제작사 링크)
     ·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 : Final Data(제작사 링크)
     · 파티션 재설정 프로그램 : Partion Wizard(제작사 링크)
     · 강제 포맷 툴(NTFS로도 포맷 가능) : HP USB Disk Storage Format Tool(구글 검색 링크)
     · 강제 초기화 프로그램(www.sdcard.org 공식 배포 툴) : SD Formatter(배포처 링크)


9. 마  치  며


플래시메모리 구입은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2009년? 2010년쯤에 16기가 SD카드 하나와 4기가 MicroSDHD 카드 하나씩 산 것 같은데... 그 땐 4기가 MicroSD Class2 MLC 타입이 15000원 쯤 했던 것 같습니다. 3년 만에 4배 많은 용량에 실제 쓰기속도 2배 빠른 제품을 비슷한 가격에 구할 수 있게 되다니... 기술의 발전이 참 빠르게 느껴집니다.

현재 제가 운용 중인 모바일 기기들의 외장메모리 읽기속도를 고려했을 때 Class10 규격의 MLC 16GB는 딱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15MB/s 수준의 실제 쓰기 속도도 마음에 듭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메모렛 메멘토 MicroSDHC 카드 라인업의 가격대 성능비는 무척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군요.

심사숙고해서 구매한 제품인 만큼 진득하게 몇 년 동안 이용할 계획입니다. 부디 안정적인 인상을 남겨서 다음 구매 시에도 자연스럽게 메모렛 제품으로 손이 가게 되길...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 메모렛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 한다고 하네요. 같이 참여해 보아요.=.=;;

▼ 이미지를 누르면 메모렛 이벤트 공지사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저의 경우, 이런 이벤트(메모렛은 아니었고 타 업체...)에 몇 번 참여해 봤을 때 공정하게 처리되었던 적도 있었고, 불공정하게 처리되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불공정하게 처리하던 업체들은 대부분 무리하게 대규모이벤트들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사업규모가 상당히 줄어드는 쪽으로 변해가더군요. 그런데 이번 메모렛 사의 이벤트는 공정하게 진행될지, 불공정하게 진행될지 도통 감이 안 잡힙니다. 네이버 사이트는 검색어조작/검색순위조작/블로그포스팅 노출순서변경 등을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하다가 덜미를 잡힌 적이 여러 번 있고, 메모렛 사는 제가 지켜본 적이 없던 기업이라 패턴을 잘 모르겠거든요. ㅡㅡ;

그래서 이벤트 참여를 위해 제품을 구매하고 응모하는 것보다는 ‘꼭 필요한 상황에서 구매한 경우’ 재미삼아(되면 좋고 안 되어도 어쩔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참여자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 사이트 링크
     · 메모렛 홈페이지 : www.memorette.co.kr
     · 메모렛월드(메모렛 쇼핑몰) : http://www.m-shop.kr

마칩니다. ^^

트랙백 (0) 개   l   댓글 3

  • 오로로 (2014.03.18 11:27)

    안녕하세요! 링크타고왔습니다~
    몇 가지 어쭙고 싶은게 있어 초면부터 실례지만 덧글 달아요ㅠㅠ
    제가 핸드폰 외장메모리(주용도는 지금까지 사진백업과 어플백업)입니다.
    Tlc보단 mlc 방식이 수명이 길다는건 알겠는데요 가격차이가 심해서ㅜㅜ(삼성경우 두배차이나더라구요.) 그 재기록 삭제라는게 만약 찍는 사진을 외장메모리로 바로 설정할 경우를 말하는건가요? tcl 9000번? 정도라고 들은것 같은데 16gb기준으로 사진을 9000번찍는건 아닐것 같아서요; 또한 이동이 9000번이라면 내장메모리에서 외장으로 옮기는게 9000번인건지 아님 9000개인건지; 그리고 단순히 제조사고려없이 tlc와 mlc만 구분해도되는지 궁금합니다ㅜㅜ mlc구입목적도 오랫동안 파일손상없이 쓰는게 목적이니까요ㅠㅠ
    아 그리고 잦은 동영상 옮기는 것도 재기록에 해당되는거겠죠;?
    뭔가 두서없이 문의가 기네요ㅜㅜ 답변부탁드려요!

    • 짐농 (2014.03.18 22:09 신고)

      오로로 // 반갑습니다. 제 글이 조금 어려웠나요? ^^;; 예전 TLC 방식 메모리는 쓰기 1000번 정도가 수명이었는데, 제조공정이 미세해지면서 더 짧아졌을겁니다. MLC보다 가격은 두 배 낮은데 수명은 10배 짧고, 또 그게 사용성을 위협할 정도인 것이 TLC의 문제이지요.

      설정이 어떻게 되던간에 SD카드에 1회 기록되면 쓰기카운트 1회 되고 수명도 줄겠지요? 쓰고 지우고가 한 번 되어야 다음에 그 위치에 다시 쓸 수 있겠고요. 그러니까 쉽게 보면 1번 쓰는 걸 쓰기카운트 1회로 쳐도 되는겁니다.

      그런데 외장16기가도 기록되는 데이터마다 위치가 있겠지요? 각 위치를 '셀'이라고 부르는데, SD카드의 경우... 셀을 골고루 쓰도록 데이터를 분배하는 컨트롤러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 한 장 찍고 바로 지우고 다시 한 장 찍으면 같은 위치에 기록이 됩니다. 이걸 1000번 반복하면? 다른 부분은 멀쩡한데 그 위치만 수명을 다합니다. 계속 쓰기를 시도하면? 데이터가 망가져서 기록되거나 기록을 거부하겠지요. → SD카드 망가진겁니다. 고작 1000회 미만 반복에.;;;

      그래서 외장메모리 용량이 16기가라면... 총 용량을 꽉 채우고 전부 지우는 식으로 활용하던가, 한 번 기록하고 읽기용으로 많이 쓴다면 TLC도 괜찮다고 보지만... 부분삭제가 잦다면 MLC로 가는 게 가격대성능비가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제 생각은 그렇다는 것이고, 오로로 님의 기록패턴과 경제사정에 맞춰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조사는 웬만큼 인지도만 있으면 괜찮다고 보고요, 제조사보다는 메모리방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짐농 (2014.03.19 00:25 신고)

    크리스마스 이벤트 30만 원, 제가 탔습니다. 업체 측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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