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D Blue 3D NAND 마이그레이션 ★


이전 글에서 마이그레이션 방법을 소개하겠다고 예고했지요.

웬디 사에서는 번들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으로 Acronis® True Image™ WD Edition을 제공합니다.

https://support.wdc.com/product.aspx?ID=1803&lang=kr#WD_downloads

위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요, 저는 범용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Macrium Reflect Free Edition이라는 프로그램을 써봤습니다(비상업적 용도에 한해서 무료입니다.).


원본SSD는 GPT파티션이고, WD Blue 3D NAND도 똑같이 GPT파티션으로 복제할 겁니다.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 다운로드&설치부터 차례대로 적을게요.

https://www.macrium.com/reflectfree

위 링크에서 “HOME USE” 버튼을 눌러 ReflectDL.exe 파일을 받고, 실행합니다.


▲ 위 스크린 샷을 참고하여 Free 버전을 선택, 다운로드 경로를 정하고, Run Installer directly after downloading 체크박스를 확인한 뒤 Download 버튼을 누릅니다.


▲ 설치 프로그램 용량 확인 후 Yes 버튼을 누릅니다.


▲ 자동으로 인스톨러가 실행됩니다. Next.


▲ Next.


▲ I accept~~ 누르고 Next.


▲ 신경쓸 게 없습니다. 이번에도 Next.


▲ No 누르고 Next.


▲ 여기서도 특별히 건들 게 없습니다. 원한다면 설치경로 정도만 바꿔주고 Next.


▲ Install 버튼을 눌러줍니다.


▲ 진행 중. 기다립니다.


▲ 설치 끝. Finish 버튼을 누르고 빠져나온 뒤 Macrium Reflect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 원본 디스크 영역을 한 번 클릭하면 바로 아래에 “Clone this disk...”가 나올겁니다. 눌러주세요.


▲ 그럼 Clone 대화창이 뜰텐데, “Select a disk to clone to...”를 누릅니다.


▲ WDC WD~~~ 처럼 나오는 디스크를 클릭하면 아래 스샷(↓)처럼 Destination 란에 탑재될 거예요.


▲ 원본 디스크를 보면 파티션 전부가 체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체크박스를 적당히 빼거나 그냥 놔두고 “Copy selected partitions”를 누릅니다.


▲ 그럼 Destination 디스크에 그대로 옮겨져 표시되는데, 파티션 용량 조정이 필요없다면 그냥 Next. | 만약 파티션들의 용량을 조정하고 싶다면 해당 파티션을 클릭하고 검은색 밑줄이 쳐진 것을 확인 후 “Cloned Patrion Properties”를 눌러 대화창에서 적당히 바꿔주고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Next.


▲ 스케줄을 정하고 그 때 복제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란. 바로 복사 진행할 거니까 신경 끄고 Next.


▲ 복사작업(마이그레이션) 진행 전에 현황이 브리핑됩니다. 적당히 확인하고 Finish.


▲ 이런 대화창이 뜰텐데, 두번째 체크박스(Save backup and schedules as an XML Backup Definition File)를 해제하고 OK 버튼을 누릅니다.


▲ 이제 쭉쭉쭉~ 마이그레이션이 진행됩니다.


만약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가 UASP를 지원한다! 그런데 윈도우10에서 해당 외장하드 케이스에 RX550을 연결하여 마이그레이션 시도했을 때 에러+멈추면서 마이그레이션이 안 된다! 그럼 아래 링크를 참고해서 UASP 우회(단순 USB 3.0 연결)한 다음 진행해 보세요. 참고로 윈도우10 메이저버전 판올림시 우회 처리했던 게 풀리니까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http://jimnong.tistory.com/552


만약 UEFI 바이오스 부팅순서에서 Windows Boot Manager 사라지는 증상이 생기는 바람에 부팅이 안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Windows Boot Manager를 복구해보세요.


http://jimnong.tistory.com/686


각설하고,


▲ 다 됐다네요. OK버튼을 누르고...


▲ I/O 퍼포먼스 브리핑을 슬쩍 봐주고 Close 버튼을 누릅니다. 이후 Macrium Reflect 프로그램을 종료합니다.


▲ 이제 기존 저장장치와 바꿔치기하면 됩니다. (Part 1 글에서 이 사진 보셨죠? ^^)



★ 부팅 및 기초 프로그램 구동속도 살펴보기 ★


일반적인 저사양 PC에서 부팅 및 프로그램 구동속도가 어느정도 나오는지 파악해 보시라고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PC 사양은 펜티엄 N3700, 램 8G, 윈도우10+빠른시작 Off 상태고, 부팅 후 크롬 → 익스플로어 → 엣지브라우저 → 워드 → 엑셀 → 파워포인트 → 시스템 종료 순으로 진행됩니다.


▲ 참고로 제 컴퓨터에는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느리게 만드는 ActiveX 관련 쓰레기 프로그램들이 아주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윈도우10 1703 기준으로 전원버튼 누른(좌측 하단 LED 두개가 모두 켜짐) 후 바탕화면이 뜨기까지 40초 정도, 종료에 10초정도 걸렸습니다. 이정도면 SATA3 HDD에서 최적화했을 때보다 “체감상” 3배 정도 빠르게 느껴지는 속도입니다. 벤치마크 상으로는 5배 정도 빠르게 나오겠고요. 읽기 속도만 놓고 보면 MLC / 2D TLC / 3D TLC SSD 간에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벤치마크 한바퀴 ★


벤치마크 결과에 영향을 미칠만한 핵심 프로그램들(예 : Intel® Rapid Storage Technology)을 설치하지 않고, 4K 정렬 정도만 된 상태에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려봤습니다. 실사용 환경과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프리징은 최대한 억제 + 속도는 적정 수준에서 보장.


▲ 우선 CrystalDiskInfo에 보이는 정보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사항들만 드러나고, 자세한 내역들은 “공급업체 관련”으로 처리되어 식별이 어렵습니다. 전용 관리 툴인 WD SSD 대시보드를 통해 SMART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CrystalDiskMark 5.X 버전. SLC 캐시가 반영된 듯합니다.


샌디스크 사의 2D TLC 240GB SSD(SLC캐시 有), 크루셜 MX300보다 4K Q32TI 읽기/쓰기 값이 처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CrystalDiskMark는 연속된 데이터를 밀어넣는 식으로 테스트하는 프로그램이라, 랜덤 액세스/읽기/쓰기 식으로 운영되는 실제 환경을 정확하게 시뮬레이션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 AS SSD 벤치마크. 4K 64 Thrd 읽기 값이 좀 이상한데, 나머지는 큰 문제 없어보입니다.


▲ 파란 선 : 읽기 | 주황 선 : 쓰기 | 테스트 용량 : 70GB


HD Tune으로 70GB 데이터 연속쓰기를 시도해봤는데, 쓰기 캐시 용량이 작은지 속도저하가 빨리 시작됩니다. 하지만 기존의 타사 3D 수직적층 TLC들과는 달리 캐시 미적용 구간에서도 200MB/s 정도의 빠른 쓰기속도가 “안정적으로”나옵니다. 이정도면 (일반적인) USB 3.0 외장하드들의 쓰기속도를 여유있게 상회하는 수준이라, (MLC SSD의 쓰기속도에는 못 미치지만) 실사용시 불편함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SLC 캐시 용량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파일 길이를 5000MB(약 5GB)로 줄여 재측정 해봤습니다. 2.2기가 정도의 SLC캐시가 탑재된 것 같네요. 그리고 SLC캐시 회복 중에는 쓰기속도 널뛰기 폭이 큰 점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HD Tune 측정자료에서 한가지 더 눈여겨 볼 것은 4K 랜덤 읽기/쓰기 속도입니다. 마이크론 MX300보다 4K 랜덤 읽기 값이 30%정도 높은데, 이게... 실제로 체감됩니다. 전반적으로 빠릿해요. 당연히 프리징도 없었고요.


▲ MX300 275GB의 HD Tune 그래프를 가져와 봤으니 비교해보세요.^^


★ WD SSD Dashboard ★


전용 관리 프로그램인 WD SSD 대시보드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야 할 것 같네요.

https://support.wdc.com/product.aspx?ID=1803&lang=kr#WD_downloads

위 링크(웨스턴디지털 서포트 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잔여 수명을 알려줘서 안심도 되고, 미리 대비할 수도 있고요,


▲ 수동 트림(TRIM) 기능도 지원되는군요.


▲ 초기화 기능도 세심하게 설계되어 있고...


▲ 크리스탈디스크인포에서 안보이던 SMART 정보들도 여기에는 보입니다.



★ 실사용 소감 ★


좋습니다. 좋아요. 보급형 SSD들은 불안요소들이 한두가지씩은 꼭 있는데, 이 제품은 불편할만한 점이 딱히 없어요. 마벨컨트롤러에, 프리징 없겠다, TBW보증스펙 제공하겠다, 툴에서 잔여수명 확인 가능하겠다, 수동트림 가능하겠다, 쓰기속도 200MB/s 급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USB3.0 외장하드 물렸을 때 병목현상도 없고. 별로 뜨겁지도 않습니다. MLC SSD 발끝이라도 따라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제품이라, “가격만 착하면” 써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Hyper-V 가상머신 스크린샷


저는 가상머신에 OS 올려놓고 이것저것 테스트하는 일이 잦은데, 이런 작업은 SSD가 HDD보다 월등히 유리합니다. WD Blue 3D NAND SSD도 예외는 아니었고, 가상머신 성능 저하를 최대한 막아줘서 SSD 체험기간동안 알차게 활용했습니다. ^^


쓸만한 내용이 더 떠오르지 않네요.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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