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했던 그날, 두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싶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국회 앞에 가봤습니다.



오후 한시 경. 열일 시작하는 경찰들. 아이러니하게 맑은 하늘.



오후 네시 삼십분 경.

정상적인 세상을 향한 첫걸음을 힘겹게 떼었던 그 순간. 경찰 차벽은 누구를 지키기 위해 차벽으로 길을 막았었는지...



인근 남자화장실 대변칸의 낙서.

왜 보수단체 측에는 나이들고 과격한 분들만 모여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탄핵집회에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바글바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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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들었던 얘기.

핵심 단어들을 나열해 보자면

해양수산부, 수협, 서울시, 주식회사 노량진수산, 그리고...

차은택.


또...

요즘도 용역깡패들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휘젓고 다닌다는 얘기.

(그들은 왜 사람을 때리는가?)


연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기쁜 일이 생겼다 하더라도

끝을 보기 전까진 흐트러져서는 안되겠다고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시간이 날 때마다 행동하겠습니다.



2016. 12. 11. 오지랖퍼 1ㅅ.

카메라 : 옵티머스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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