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자취모드로 돌입하면서 추가로 공유기를 사야 할 상황이 생겼습니다. 중저가형은 성능이 고만고만 하다는걸 몸소 느꼈기에, 고급형 제품은 눈 딱 감고 포기!(좋아보이긴 했다만... 가정에서 비싼 제품을 써야 할 이유가 딱히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요새 IPTime... 왜 혼란스럽게 제품 가지수를 늘리는지;;;(장삿속이겠죠?) 덕분에 게시판마다 제품이 불안정하다는 불만이 많이 보였고, 괜히 불안해져서 타사 제품에 눈을 돌리게 됐습니다.(새가슴;;;)
인터넷 망에 여러 기기를 접속시키지는 않는 편이라 3만원 정도 되는 제품을 물색해 봤더니, 대안이 없겠더군요. IPTime 사의 제품을 제외하면 디링크 사의 DIR-615 이 유일하게 믿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결국 밀봉 새제품 운포 3만원에 구입!!(출시 초기에는 두 배 이상 비쌌던 거 같은데, 세월 앞에 장사 없네요. 기다리는자가 곧 승리자임!!)
▲ 짤방은 택배캐시백 사이트에 올리려고 찍어뒀던 거.(백원만 쥐어주는 로지아이. 가끔은 그것도 안줄 때 있음. 짜다!)
거두절미하고 간단명료하게 장단점 중심으로 언급하겠습니다.
★ 장 점
1. 가성비 좋음.
2. 탄탄한 만듦새. 미국기업 제품의 특징이 고스란히 뭍어 있음.(투박하지만 단단해보임.) but 중국 제조;;;
3. 유선신호 처리칩셋과 무선신호 처리칩셋이 분리돼 있어서 과부하에 유리하다.(싱글칩셋보다)
4. 승리의 Atheros 무선칩셋~
5. 사용자 커뮤니티 존재(http://cafe.naver.com/mydlink). 사용자 모임이 제조사 홈페이지와 독립되어 있음.
6. 커스텀펌웨어를 얹는 것이 가능함.(하드웨어 E4버전 기준) 외국 펌웨어 얹는것도 가능.
모두 국내 펌웨어보다 안정적이라 많이들 사용하심.(새가슴이라 정펌 좀 써보고 옮겨갈까 함.)
7. 안테나 안꽂은 상태에서도 무선 신호를 뿌려댐.(반경 3~4미터 정도 신호 도달.)
8. 분리형 안테나
★ 단 점
1. 정펌시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성능(아주약간씩 끊김. 아주약간 속도저하. 그냥 그러려니 하고 쓰는 중;;;)
2. 펌웨어 지원속도 늦음.(오죽하면 해외펌/커스텀펌 올려서 쓸까. ㅠㅠ)
3. 약간의 발열(참아줄만하지만 살짝 거슬림. 미적지근을 약간 넘어선 온도.)
4. 처음 접했을 때 다소 당황스런 설정 인터페이스(IPTime 제품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 안정성을 내주는 제품이 없거든요.
★ 사기 전에 체크해 두세요 ★
1. 중고거래시 주의를 요합니다. 하드웨어버전 꼭 확인하고 거래하세요.
초기 출시버전은 하드웨어버전이 B2이고, 이후 E4버전이 나왔습니다. B2에는 커스텀펌웨어를 올릴 수 없습니다.
2. http://narue.kr/199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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