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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출품 위주로 고품질모델 제조/판매정책을 취하던 휴맥스가 QUANTUM T9/T9X 공유기로 국내시장 문을 두드렸습니다. 글로벌 모델 그대로 국내에도 판매하는 것 같고(하드웨어 파편화 정황 없음), 저는 휴맥스 T9 공유기를 사용해볼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만져봤던 저가형(6만원 미만) 공유기들과는 달리 “잘 만들었네” 싶은 생각이 문득문득 들더군요.


1. Wi-Fi Alliance 인증받은 공유기


와이파이 협회 : Wifi 표준규격을 정하고 규격 준수 기기에 대해 인증도 해주는 등 와이파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여하는 단체죠.


https://www.wi-fi.org/product-finder

위 링크에서 브랜드나 제품명 정도를 넣어보면 Wi-Fi 인증을 받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영세한) 제조사들은 (인증비용을 제조사 측에서 부담해야 하므로) 와이파이 협회 인증 없이 공유기를 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휴맥스 QUANTUM T9/T9X 공유기는 Wi-Fi Alliance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오더군요. 표준 Wi-Fi 규격을 완벽하게 준수하여 안정적인 연결을 보장하기에 안심할 수 있겠지요. 참고로 글로벌기업은 대부분 와이파이 인증을 받고 제품을 출시합니다(티피링크/디링크가 이런 쪽은 잘해요.).


2. 휴맥스 T9 공유기 스펙


▲ 출처 : https://quantum.humaxdigital.com/product/quantum-t9/


2.4GHz 대역 안테나가 3개인데 대역폭이 450Mbps가 아니라 600Mbps인 것은 802.11n에서도 (64-QAM이 아닌) 256-QAM 변조를 사용할 수 있게끔 설계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MU-MIMO는 802.11ac WAVE 2 규격의 옵션 기능이니까 T9는 WAVE 2를 지원한다고 보면 되겠고요,

( 참고 : MU-MIMO 와이파이에 대해 알아야 할 사실 13가지 - ITWorld Korea )


AC2400 지원하는 무선랜카드는 현재까지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출시되긴 하겠죠. AC1900 바로 위 속도니까...

(하지만 현재는 AC1900 무선랜카드가 비싸서 그런지 AC1200 무선랜카드가 많이 유통되고 있음.)


3. 개봉


▲ 세로로 긴 박스.


▲ 박스 뒷편 하단에 적힌 문구. 한국 제조품은 전반적으로 마감이 좋지요.


▲ SDF 인터내셔널 보증스티커.


▲ 씰은 박스 하단에 투명한 것으로 하나 붙어있습니다.


▲ 박스를 거꾸로 뒤집고 위아래로 흔들면 씰을 쉽게 뗄 수 있습니다.

(공유기가 무거워서;;;)


▲ 내부 박스는 빨간색입니다.


▲ 내부 박스를 열면 퀵가이드와 액세서리 함이 보이고...


▲ 퀵가이드 아래에 T9 공유기가 있습니다.


▲ 퀵가이드에 중요한 내용이 많이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에서 사진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볼 수 있어요.)


▲ 퀵가이드 사진 계속.


▲ 퀵가이드 사진 계속.


▲ 공유기 전면 비닐에는 관리자/SSID 비번들이 적혀있습니다.


▲ 구석구석 꼼꼼하게 공기구멍을 뚫어놨습니다. 상단 네방향, 뒷면, 하단 전체...

그리고 안테나는 내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인테나 무척 좋아합니다.

800g이 넘어서 그런지 묵직하네요.


▲ 액세서리는 Type-C 규격 220V 플러그(어댑터 결합용), 어댑터, 랜선.


▲ 어댑터는 중국 HONOR ELECTRONIC 사의 ADS-30FD-12 120302 모델입니다. 12W 2.5A 규격. 스펙상 30W 급이네요.


▲ 이런 식으로 결합하게 됩니다.


▲ 어댑터 잭의 외경은 5.5mm, 내경은 3.4mm로 측정되었습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규격은 아닌 듯합니다.


▲ 랜선은 칼국수 스타일로, CAT5E 규격입니다.


▲ 포트 배치입니다. WAN 1개, LAN 2개, USB 3.0 1개, LED 조정버튼, 리셋버튼.

어댑터 잭과 USB포트의 거리가 가까워서 간섭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의해서 쓰면 될 듯합니다.


▲ 인텔 NUC 미니PC보다 밑면 넓이가 작습니다. 깔끔하게 올라가는군요.

(오른쪽 디링크 공유기는 탈착형 외부안테나 떼어버리고 실사용 중인 물건입니다.)



4. 펌웨어 둘러보기


저는 공유기를 리뷰할 때마다 펌웨어 스크린샷 전체를 올리고 있는데요,

올리는 사람 입장에서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지루한 건 마찬가진데... 펌웨어 기능 부싫한 제품은 피해갈 필요가 있으니까 만약을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블로그에서 스샷 클릭하면 원본사이즈로 볼 수 있고요, 처음 세팅할 때 나오는 “간단 설정 모드”는 건너뛰겠습니다.


▲ GUI가 꽤 멋집니다. 절전 모드를 설정할 수 있고, LED 밝기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LED는 끌 수도 있습니다.


▲ 요즘 공유기들은 인터넷 설정을 자동으로 잘 잡아주니까 건들 일이 없는 란인데, 외부IP 주소나 게이트웨이 주소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끔 되어있더군요. 공유기 주무르다 보면 참고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공유기 관리페이지 IP주소와 DHCP 범위를 한 화면에서 설정할 수 있게끔 설계되었습니다. 접근성을 고려한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로 떨어져 있는 공유기들도 많죠.


▲ SSID 숨김 기능도 들어가 있고요, 무선관련 고급설정은 다른 곳에 분리되어 있으니 설정항목 적다고 비난하지 맙시다.


▲ 와이파이 게스트 SSID 설정 기능. 2.4GHz/5GHz 대역별로 7개씩 설정 가능합니다. 한사람당 SSID 하나씩 풀어줘도 14명한테 선심 쓸 수 있음.ㅋ


▲ WPS. 개인적으로 잘 안쓰게 되더군요.;;;


▲ USB 저장장치 인식. 카드리더기도 잘 인식합니다. TUXERA(턱세라)사의 솔루션을 접목했기 때문에 속도도 빠른 편이고 안정성도 좋습니다(리눅스의 NTFS 파일시스템 지원은 좋지 않아서 안정성 문제가 있는데, 상용 솔루션을 넣어줘서 안심이 됩니다.). 공유 폴더 설정은 8개까지 가능한데, SAMBA 서버와 관련 있는 항목 같습니다.


▲ USB 포트로 할 수 있는 것들. FTP서버, 삼바서버, DLNA, 프린터 서버. 설정하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 QOS를 드래그&드롭으로 구현했습니다. 무척 직관적입니다.


▲ 무시무시한(?) 자녀 보호 기능. 참신하고 디테일합니다.ㄷㄷㄷ


▲ 방화벽 카테고리가 따로 있네요. 핵심적인 방어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VPN. PPTP 프로토콜과 L2TP 프로토콜을 지원합니다.


▲ IP/포트 필터링 기능은 내부 → 외부로 나가는 것들을 차단하는 것 같습니다. MAC 필터링은 제한을 거는 기능을 하는 듯합니다(허용된 MAC만 접근 허락하는 개념은 없음).


▲ 보안 체크 기능.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보안관련 사항들을 모아서 보여줍니다.


▲ 네트워크 관련 고급 설정사항들. 집 밖에서 공유기 설정페이지에 접근하고 싶다면 "원격 접속"을 활성화하면 됩니다. (그 외에는 건들 게 없어보입니다.)


▲ 오? 2.4GHz 대역에서도 빔포밍을 지원하는군요. 5GHz만 빔포밍 있는 줄 알았는데...


▲ 주변신호 자체 검색 가능! 하지만 저는 채널선택을 "자동"에 맞깁니다.ㅠㅠ


▲ IPTV 관련 기능입니다. 국내 환경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 DDNS. 무료 DDNS 중에서 편의성 최고라고 생각하는 DuckDNS를 공식 지원합니다! WOL도 껴있네요.


▲ 포트포워딩. 20개 지정 가능합니다.


▲ 포트트리거링. 10개 지정 가능합니다.


▲ 정적 라우팅. 외부의 특정 목적지의 게이트웨이와 연결 시켜주는 기능으로, 기업에서 활용 할 것 같은 기능입니다(본사-지점간의 연결).


▲ 플러그앤 플레이 관련 세팅. 거의 쓸 일 없는데 있으면 좋은...


▲ IPv6 기능. iot 기기들 많이 물려도 잘 버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걸 활성화하면 VPN을 못 쓸텐데? IPv6 지원하는 OpenVPN 기능 도입이 시급합니다!


▲ 진단 기능. 윈도우에서 명령프롬프트 띄워서 ping 열심히 치던 수고를 덜어줄 듯합니다.


5. 무선신호 품질


인테나라서 디자인이 공유기스럽지 않고 좋은데, 신호가 약하지 않을까 걱정되더군요.


▲ 그래서 안테나 있는 공유기 옆에 놓고 2.4GHz 대역 감도측정 해봤습니다. 측정거리는 1m 이내.


▲ 중간에 우뚝 솟은 게 안테나 돌출형 공유기고, 우측에 화살표 넣은 게 휴맥스 T9입니다. 공유기간의 전파 간섭현상을 감안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 안테나 돌출형 공유기를 껐더니 -20dBm 초반까지 감도가 올라가더군요. 실사에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테나 돌출형 공유기 단독으로 돌리면 -10dBm 초중반 찍습니다. ;;;)



6. 저전력으로 운용 가능할까?


공사모 리뷰를 보면 절전모드 해제+무선 가동 상태에서 소비전력 17W 찍던데, 전기 많이 먹을수록 퍼포먼스가 좋다는 것은 인정을 하고...

가정에서 쓰기엔 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저전력 홈서버가 평균 11W 먹어요.) 절전모드 해제+LED 끔+유선 기가비트 유튜브 스트리밍+2.4GHz 유튜브 스트리밍 동시사용 정도로 실사용환경을 잡고 소비전력 측정을 다시 해봤습니다.


▲ 다행히 7W 미만 찍네요. 기본 능력이 좋아서 그런지 웬만해선 치고 올라가지도 않습니다.


7. 홈페이지 살펴보기


 https://quantum.humaxdigital.com/product/quantum-t9


보시는 것처럼 (아직은) 전부 영어입니다. 대신 제품에 대한 사용방법 설졍은 굉장히 잘 정리되어 있고요, 다행인 것은 텍스트가 그림파일 형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 웹브라우저(크롬) 번역기능 쓰면 위 스크린샷처럼 그럭저럭 보기 좋게 한글로 표시되거든요.


참, 홈페이지 살펴보다가 펌웨어 스샷 올릴 때 미처 못다뤘던 기능을 발견했습니다.


▲ 듀얼 WAN 로드밸런스 기능. 가정용 공유기에는 잘 안 넣어주는 기능인데 말이죠. 2회선 로드밸런싱 해서 홈서버 굴리면... 서버놀이 제대로 할 수 있을 듯합니다. ㅎㄷㄷ


▲ 홈페이지 하단에 오픈소스 공개 란이 있더군요. 아직 T9 공유기 관련내용은 공개가 안됐던데, 다른 장비들은 꽤 많이 소스를 공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 마치며 : 잘 만들었네!


공유기가 20만원 넘어가니까 되게 좋아지네요. 디자인 흉물스럽지 않고, 연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엉뚱하게 연결 끊기는 증상 없음), 묘하게 인터넷 버벅거리는(핑 튀는) 증상 없고, (미디어텍 칩셋보다) 공유기 발열 신경 안쓰이고, 설정페이지 버그 없고, 설정페이지 접근했을 때 "나 뭐하지?" 싶은 느낌도 덜하고(페이지마다 간단하게 설명 적혀있음). (라인 백업, 로드밸런스 같은) 고급기능도 쉽게 설정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커스텀펌웨어 아쉬워할 필요가 없는 수준의 기능과 완성도예요. 


쉬운 설정을 염두에 두어서 그런지 (기능이 있으면 좋은데 빼버린) 아쉬운 부분들도 있다보니 제조사마다 기능 구색이 다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건 있습니다. 국내 기업이니까 개선해 달라고 열심히 건의해 봐야죠.


디자인이든 펌웨어든 깔끔한 것 좋아하시면 관심 가져보세요. 기계스럽지 않고 좋네요. 아이팟터치/아이폰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하면 느낌이 전달되려나요?

좋은 제품 만져볼 수 있게 기회 주신 공사모 운영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018. 12. 15. 사용기 추가.

예쁜 하이엔드 유무선 공유기 : 휴맥스 T10X (AC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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