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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저가형 사무용 의자를 구입해 봤었습니다. 먼지도 많이 쌓여있었고, 기스도 꽤 있었고, 불량도 있었고, 좌석 각도도 앉아서 집중하기 어려운 형태였습니다. 부피가 너무 커서 재포장이 쉽지 않아 반품하기도 힘들었습니다(근성으로 반품함).


이후 오프라인 가구매장도 몇 번 들러 봤었습니다. 황학동 가구골목, 이수역 주변 가구매장들 등... 좋은 건 비싸더군요. 근데 안좋은 것도 비싸더군요. (이상하다? -_-;; )


마지막 구세주 : 병행수입 구매해서 실패한 적이 없었던 이케아. 그런데 사무용 의자 배송비가 15000원이나??(비싸!!). 그래서 광명에 오프라인 매장도 들어왔겠다, 둘러도 볼 겸 직접 사러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동수단은 대중교통으로.



사와서 조립한 뒤에 주변 정리하다가 겉박스를 한 번 찍어본 것인데, 이정도면 성인 남자가 들고 뛰는 게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결정적으로 다른 의자들보다 박스 부피가 작아요. 납딱~하니.


급하게게 다녀온지라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현장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답사기를 적겠습니다.


★ 사전 준비

① 네이버 지도(혹은 다음 지도)에서 대중교통 기준으로 왕복코스 및 소요시간 파악

② 이케아 홈페이지(링크)에서 원하는 모델 검색 및 광명점 재고파악

③ 가서 배고프지 않게 밥 든든히 먹기

(이케아 광명점은 광활하고 내부에서의 이동거리도 길어 체력소모가 꽤 된다고 하더군요. 방문경험 결과, 동의합니다.)


④ 목표 물품 : 토르켈 회전의자(\79,900)

   마음에 안 들 경우 대체 물품 : 핑알 회전의자(\49,900)

로 정하고, 교통편은 석수역(1호선)에서 마을버스를 갈아타고 이케아에 접근하는 걸로 알아봐 두었습니다.


★ 도착하니 마감 1시간 30분 전. 평일 밤이라 그런지 주변에 차는 거의 없었습니다.


건물 광활함. 들어가자마자 샘플을 볼 수 있는 `쇼룸(2층)`쪽으로 동선이 진행되더군요.

쇼룸도 광활.(여기서 살짝 멘붕) 주변 돌아다니시는 직원분 무작정 붙잡고 안내요청(그는 프로니까!). 물건이 위치한 구역과 접근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름길을 적극 활용하여 의자 쇼룸에 도착합니다.


(판매하는 모든 물건을 전시해 놓은 `쇼룸`. 컨셉 정말 좋네요.)


우선순위를 두었던 토르켈은 좌석 기울기 조정장치 때문에 미세한 유격이 느껴져서 마음에 안 들더군요. 약간 뒤로 젖혀진 듯한 엉덩이패드도 타사 저가형 의자들과 비슷하고...

의외로 핑알 의자가 좌석 기울어짐이나 유격 부분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값도 3만원 더 싼데 어찌;;;)

그래서 핑알로 결정. 창고 어디에 물건이 있는지 적혀있는 코드를 메모해 둡니다.


(전시된 사무용 의자 전부 착석 결과 20만원 넘어가는 볼마르 의자도 짱짱하고 좋던데(품질보증도 무려 10년!), 그건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사려고요.)


1층 창고로 이동. 1층도 광활. 하긴, 2층이랑 규모가 같겠죠? 근데 재고가 아파트 4~5층 정도 되는 높이로 쌓여있는 모습을 보고 입을 떡!

어리버리하면 바보처럼 보일 것 같아, 잽싸게 재고관리하시는 직원분께 이용법을 문의! 감을 잡고,

쇼핑카트보다 더 큰 : 바닥에 짐을 싣고 끌게끔 디자인된 대형 카트를 섭외하여(카트 뺄 때 100원 안 넣어요~) 원하는 의자 사냥에 성공합니다.


계산은 셀프입니다. 핸디 바코드스캐너로 바코드 찍고, 카드 긁고... 마지막으로 계산대 감독관의 Pass 처리를 받으면 계산이 끝납니다.


여기까지 총 1시간 걸렸네요.

(왕복시간까지 고려했을 때, 여유 되시는 분은 대행비 주고 인터넷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밖으로 나오니까 돌아가는 마을버스가 정류장에 거의 가까이 접근했길래, 물건 들고 달렸습니다. 세이프~


집에 와서 조립도 뚝딱뚝딱~~

(홈페이지에 제품별로 PDF 설명서 전부 올려져 있습니다. 그거 기준으로 느낀 점 적어보겠습니다.)



▲ 헐ㅋ 어떻게 부품을 등받이(등판) 속에 넣을 생각을 했지? 천잰데?

▲ 헐ㅋ 어떻게 바닥판이랑 등판을 손잡이로 엮을 생각을 했지?

(등판에 세게 기대면 안될 것 같다...)


▲ 이 물건 조립에서 힘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은 바퀴 결합입니다.

(지금까지 이케아 물건 살 때마다 이렇게 힘을 줘야 하는 부분이 꼭 생기더군요.)



▲ 완! 성! 핑알~~~


수평 완벽. 빙빙 돌려봐도 미세하게 한쪽으로 기우는 현상 없습니다.

유격 없이 단단하게 받쳐주는 높이조절장치. 구리스 새는 현상도 없습니다.

등판 결합 구조상 드러누우면 안될 것같긴 한데, 엉덩이판이 거의 완벽한 수평이라 거의 등 기댈 일이 없지 싶습니다. 쉴 땐 거실로 나와서 드러누워야죠. ^^;


★ 요  약

4.9만에 이정도 퀄리티 뽑아주는 사무용(학습용/작업용) 의자, 여태껏 못 봤습니다. 꿀가성비. 대만족~

포워드틸팅 기능 있는 고급형 제품을 제외하면 작업능률을 고려한 학습용 의자는 사실상 이걸로 종결이라고 봅니다.


★ 공감가는 글

시디즈 (t50 , t55 , t60) ,파트라 플렉스 , 리바트 t7 의자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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