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etc...

흔남. Mobile Hardware 2010. 1. 5.

1. 발열이 적어

 

테스트를 위해 오랜 시간동안 켜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부근에서는 미지근한 정도의 열밖에 생기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부분입니다.

 

 

2. 플래시모델과 하드모델의 펌웨어가 같은 점은 아쉬워(슬립모드 딜레이 관련)

 

이 제품은 다른 PMP들과 마찬가지로 슬립모드 진입/해제시에 안내화면이 나오고, 약간의 딜레이 후에 해당기능이 작동합니다. 하드디스크 장착모델의 경우라면 슬립모드 진입시에는 하드디스크의 전원을 차단해야 전원소모를 줄일 수 있고 해제시에는 전원을 공급하고 데이터가 전송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 딜레이 시간을 두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플래시모델 같은경우에는 이런 딜레이를 줄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딜레이타임은 빠른 작동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는 플래시모델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조사에서 모델마다 특성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신경써 주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3. "대용량 저장장치"로 인식하도록 설정하면,
    추가 장착한 SD카드는 컴퓨터에서 인식하지 못해

 

"액티브싱크"모드로 연결하면 내장메모리와 SD카드 모두를 잘 인식합니다. 따라서 추후에 지원될 동영상강의를 저장할 때에 용량이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액티브싱크로 전송하는 것은 이동식디스크 모드로 전송하는 것보다 느리고 불편합니다. 또한, 항상 액티브싱크를 설치해 주어야만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지요.그래서 경우에 따라 이동식 디스크모드를 자주 활용합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 본체에 SD카드를 꼽고 이동식 디스크모드로 컴퓨터와 연결했습니다. 그런데 내장메모리밖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SD카드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내장메모리로 복사한 후 PMP 내에서 SD카드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가, SD카드 리더기를 이용하던가, 액티브싱크모드로 연결해야만 하겠습니다. 은근히 불편합니다.

 

 

4. 스크린키보드가 너무 크고, 버그도 있어

 

PMP를 활용하면서 제일 많이 쓰는 것이 스크린키보드입니다. 그만큼 다른 프로그램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편리해야 불만이 적습니다. 현상황의 스크린키보드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우선, 크기가 커서 프로그램을 가려버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자체내장 프로그램의 대화상자까지 가려 버리는 모습을 보고는 할말을 읽었습니다.

 

▲ 일정관리 프로그램의 대화상자입니다. 원래 대화상자는 이렇습니다.

 

▲ 그런데, 가려집니다. ㅡㅡㅋ

 

또한 다른 CE용 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할 때에도 마음대로 나타나거나 사라지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제적으로 띄운 후에도 사라지는경우가 있었습니다. 입력기자체의 버그도 있었는데, 자세히 말하면 길어지니 생략하겠습니다.
입력기의 개선과 더불어 전체화면의 1/4정도만 차지하는 스크린키보드가 별도로 내장되어 있으면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5. 적은 배터리 용량으로 오랜 재생시간을 끌어낸 점은 만족스러워

 

4000mAh의 배터리용량은 최근 출시되는 PMP(특히 고사양의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서 적은 편입니다. 그런데도 최대 8시간(낸드플래시), 6시간(하드디스크)이라는 재생시간을 이끌어낸 점은 고무적입니다. 제조사로서는 제조원가를 줄일 수 있고, 사용자는 충전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환영할만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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