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이 고비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일일 7000명을 넘어가면서, 응급실 격리병상이 모자라서 진짜 병동으로 가기 전에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재택치료로 방향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뉴케어같은 환자용 유동식이라도 사둬야 할 판입니다.

 

 

상태가 안좋아져서 병원에 오신 분들도 위험한 것이, 비어 있는 격리 병상이 없어 5시간인가 6시간인가를 119 구급차 안에서 병원 '어레인지'를 기다리며 대기하는 도중에 구급차 안에서 산소 마스크 풀로 틀고 산소 드렸음에도 산소포화도가 60~70% 인가를 간당간당하게 겨우 유지했다고 하네요. 응급실 들어올 때 맥박수가 160회, 산소 포화도가 10%. 바로 기도 삽관 하고 인공호흡기 달았는데 그래도 산소포화도가 제대로 안 올라감.

 

※ 오늘 만난 코로나 환자들 - 클리앙

현재 코로나 방역 상황 모두 공개한 김부겸 총리 (전문)

 

아무튼, 현재 상황이 이렇습니다.

재택치료를 하더라도 심장박동 수치/산소포화도 수치 정상범위 기준은 알고 있어야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봤고...

 

심장박동 수치(정상범위)

구분 남성 여성
연령 좋음 평균 나쁨 좋음 평균 나쁨
18~25 62-65 70-73 82> 66-69 74-78 85>
26~35 62-65 71-74 82> 65-68 73-76 83>
36~45 63-66 71-75 83> 65-69 74-78 85>
46~55 64-67 72-76 84> 66-69 74-77 84>
56~65 62-67 72-75 82> 65-68 74-77 84>

 

산소포화도 수치(정상범위)

구분 산소포화도
정상 95-100%
호흡부전 90-94%
나쁨 < 90%

 

병원에 있는 의료장비 수준의 기계를 집에 들여놓는 것은 지나친 것 같으니,
집에서 간단하게 쓸 수 있는 8000원 정도의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소개해 봅니다.
알리같은 곳에서 직구하면 3000~5000원 정도면 되는데, 배송시간이 있으니까 얼마 차이 안나는 국내배송 제품으로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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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체에서 판매 중인 배송료 있는 제품을 사봤는데, 한글 설명서를 함께 주고, SpO2(산소포화도) / PRbpm(1분당 평균 심장박동수) / PI(맥박강도지수)가 한번에 표시되더군요.

 

구입한 옥시미터(산소포화도 측정기) 제품의 스펙은 이렇습니다.

  • SpO2(산소포화도) 측정범위 : 70%~99%.
    정확도 : 80%~99% 구간에서는 오차율 ±2%, 70%~79% 구간에서는 오차율 ±3%
    분해능(해상도) : ±1%
  • PR(pulse rate. 심박수) 측정범위 : 30BPM~240BPM
    정확도(오차율) : ±1BPM 또는 ±1% (중에서 더 큰 것)
  • 전력 소모 : 30mA 이하. 센서에 8초 이상 손가락이 안 닿으면 전원 꺼짐.

 

 

숨을 많이 참았을 때 산소포화도 농도가 90%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면, 제 기능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손가락을 끝까지 넣어야 측정됩니다.
  • 8초 동안 측정이 안될 경우 대기상태로 돌아갑니다.
  • 운동 직후 사용, 60세 이상, 12시간 이상 노동자 등의 경우 정확한 수치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으며, 단시간 간단하게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측정이 안돼요? : 측정기 안쪽 발광부에 손가락이 정확하게 안착돼야 작동됩니다. 손가락이 작거나,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는 등의 사유로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본 상품은 치료 목적의 의료 기기가 아닌 건강관리용품입니다. 장기간 사용이 아닌, 단기간 사용에 적합합니다.

그나저나, 상태가 심각하게 안좋아지면 환자용 유동식 뉴케어라도 먹어야 될 것 같은데, 뉴케어 하나에 얼마나 할지 모르겠네요. 괜한 걱정인가...

 

※ 참고할만한 글

 - 2차 병원, 3차 병원 차이, 2차병원 3차병원 찾는 방법(지방, 서울 종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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