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정품 사용자든 비정품 사용자든 개인정보 수집 옵션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저는 몇 년 전에 윈도우10을 처음 설치하면서 개인정보 수집 옵션을 비활성화 했었는데, 메이저 업데이트가 여러번 되더니 추가 옵션을 슬쩍 넣어놓고 업데이트 시점에 공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공지했으면 바로 체크 해제했을 겁니다. (그래서 윈도우10 크랙판 사용자도 윈도우10을 공짜로 사용하는 것은 아닌 셈입니다. 개인정보를 내어주지 않았다면 무임승차하는 것이겠지만...)

 

▼ 윈도우10 타임라인 기능(활동기록 수집)이 활성화되고 있는지는 좌측 하단의 "작업 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붉은 네모로 표시한 버튼 클릭.)

 

▼ 가상데스크톱 추가 화면 아래쪽에 활동기록이 날짜별로 정리되어 있더군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 기록이 마소 서버에도 전송되는 것이 기본값입니다. 저만 불편한가요?

 

윈도우10 활동기록 수집내역 삭제, 타임라인 기능 비활성화 방법

윈도우10 메이저 판올림에 따라 PC설정의 항목이 변하기 때문에, 눈치껏 찾아 들어가야 합니다. => 두번째 문제점.

 

▼ 윈도우10 20H2 기준으로, "설정 - 개인 정보"로 들어가서...

 

▼ "활동 기록" 항목 -> "이 장치에 내 활동 기록 저장" 체크박스를 해제합니다.
마소 서버에 전송되는 것을 막으려면 "Microsoft에 내 활동 기록 보내기" 체크박스도 해제합니다.

 

▼ 윈도우10에 다수의 계정이 연결되어 있다면 "타임라인에서 다른 계정의 활동을 숨기려면 해제하세요" 항목도 끕니다. 다수 계정의 활동기록을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이 기본값이라는 점. 놀랍습니다.

▲ 마소 서버에 기록된 내용은 "내 Microsoft 계정 활동 데이터 관리"로 들어가면 삭제할 수 있습니다.

 

▼ 직링크는 https://account.microsoft.com/privacy 입니다.

 

조치가 끝났습니다.

 

▼ 좌측 하단의 "작업 보기" 버튼을 클릭해보면 자료가 지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윈도우10에 기능이 덧대어지는 과정(메이저 업데이트)에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는 방향으로 기본값이 설정된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개인정보에 민감한 분들께는 보조 OS로 우분투 리눅스를 듀얼부팅으로 설치해서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웹브라우저 기반의 작업은 윈도우10과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합니다).

 

※ 참고할만한 글

 - 우분투 리눅스 듀얼부팅 설치방법 정리(윈도우10 기준)

 - 우분투 삭제 방법(듀얼부팅에서 윈도우만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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