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세로 길이가 긴 편이라, 엄지손가락 터치가 화면 전체 영역을 커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UX가 안좋아진 것인데,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원핸드 오퍼레이션(One Hand Operation +)라는 앱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 엄지손가락이 닿는 양쪽 사이드(구석)을 특정 방향으로 짧게/길게 긁으면 미리 정해둔 명령어가 실행되는 것이죠. 아래 스샷을 보면 긁는 방향이 파란색으로 표현되고 있죠? 저는 왼쪽 구석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긁으면 "빠른 도구 모음"이 실행되도록 세팅했습니다.

 

원핸드 오퍼레이션(One Hand Operation +)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으면 가장 좋고, Google Play Store에서 검색이 안된다면 Galaxy Store(갤럭시 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저는 One UI Core 2.0인데, 구글 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없어서 스마트폰 내의 갤럭시스토어 앱을 통해 원핸드 오퍼레이션 + 를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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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스샷은 원핸드 오퍼레이션의 설정 화면입니다. 양쪽 사이드를 최대 3영역(상/중/하)으로 나누고, 영역별로 상/중/하단 방향으로 길게/짧게 긁는 동작에 대한 명령을 설정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 저는 아래처럼 세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필요한 분은 참고를 하세요. 양쪽 제스처를 동일하게 세팅하여 양손잡이에 대응하되, 중단/하단별로 한가지 정도만 다르게 해서 선택지를 늘렸습니다.

 

나중에 참고하려고 제 설정을 올려놓은 것이고 절대적인 기준은 없으니, 취향껏 정해서 쓰시길 바랍니다.

 

원핸드 오퍼레이션의 장점은 손가락 가동범위 내에서 제어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는 것일 텐데, 원핸드 오퍼레이션도 단점이 있긴 합니다. UI 최상단에 위치하면서 제스처를 받아들이는 구조인데, 개별 앱들 중에서 사이드 영역 제스처를 자체적으로 할당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앱들과는 궁합이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크롬 모바일 앱은 앞페이지/뒷페이지 이동을 사이드 스와이프로 할당하고 있는데, 이 제스처가 One Hand Operation + 보다 먼저 발동되기도 하더군요.

 

※ 참고할만한 글

 - 삼성 갤럭시 원핸드 오퍼레이션(One Hand Operation +) 설정값 : 202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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