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룸 클래식 CC 크랙 찾지마! 무료 Raw파일 사진편집 프로그램
요즘은 스마트폰에서도 Raw파일 사진 저장을 지원하니, "어도비 라이트룸 클래식"을 알아보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Adobe Photoshop과 Lightroom Classic 두가지 프로그램만 할인 결제하면 1개월에 1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포토샵을 사면 라이트룸을 끼워 주는 격이지 않나요?
맥용 라이트룸처럼 PC사양이 충분하게 고정된 상황이라면 어도비 CC 구독으로 포토샵과 라이트룸을 함께 이용하면 좋을 것 같은데, 제 컴퓨터는 인터넷에서 adobe lightroom 5와 라이트룸 cs6을 구해서 설치해봐도 느리더군요. Raw파일을 편집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라이트룸 최신버전에 크랙 적용 방법을 찾아서 적용하더라도 상황은 마찬가지일 것 같았습니다. 아이패드에 라이트룸 조합이든 안드로이드 패드에 라이트룸 조합이든 5년쯤 쓰면 지원 끊길 것은 각오해야 되니까 선뜻 결제할 마음이 생기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사양에서 돌아갈만한 Raw 사진 편집 프로그램이 없나 둘러봤습니다.
▼ 포토샵 CC에서 어도비 Camera Raw(ACR) 플러그인이 연계되어 Raw파일을 불러올 수 있지요? 포토샵의 대체재인 GIMP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시도해봤는데, 역시!!! 지원하더군요.
▲ 캐논 Raw(CRW, CR2, CR3), 카시오 Raw(bay), 후지 Raw(RAF), 핫셀브라드 Raw(3FR, FFF), 코닥 Raw, 라이카 Raw(RWL), 니콘 Raw(NEF, NRW), 올림푸스 Raw(ORF), 파나소닉 Raw(RAW, RW2), 펜탁스 Raw(PEF, RAW), 삼성 Raw(SRW), 소니 Raw(ARW, SRF, SR2)... 불러올 수 있는 종류가 많았습니다.
GIMP 로드맵에서 3.2버전부터 비파괴 편집(non-destructive editing)을 지원할 거라 하고, 2020년 11월에 2.99.2 개발자 버전이 릴리즈 되었으니 어느정도 감안을 하고 열어볼까 했는데...
▼ darktable이나 RawTherapee같은 연계 프로그램을 써야 한다는 팝업창이 뜨더군요.
▲ 어도비 Camera Raw(ACR) 같은 건가?
darktable : 비교적 직관적이면서 빠릿해
일단 daratable 홈페이지에서 darktable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펴봤습니다.
▼ 비파괴 편집? GPU 가속? 오픈소스 사진 편집 프로그램이 이렇게 좋았었나? GIMP 로드맵에서 비파괴편집 지원한다고 발표한 것이 허황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 https://www.darktable.org/about/screenshots 에서 스크린샷을 훑어봤는데...
우측에 히스토그램이랑 커브 창이 보이더군요. 기본은 된 것 같았습니다.
▼ 크로스 플랫폼 프로그램이네요? 윈도우, 맥OS, 리눅스 전부 지원.
(맥용 라이트룸의 입지가 좁아질 것 같습니다.)
▼ 바로 깔아봤습니다.
▼ 후지 카메라 Raw 파일을 불러와 봤는데, 굉장히 Neutral하죠? 우측 상단 히스토그램 분포도 뭉쳐 있고.
▼ 뭘 건드렸는지 모르겠는데 우측 상단 히스토그램이 꽉 차면서 화사해 졌습니다.
제겐 과분할 정도로 좋은 프로그램이네요.
▼ darktable 강의(튜토리얼). 유튜브 사이트에서 보면 76강의 재생목록이 나옵니다.
RawTherapee : 해외에서 평가가 좋아
저는 초보자라 darktable부터 익혀야 될 것 같은데, 해외에서는 RawTherapee 프로그램을 중급자 이상용으로 추천하더군요. Dynamic Range Compression 같은 기능이 좋고, 저사양에서도 잘 돌아간다고... (영상편집 프로그램과 비교해보면 darktable이 Shotcut 같은 느낌이고 RawTherapee는 Kdenlive 같은 느낌일 것 같습니다.)
▼ darktable과 RawTherapee의 비교는 아래 글이 잘 해놓은 것 같으니 살펴보세요.
https://www.colesclassroom.com/free-editing-options-darktable-vs-rawtherapee
▼ Rawtherapee VS Darktable 비교 영상. 설명이 좋습니다.
▼ 경우에 따라서는 Adobe Camera Raw보다 나을 때가 있다고... ;;;
어도비 Lightroom Classic CC 크랙 찾을 필요 있나
한 달에 1만원~3만원 정도의 Adobe CC 구독료가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돈인데, 취미라고 말하기도 힘들만큼 사진편집 빈도가 적을 경우에 포토샵 크랙이나 라이트룸 크랙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 같습니다.
사후 지원 면에서 유료 프로그램이 훨씬 좋기 때문에, 웬만하면 Adobe CC 구독을 하는 것을 추천하긴 해요. 어도비 제품에는 복제방지 관련 코드가 워낙에 많아서 크랙을 깔면 은근히 버벅거리는 면이 있거든요. (블랙프라이데이처럼 큰 이벤트 기간에 신청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겁니다.)
포토샵 버전업 할 때마다 라이트룸 크랙 찾아 삼만리 하는 것도 귀찮다면 darktable과 RawTherapee 같은 오픈소스 프로그램에 접근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panasonic, 후지 필름, 캐논 코리아에서 배포하는 Raw 파일 편집 프로그램을 쓰는 것만큼 만족감이 높을 수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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